아들이 그린 아내 얼굴을 보고, 빵 터진 이유

 

제 방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는

아들 정민이가 거실에서 놀다가 달려오더군요.

 

아들 정민

"아빠, 정민이가 엄마 그렸는데 보여줄까?"

"엄마도 잘 그렸다고 칭찬도 했어요."

"이건 눈 그리고 ."


정민이가 그려온 정민엄마의 얼굴.

들여다보니 귀의 색이 노란색이라 아들에게 물어봤네요.


정민아빠

"정민아! 여기 노란색은 머니?"

 

아들 정민

"아빠, 그것도 몰라."

.

.

.

"그거 엄마 귀걸이인데."

"금이라서 노란색으로 했어요."


 

아~ 그림을 자세히 보니 맞더군요.


순간 빵 터지고 말았습니다.
가뜩이나 그림이 웃기게 생겼는데 귀걸이까지 그린 것을 보니 안 웃을 수 없더군요.



정민엄마가 잘하는 귀걸이가 바로 금으로 된 링 귀걸이.

그것을 노란색으로 귀걸이라고 표시한 것을 보니 너무 웃기더군요.

 

정민이의 관찰력이 저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여자분들이 변신할 때 액세서리를 이용한 변화가 많은 데

때 못 알아봐 주면 안 된다죠. ^^

 

오늘은 2월 마지막 날이네요.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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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가 미녀와 결혼할 수 있었던 이유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제가 정민엄마와 만나서 연애하던 시절, 제 친구들이 말하길

미녀와 야수의 만남이라고 하더군요.

 

이유인즉, 산적 같은 외모의 정민아빠가 아름다운 정민엄마를 만났기 때문이죠.

그럼 정민아빠가 정민엄마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방법을 알려 드려보겠습니다.

 

 

하나, 노력이 들어간 선물을 하라.

 

정민엄마와 만나고 100일이 되던 날, 제가 정민엄마에게 준 선물은

바로 100일 동영상이었습니다.

동안 만나면서 같이 다녔던 사진을 모아서

중간마다 말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편지형식으로 고백했습니다.

 

동영상 편집을 할 줄 몰랐지만, 일주일 동안 틈틈이 공부해서 동영상 편집을 배웠답니다.

그렇게 만든 동영상을 멋진 카페에서 틀어준 것이 아닌 메일로 전달했습니다.

이유는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답니다.

 

역시나 메일을 받은 정민엄마는 회사 내 동생, 동료와도 보고,

집에 가서 가족들에게도 보여줬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보여주니 다들 어떤 말을 했을지는 상상이 되시죠. ^^

 

꼭, 동영상이 아니라 받는 사람이 감동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선물이 중요한 포인트랍니다.

 

 

둘, 사랑하는 사람의 부모님을 챙겨라.

 

 저희 장모님은 결혼 전에 무릎이 안 좋으셔서 양쪽 무릎수술하셨습니다.

그래서 정민엄마와 데이트 할 때면 너무 늦지 않게 집에 배웅을 해주는 것은 기본.

평범하지만 맛좋은 간식거리가 있다면 집에 들어갈 때 챙겨서 보냈답니다.

 

중에는 케이블 TV를 보다가 사골 보신 세트를 보내기도 하고 어른들이 빵을

좋아하셔서 빵집에서 빵을 사서 보내기도 했답니다.

그렇게 평범하지만, 처가 어른들 생각하는 마음이 정민엄마에게는 자랑이 된 것 같더군요.

그렇게 장인어른과 장모님은 어느 순간 제 편이 되셨답니다.

 

결혼하고 싶은 분이라면 무슨 날에만 챙기지 마시고

평상시에도 챙겨 보시길 권장합니다.

 

 

셋, 가식 없이 편하게 같이 즐겨라.

 

진심이라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지만 때로는 그만큼 쉽게 보이는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데이트 할 때는 가식 없이 편하게 했답니다.

때로는 둘이서 운동복을 입고 땀을 흘리면 운동을 하러 가기도 하고

경동시장에 가서 약재도 사기도 하면서 정말 편한 데이트를 했습니다.

 

물론 때로는 문화생활도 하고 멋진 곳에 구경도 다녔습니다.

하지만, 그런 데이트는 한 달에 한 번 정도고 나머지는

가식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데이트를 했답니다.

(일명 정민엄마 집 근처의 동네 데이트 ^^)

 

그렇게 편하게 데이트를 하다 보니 정민엄마도 어느 순간 제 편이 되더군요. 

여자나 남자나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너무 가식적이면 벽이

생길 수 있으니 상대방의 취향에 따라 가식 없이 편하게 같이 즐겨보세요.

 

 

제가 알려 드린 방법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용할 수 있는 것만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혹시나 제가 올려 드린 글이 도움되는 분이 있다면 작은 기쁨이겠죠.

모두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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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아내 도와주고 보니 몸살 나는 이유 있다!

 

은 모두 잘 보내시고 계시나요.

저는 본가에서 1박 2일을 보내고 처가에 왔습니다.

 

이번 설도 다른 해처럼 정민엄마를 도와주었는데 이번에는

몸이 안 좋은 상태여서인지 5시간 일하고 몸살이 나서 누워버렸답니다.

 

튼튼하다는 소리를 듣는 정민아빠.

이런 정민아빠도 5시간 일을 하고 나서 몸살이 나서 누워보니 여자분들 심정 이해가 됩니다.

남편분들~ 아내분들께 따뜻한 말 한 마디라도 해주세요.

 

점심을 먹고 나서 둘째를 임신한 정민엄마를 도와 일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정민엄마는 다른 음식들 준비하고 저는 전 부치기부터 시작했는같이 부치면서 할 때는

조금씩 쉬기도 하고 자리도 이동하니 문제가 없었는

혼자 하려니 쉽지 않더군요. (이번 설에 전은 정민아빠 혼자서 다 부쳤습니다.)

그렇게 전을 부치고 나니 허리가 뻐근하더군요.

 

그렇게 전을 부치고 나서 집안 곳곳을 진공청소기와 스팀청소기로 청소를 했네요.

그렇게 청소를 하고 나서는 저녁 식사 준비를 도와주고 정민이랑 놀다 보니

하루가 훌쩍 지나버렸답니다.


전날부터 몸이 별로 안 좋았지만 그렇게 일을 하고 나니 몸살이 나서 눕게 되었네요.

지금은 약을 먹고 어느 정도 정신을 차렸지만

여자분들이 보내는 설은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더군요.

 

저희 집은 그나마 제사를 할머님댁에서 지내시기에 이 정도인데

제사까지 준비하는 집이라면 더욱 힘들겠죠.

 

이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여자분들을 위해서 남은 기간에는 세심한 배려를 해줘서 조금이나마

힘들지 않도록 해주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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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비바리 2011.02.04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나..정민이 동생 가졌군요
    축하 축하합니다.
    아빠로서 도와야 할 부분들이 점점 많아질 거에요.
    많이 도와드리세요.
    멋쟁이 정민파파님..

  • BlogIcon Phoebe Chung 2011.02.04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집에서 딩가딩가 노는데도 몸살 감기 기운이 도는데
    날씨 추운데 명절 준비하는 주부들은 얼마나 힘들겠어요.
    제사까지 지낸다면... 후아... 남편들 아내 안마좀 해줘요.ㅎㅎㅎ
    건강한 새해 되세요.^^

  • BlogIcon HJ심리이야기 2011.02.04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몸살에 칭찬은 좀 그렇지만..
    그래도 영광의 상처가 자랑스러운 정민아빠님이시네요~

  • BlogIcon 티비의 세상구경 2011.02.04 1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정민아빠님 너무 자상하신것 같으세요 ^^;;;
    즐거운 설연휴 보내고 계시죠 ?

  • BlogIcon 담빛 2011.02.04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남편분들도 함께 해야 겠지요 +.+

    그래서.. 저는.. 미리 교육중이랍니다.
    가서 엄마 도와드려~!

    하면서요.. ㅎㅎ
    그런데 잘 안통하네요.. -0-;;

    몸 어서 낫고 남은 휴일 잘 보내세요 ^^

  • BlogIcon 하결사랑 2011.02.04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내분이 한참 입덧중이실텐데...
    그래서 더 많이 괴로우셨겠습니다.
    그래도 정민파파님이 아내분의 괴로움도 알아주시고
    살뜰하게 도와주시니...그래도 힘이나시겠어요 ^^

  • BlogIcon Yujin 2011.02.04 1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내도와 정말 수고가 많으셨네요. 빨리 나으세요~
    몸 조금이라도 아파보니 안아픈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 보여요^^

  • BlogIcon Boan 2011.02.04 1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남편이시군요. 빨리 나으시기바랍니다..

  • hyfriend77 2011.02.04 1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제가 전 담당이었습니다. 명절 전날 본가에 오자마자 열심히 일하는 시누는 안타까웠는데 옆에서 일 하나도 안하고 데굴거라면서 전 뺏아먹는 남편은 정말 뒤통수 냅다 갈기고 싶었습니다. 더군다나 더 괘씸한 건 감히 리모콘에 손을 댔다는 거였죠!!! ㅋㅋ... "당신, 지금 당장 방으로 꺼지실래요~ 아님 남은 전 당신이 부칠래?" 이 한 마디로 남편 내쫓고 마저 부쳤습니다. 으캬캬캬.... 명절에 집안 일도 안하는 주제(!!)라면 리모콘은 아내에게 상납하는 게 최소한의 도리 아닌감유? 으... 꼼짝없이 전만 4시간을 넘게 부쳤더니 성불(!!)하겠더이다. 다 부치고 나서도 가부좌(?)가 풀어지지를 않아.... ㄷㄷㄷ!

  • BlogIcon 박씨아저씨 2011.02.04 1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몸살이 나셨군요~
    설명절 잘보네세요~~~

  • BlogIcon HS다비드 2011.02.04 1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설음식 준비하는 거랑.. 그리고 그 스트레스 받는게 장난 아니죠^^

    정민아빠님은 음식도 잘하시니까 잘 도와주시는 것 같아요^^

  • BlogIcon 빛무리~ 2011.02.04 1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 남자분들이 정민아빠님만큼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잘살펴봅시다 2011.02.04 1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입사원 오면 어리벙벙하면서, 일도 못하면서 엄청 힘들어합니다. 숙련되지 않은 일은 어떤 일이든지, 힘들고 지치면서 일의 진도는 잘 나가지 않습니다. 와이프 보고 대신 나가서 회사일이든지 뭐든 하루 바꿔서 일해 보자고 해보세요. 그쪽도 일을 할려면 죽을 맛일겁니다.
    그래서 너무 일반화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수영 배우듯이 처음에는 어려우나, 다 배우고 나면 쉬우면서 잘 나갑니다.
    첫날 하루 수영배우고 나서 , 수영하는 게 너무 힘들고, 그래서 멀리 헤엄치는 사람 너무 힘들겠다 라고 하면 틀린 말이란 겁니다.

  • 2011.02.04 2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chocomom 2011.02.04 2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저희 남편이 꼭~~~읽었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만두 좀 같이 빚자고 그리 목놓아 불러도 협조 안해주더라구요.
    멋진 남편이신데요~~^^

  • BlogIcon setepenre 2011.02.05 0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가사일이 장난이 아니죠..
    게다가 아이까지 돌보시려면 정말 힘드실것 같아요..
    빨리 회복하셔야 할텐데....
    설명절 힘드시겠어요...

  • BlogIcon 하늘을달려라 2011.02.05 0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정민이 아부지같은 남푠이 되어야 할낀데 말입니당 ㅋㅋ
    정말 일등 남편이십니당!!
    언능 몸살 훨훨 털고 일어나셔서 맛난거 많이 올려주세용!!
    쾌차하세요^^

  • 저런 2011.02.05 0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소에 운동을 좀 하셔야 겠군요.... 5시간 노동에 쓰러지시다니.. 50대 이신가요? 하루에 10시간 중노동하시는 여자분들도 많습니다... 설날노동은 노동이라기 보다는 귀찮음의 다른표현이죠...

  • 강춘 2011.02.05 05: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들의 절규! 이제사 몸소 느끼셨습니다 ㅎㅎㅎ
    대 가족의 명절, 달마다 찾아오는 제사....
    딸 있으면 시집 보내시겠습니까?
    고생하셨습니다^^*

  • BlogIcon 유머조아 2011.02.05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일 하셨군요~^^


임신한 여자를 위해, 남자가 알면 좋은 4가지

 

제가 처음 블로그를 하게 된 계기가 바로 아내의 임신이었습니다.

당시에 아기 아빠가 되어 처음에는 날아 갈듯 좋았지만, 막상 정민엄마가 임신하고 나니

무엇을 해야 할까 막막하더군요.

 

둘째가 뱃속에서 자라다 보니 생각에 뒤를 돌아보게 되네요.

아기 아빠가 되는 게 쉽다면 정말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준비하는 게 좋겠죠.

아기 아빠가 되는 분이나 예비 아빠되는 남자분들이 아시면 좋은

4가지를 알려 드려봅니다.


 

하나, 심리적으로 안정되는 말만 하자.


임신부는 임신 때문에
심리적인 불안감을 많이 가지게 되더군요.

그래서 우울증이 생기기도 해서 심리적으로 안정되는 말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사랑한다. 예쁘다. 괜찮아" 3가지 단어만 잘 사용해도 좋답니다.


예를 들어 변화되는 모습에도 손을 잡아주며 "고생이 너무 많지, 사랑해."
이런 따뜻한 말이 임산부에게는 아주 좋습니다.
 


체적인 변화나 혼자라는 생각에 우울증이 오기도 하기에

자주 대화를 하면서 아내의 변화에도 긍정적인 말을 하면서 정서적 안정을

시켜주는 게 우선입니다. 임신우울증은 때로는 유산까지 할 수 있기에 꼭 신경을 써주시는 게 좋습니다.


, 병원에 함께 갈 수 있다면 같이 하자.


임신한 아내의 상태도 파악하고 정서적으로 안정을 시킬 수 있기에 같이 가면 좋습니다.

(같이 있다는 생각이 마음을 편하게 해준답니다.) 

다만, 시간이 여의치 않으면 날짜를 정해 같이 가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 집안일을 도와주도록 하자.


임신부가 되면 신체적인 변화로 때문에
평상시와 같이 집안 일을 할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집안일을 나누어 하거나 간단한 식사는 혼자 챙겨 먹는 것도 방법이고

식사 후 최소한 본인 것은 설거지를 해준다면 좋을 것입니다.

 

 

, 냄새나는 것은 되도록 자제하자.


임신
하게 되면 평상시보다 냄새에 민감하게 됩니다.

(냄새에 민감하다고 짜증을 내시면 안 되겠죠.)

그러므로 술을 먹거나 담배(웬만하면 끓는 게 좋겠지만) 냄새 제거는 확실히 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나 임신한 여자가 유독 싫어하는 음식이 있다면 체크해서

출산 전까지는 피하는 좋답니다.

 

 이상 4가지 정도만 잘 지켜줘도 임신한 여자를 도와주어 편안하게 해줄 수 있답니다.

이런 일들까지 해야 하나라고 생각하기보다는 태어나는 아기를 위해 나도
무엇인가를 해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리 어렵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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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어제가 저희 부부 결혼기념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정민엄마에게 문자를 보내 감동을 살짝 주고 싶었네요.

전날 회사에서 문자메시지를 예약했습니다.

 

문자메시지 예약시간은 12월 11일 오전 12시 5분

 

예약하고 나니 정민엄마가 물어보면 어떤 말로 이야기를 할까

생각하다 보니 입가에 웃음이 머물더군요. 

느끼한 멘트와 아내의 이름을 불러서인지 약간 쑥스러운 느낌이 들더군요.


결혼기념일 당일 본가로 일찍 출발하다 보니 문자를 보낸 것을 깜빡 잊어버렸습니다.

본가에 도착해서야 문자 생각이 나서 정민엄마에게 물어봤습니다.

 

"혹시, 내가 새벽에 보낸 문자 봤어?"

"아니. XX 쇼핑몰에서 결혼기념일 축하문자 온 것 말고는 없던 데"

"이상하다. 내가 새벽에 12시 5분에 문자 예약했는데?"

 

순간 문자가 어디로 사라졌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12시가 넘을 무렵 아내가 점심 준비를 하다가 저에게 오더군요.

 

정민엄마

"자기, 이거 보낸 거 맞아?

 

 

사라졌던 문자가 그때 도착을 했던 것이었습니다.

정민엄마는 그냥 피식 웃고 가더군요.

 

알고 보니 새벽 12시 5분이 아닌 낮 12시 5분으로 설정을 했던 모양이더군요. ㅡ. ㅡ


그렇게 점심을 본가에서 먹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결혼기념일이기에 우리 가족만의 시간을 가지고 위해서죠.

 

비록 문자때문에 예상했던 로맨틱한 답변을 듣는 타이밍을 놓치긴 했지만 맛있는 저녁을 먹으면서

정민엄마와 정민이랑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식사 후 정민엄마

"나도 당신 사랑해."

 

타이밍이 맞지는 않았지만 느끼한 문자메시지에 어울리는 답변이라죠.

중요한 문자 예약하실 때는 꼭! 다시 한번 체크를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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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정민이 첫 등원 이후 처음으로 어린이집에 정민아빠가 버스에 태워 보냈습니다.

아내가 몸이 안 좋아서 제가 대신하게 된 것입니다.


9시 5분에 버스가 오기에 늦지 않으려고 준비를 했지만

정민이가 일어나지를 못해서 애를 먹었네요.

 

세수와 양치질도 시키고 어린이집 원복을 입히는 짧은 시간이 왜 그리 길던지.

제가 출근하고 나서 아내가 정민이를 챙긴다고 고생하는 게 느껴지더군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는 동안 정민이가

"아빠가 데려다 주는 거야"라고 묻네요.


아파트 단지 안에 오는 어린이집 버스 하차장으로 발걸음을 향하였습니다.


어린이집 버스가 하차하는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다른 아이들은 나오지 않았더군요.

그래도 아빠랑 같이 있어서인지 장난치면서 신이나 있는 모습이죠.



친구들이 오는 지 찾고 있는 아들 정민


잠시 후 정민이랑 같은 어린이집 다니는 친구들이 오더군요.

 

"어머, 정민이 아빠세요."

"네! 안녕하세요."

"정민엄마 대신에 오늘은 아빠가 나오셨나봐요."

"예, 정민엄마가 아파서 제가 나왔습니다."

 

그렇게 동네 아주머니 몇 분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네요.

 

아이 자랑을 하는 이야기.

술 먹고 늦게 온 신랑과 저를 비교하는 이야기.

옆집 아저씨의 술주정 이야기.

윗집 애들이 너무 뛰어서 걱정인 이야기.

연말이라서 돈 들어갈 때가 많다는 이야기.

집값이 내려가서 걱정이라는 이야기.

 

10여 분의 시간 동안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해주시는 데 속으로 웃겨서 혼났습니다.

어찌나 말을 잘하시는 아주머님이 계시던지....결코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동네 아주머님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정민이 어린이집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선생님께 정민이를 잘 부탁한다고 차에 태우고

어린이집으로 보내고 출근을 했습니다.

 

동네커뮤니티...

세상 살아가는 다양한 이야기가 공존하는 곳이 아닌가 생각되고

아내의 소중함을 더욱 느낀 아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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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선민아빠 2010.12.07 0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네 이웃 아주머니분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많은걸 생각하고 한번 더 사모님을 생각하시는 기회가 되셨겠네요~
    저는 가끔 시간이 되면 어린이집이 집에서 멀지않아 데려다 주고 오는데 아주 행복하답니다~

  • 그린레이크 2010.12.07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눌님이 아프지않아도 가끔은 아빠가 데려다 주는것도 좋은데요~~
    한국살때는 아이들 데려다 주고~아줌마들이랑 차 한잔도 하고 그랬는데~~
    그 시간이 그립네요~~

  • BlogIcon 굄돌 2010.12.07 0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러니까 가끔씩은 서로 역할을 바꿔서 해보는 것도 필요하겠지요?
    정민이가 참 귀엽네요.
    우리 아이들도 저럴 때 있었겠지요?

  • BlogIcon 건이맘 2010.12.07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는 아침에 너무 일찍 출근해서 어린이집에 아들을 모셔다주고(?) 출근을 하지요.. 둘이 번갈아가면서 데려다주는데... 옷입히는 시간.. 진짜 길죠?? ㅋㅋㅋ

  • 꽃기린 2010.12.07 1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아침 짧은 시간은 전쟁이 따로 없어요.
    하나, 둘....녀석들 챙기느라.
    가족들의 수고로움을 조금은 아셨을 것 같아요^^

  • BlogIcon misszorro 2010.12.07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민이 신난 표정이 사진 그대로 전해지네요^^
    아내분의 수고로움을 느낀 아침이라니 더 뿌듯하셔쓸 듯^^
    늘 느끼는 거지만 정말 행복한 가정의 모습이예용~

  • BlogIcon 소박한 독서가 2010.12.07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네 어머님들의 수다 이야기가 더 재미있습니다.ㅎㅎ

  • BlogIcon 하결사랑 2010.12.07 1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버스를 기다리는 그 길이 바로 동네 아이엄마들의 사랑방이죠. ㅋㅋㅋ
    저도 숫기가 없어서 잘 끼지는 못하는 편이지만
    딸내미 옷 매무새를 가다듬어 주면서 들으면 참 재미난 이야기 많아요.
    그나저나 우리 정민이 오늘 완전히 신났네요 ㅋㅋㅋ

  • BlogIcon 사자비 2010.12.07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빠의 마음이 전해지네요.
    전 뭐 아직...;;
    간접체험이랄까요;;

  • BlogIcon 비바리 2010.12.07 1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육아 부분이 이젠 부부공동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어떤 상황이 올지 모르기 때문이죠
    정민이가 아빠 손 잡고 나가니 더 의젓해 보이네요.
    곱슬머리가 참 귀엽습니다.
    아지매들은 잠시도 입을 쉬지 않지요.
    ㅋㅋㅋ
    저는 별로 말이 없는 편이지만요
    허기사 뭔 할이야기가 있어야 하쥬..
    남편도 자식도 읍쓰니..

  • BlogIcon HS다비드 2010.12.07 1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네 아주머니들의 수다는 상당히 재미있죠^^ 물론 과해지면 뒷담화가 많이 나와서 좀 그렇지만요... 근데 정민이 표정이 오늘 평소보다 더 신나보이는데요?^^

  • BlogIcon 서율이아빠 2010.12.07 1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에 준비시키는거 유치원 가도 힘들군요. ㅎㅎ
    전 부모님한테 맞기는데 거기 가는거 준비하는것도 힘들더라고요. ㅎㅎ

  • 가득나눔 2010.12.07 1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민이의 표정이 귀여워요..^^
    저도 예전에 몸이 아팠을 때 남편이 아이 유치원에 데려다주면 무척이나 고맙더라구요 ~~*

  • BlogIcon 이곳간 2010.12.07 1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역할을 바꿔서 해보면 상대방이 고생이 많구나... 하고 느낄 수가 있지요.. 저도 남편이 늘 하던일을 했던 적이 있는 데 눈물나더라구요.. 울신랑 고생이 말이 아니구나... 했어요.. ㅎㅎ

  • BlogIcon 오붓한여인 2010.12.07 1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해주세요ㅡ,아이한태는 큰추억이될듯합니다.

  • BlogIcon 4-story 2010.12.07 15: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도 스팸이 달리네요..↑
    위에 글 눈에 거슬리네요..
    저도 매일 애를 데려다 주기는 하는데.. 직접 차로 가다보니.. 동네 커뮤니티는 형성이 안된다는..

  • BlogIcon 건강천사 2010.12.07 1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네네틍워크. 바로 아주머니들의 파워가 아닌가 하네요 ㅋㅋ
    속으로 웃으셨다고 하셨을때 이미 저도 웃고 있었습니다.
    같은 공감대가 있으면 더 오래 많이 얘기를 했을 것 같은데 혹시 아쉬워하시진 않으셨나요 ? ㅎ

  • BlogIcon 실버스톤 2010.12.07 1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이 가끔 아빠가 바래다주는 것을 아~주 좋아하죠.
    친구들한테 우리 아빠라고 막~자랑도 하고... ㅋㅋ
    초등학교 참관수업에 참석하시면 더~좋아한답니다. ㅋㅋ

  • BlogIcon 별찌아리 2010.12.07 1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동네 아파트도 아이들 어린이집 갈때되면 완전 전쟁이던데...
    무슨 아파트에 애들이 그렇게 많이 사는지 ㅎㅎ ;;

  • BlogIcon 아바래기 2010.12.07 2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엄마 대신 아빠가 어린이집 버스에 아이를 태워주면
    아이들이 참으로 좋아하더라고요^^ 친구들에게 아빠를 소개해주는게 좋아서 그런지ㅎㅎㅎㅎ



장난꾸러기 정민이가 어제는 빵 터진 말 한 마디를 했던 날입니다.

평상시 청소를 깔끔하게 한 정민엄마.
정민이가 거실이며 방을 정리하지 못하고 어지럽히면


'정민아, 가지고 놀 것만 꺼내세요.'

라며 말을 하곤 했습니다.

 

이렇게 평상시 청소하는 엄마를 본 아들 정민.


청소할 때면 소파 위로 도망치곤 했는데, 어제는 엄마와 아빠에게 큰 웃음을 주었네요.


정민이가 어제 처형네 집에 놀러 가게 되었습니다.
정민엄마는 옆에서 조카들이 자연과학 관련 책을 물어보기에
답변하고 있었고 정민이는 자동차를 가지고 놀고 있었습니다.



자동차를 잘 가지고 놀던 정민이가 문득 이렇게 처형에게 말합니다.

 

'이모, 이모네 집은 청소 안 했나 봐?'
'지저분한 게 떨어져 있네.'
'자동차가 지저분해서 못 가겠어.'

 

처형(정민이 이모)이 웃으면서
'정민이가 그런 거 아니야?'

 

아들 정민
'나 아닌데.'

 

처형(정민이 이모)
'그럼 어디가 지저분한데?'


한참을 두리번두리번 하는 처형(정민이 이모).


아들  정민
'바바, 여기 가루가 떨어져 있어!'
'아! 더러워~이모는 청소 안하나봐.'

 

그리고 다른 방으로 뛰어 가버린 아들 정민.

 

순간 처형(정민이 이모)은 말을 못하고 이 광경을 보던 정민엄마는 배꼽을 잡고 웃었다고 하네요.

아직은 아기인 4살 아들 정민이가 어른처럼 호통을 치니깐 황당하면서 웃겼던 거죠.

 

퇴근 후 이 말을 들은 저도 배꼽을 잡고 웃어네요.
이제는 4살 아들 정민이때문에 저도 방을 지저분하게
하고 있으면 안 되겠어요.

 

잘못하면 정민이한테 혼 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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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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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김장하는 철이 왔습니다.

어제 본가에서 김장했기에 다녀왔습니다.

부모님, 여동생, 그리고 저희 집이 먹을 김장김치를 만들기 위해서 30포기를 담았네요.

 

김장은 겨울 동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식량을 제공하는 수단이며

김장김치는 겨울철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을 보충해 주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음식이라죠.

 

이런 중요한 음식을 만드는 일에 남편들이 도와준다면 여자분들이

정말 편하게 김장할 수 있겠죠.



자, 지금부터 김장하는 날 남편들이 도와주면

좋을 5가지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남자가 무슨 김장하는 것에 관여해? 라고 편견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돕는다는 생각을 하시면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또한, 옛 선조 분들도 김장할 때면 남자도 이것저것 많이 도와주셨고

과거에는 김치독을 묻기 위해서 땅을 파기도 했으나 요새는 김치냉장고냉장고가 좋아서

그렇게 보관을 하지 않아도 되니 남자들이 다른 일을 도와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첫 번째, 무 썰기

 

김장하는 날에는 김장김치도 담그지만, 깍두기나 무김치를 담는 집이 있으니

기술이 크게 필요없는 무 손질은 남편이 도와주세요.

무 손질은 기술보다는 힘이 필요해서 오래 하면 손목이 매우 아플 수 있답니다.

그러니 남편분들이 해준다면 좋겠죠.


두 번째, 무채 썰기

 

집마다 무채를 써는 방법이 틀리겠지만, 채칼을 이용한다면

충분히 남편이 혼자 할 수 있고 칼을 이용해서 한다면 조금씩이나마

써는 데 도움을 주셔도 좋을 것입니다.


세 번째, 김장김치 속 버무리기

 

김장김치를 만들기 위해 김치의 속을 버무리는 것도 기술보다는 힘이 많이 드는 편입니다.

옆에서부터 비비는 기술도 약간 필요하지만

허리를 펴지 않고 두 손으로 버무려야 하기에 남편들이 해준다면

여자들이 김장하기 편하겠죠.


네 번째, 아이와 놀아주기

 

김장하는 날, 반드시 김장 하는 데 직접 도움을 주지 않아도

아이가 김장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목욕하거나 즐겁게 지내주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된다죠.



김장김치와 같이 먹으면 맛좋은 돼지고기 수육


다섯째, 뒷정리나 식사 도와주기

 

김장을 하고 나면 다양한 도구나 음식물이 생기는데 이런 부분을

버려주고 정리해주면 금방 정리가 되겠죠.

 

이외에도 식사를 간단하게 먹거나 식사에 필요한 식품을 사주는 것도 도와주는 한 방법일 것입니다.

 

매제는 청소나 뒷정리를 하고 저는 저녁 식사에 먹을 돼지수육을

삶는 것으로 도왔습니다.

온 가족이 같이 만든 맛있는 김장김치와 깍두기

 

김장하는 날, 5가지 모두를 해준다면 좋겠지만

상황에 따라 몇 가지만 도와줘도 큰 도움이 되겠죠.

 

김장하는 날, 조금씩 일을 나누어서 김장하고 몸살 나는 분들이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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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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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아내가 사온 선물 '올레꿀빵'.

처음에는 아내가 제주도 여행을 다녀와서 선물을 사왔다고 하기에

 

"무슨 선물을 사왔어?"

라면서 말을 던졌지만, 마음속은 은근히 기대했답니다. 

 

사람마음이 참 간사하죠.

처음에는 선물은 왜 사왔느냐고 하면서도 정민이를 2박 3일

정민아빠 혼자서 잘 보살펴 줬으니 뭔가 있을 것 같은 기대 했네요.




 여행가방에서 꺼낸 작은 봉지 속 물건 7개.

무엇인가 살펴보니 빵 같은 것을 사왔다면서 주더군요.

기대했던 마음은 실망으로 변하고,

 

"이게 뭐야? ㅡ. ㅡ"

실망...실망...실망...

 

정민엄마

"자기야, 이거 정말 유명한 올레꿀빵이야! 맛이 매우 좋아!"

"자기랑 정민이 생각에 가져왔는데?"

"왜 실망이야?"

 


실망을 했지만 때마침 배도 고프기에 '올레꿀빵' 봉지를 뜯었습니다.

 

헉! 그런데 예상과 달리 '올레꿀빵' 둘레에는 견과류가 많이 붙어 있더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올레꿀빵'을 한 입을 먹어보니

 

약간은 질긴 느낌의 빵. 그리고 뒤에 밀려오는 달콤한 맛이 좋더군요.

먹을수록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느껴지는 맛!




'올레꿀빵' 안에는 달콤한 팥이 듬뿍 들어 있고

둘레에는 꿀과 견과류가 있어 씹을수록 고소함이 느껴지더군요.

 

태어나서 한 번도 먹어 보지 못한 묘한 매력에 빠져서

그 자리에서 '올레꿀빵'을 두 개나 먹었네요.

 

방부제도 들어 있지 않아서인지 냉동보관을 해서 먹어야 하지만

그 맛이 묘하더군요.

 

처음에는 모양만 보고 실망했던 선물이었지만

처음으로 먹어본 맛이기에 아내의 선물은 저에게 기쁨이었답니다.

한 개에 천원을 하지만 한 번쯤 먹어도 좋은 맛이기에 '올레꿀빵'의 맛을 잊지 못할 것 같네요.

나중에 제주도에 갈 일이 있다면 다시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올레꿀빵' 한번 드셔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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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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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낮은 날씨가 잠시 따뜻해졌네요.
아내가 2박 3일 제주도로 여행 가서 정민이랑 둘이 주말을 보내니
시간이 정말 빨리 가네요.


오늘의 정민아빠 레시피는 닭봉과 당면을 넣어서 만든 닭 만둣국 만들기입니다.

아들에게 저녁에 무엇이 먹고 싶으냐고 하니
"아빠, 만둣국 먹고 싶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냉장고 속 재료를 찾다 보니 닭봉이 있어 닭봉을 이용한 닭 만둣국을 만들게 되었답니다.

아빠가 요리 블로거이기에 좋은 이유.
이렇게 아내가 휴가를 떠나 집을 비워도 식사 걱정이 없다죠.

오늘 소개하는 닭 만둣국은 만들기도 쉽고 재료 가격이 저렴해서 혼자 사는 분들이나
주말에 가족들이 함께 만들어 먹기에 간단해서 좋습니다.

 

닭 만둣국 만들기 레시피

 

요리 재료 : 닭봉 10개, 만두 7개, 다진 마늘 1t, 대파 2/3개, 소금 약간, 계란 1개, 당면 반 줌

다진 양념 : 청양고추 1개, 고춧가루 1t. 물 1t 


닭 만둣국을 만들 재료를 준비합니다.


닭 만둣국에 들어가는 닭봉은 물과 청주 2t를 넣고 30분 정도 담가 주세요.
냉동닭이 아닌 싱싱한 닭은 물에만 담가도 됩니다.


닭 만둣국에 들어가는 닭봉은 한번 삶아 기름과 냄새 제거를 해서 준비해주세요.


닭 만둣국은 기본이 맑은 국물로 만드나 제가 얼큰한 것을 좋아해서 별도 다진 양념을 준비했습니다.
물론 아들 정민이를 생각해서 얼큰하게 만들지 않았습니다.
얼큰한 것을 드시고 싶은 경우 다진 양념을 넣어 끓여 드시면 됩니다.


닭 만둣국에 들어가는 계란도 그릇에 미리 풀어 준비해주세요.



닭 만둣국에 들어가는 당면도 10~20분 정도 미리 담가주세요.


닭 만둣국에 들어간 닭봉이 익을 무렵 
만두를 넣어주세요.
(15분 정도에 넣어 주시면 될 것입니다.)


닭 만둣국에 들어간 만두가 익을 무렵
다진 마늘을 넣어주세요.


닭 만둣국에 계란과 당면도 넣고 끓여 주세요.


대파를 넣고 끓여 주시면 닭 만둣국이 완성됩니다.
닭 만둣국을 만드는 약 30분 정도 걸렸네요.


간단하게 닭봉과 당면을 넣어서 만든 닭 만둣국.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정말 좋습니다.


닭 만둣국에 들어간 당면도 쫄깃하여 별미죠.
아들 정민이도 닭 만둣국이 입맛에 맞는 지 정말 잘 먹었습니다.


닭 만둣국 속에 만두도 잘 익었습니다.


저는 닭 만둣국에 다진 양념을 넣고 얼큰하게 먹었답니다.

보통은 아내랑 같이 먹어서인지 말을 많이 하지 않더니
오늘따라 아빠 기분을 좋게 하는 말만 하네요.


"아빠, 만둣국이 아주 맛있어요."
 "아빠, 최고!" 


닭고기도 먹고 만두도 즐기는 닭 만둣국.
닭 만둣국 만드는 시간도 적고 만드는 비용도 적기에 간편하게 주말에 만들어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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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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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친구 모임에 갔다가 친구들이 주식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고

정민아빠도 주식에 손을 댄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가지고 있는 비상금 삼백만원으로 가지고 친구 따라

특정 주식을 사고 팔고를 하게 되었답니다.

친구가 정보라는 게 있다면서 매수를 했던 주식.

 

처음에는 원금 삼백만원이 몇 개월 만에 사백만원이 되더군요.

주식에 "주" 자도 몰랐던 정민아빠였지만 너무 쉽게 돈이 벌리니 마냥 좋기만 하더군요.



솔직히 돈이라는 게 너무 쉽게 벌리면 쉽게 나간다는 이야기가 있죠.

얼마 되지 않아서 사백만원의 돈은 절반이 날아가고 다시 절반이 날아가고

그렇게 몇 번 하고 나니 돈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다른 친구가 특급정보가 있다면서 문자가 왔습니다.

이번에 투자만 잘하면 그동안 잃어버린 돈을 모두 만회를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주식구매를 위해서 돈을 더 투자하기 위해서 마이너스 통장 등을 알아보다가

청약통장 담보대출이 이율이 그나마 저렴하다는 소리를 듣고

제가 가지고 있던 청약통장을 담보로 육백만원을 빌리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육백만원팔백만원이 되더군요.

 

조금만 더 벌면 원금이 만회가 되니 기다리다가,

갑자기 해당 주식이 하한가를 몇 번 가더니 주식이 1/4 토막이 나더군요.

다시 신용대출로 사백만원을 빌려 주식을 2년간 투자를 하다 보니

결국은 얼마 남지 않게 되는 상황이 왔었답니다.

 

용돈을 받아 대출이자를 내면서 생활하다 보니

문득 그 이자를 매달 내는 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어느 날 아내와 술 한잔을 하면서 고백을 했습니다.

 

정민아빠

"여보, 내가 주식을 해서 당신이 모르는 빚이 일천만원이 있다."

 

정민엄마

"정말? 당신은 그런 것을 하지 않잖아."

 

아내는 차분히 제 이야기를 모두 듣고 그 돈을 당장 갚자고 하더군요.

 

결혼 전 제가 결혼자금을 약 구천오백만원을 모아 결혼했기에

돈을 함부로 쓰지 않는다는 것을 아내는 알기에 저를 믿어 주더군요.

 

그러면서 하는 말.

"빚이 있으면 지금 솔직히 모두 말해. 그러면 다 갚아 줄께."

"그리고 주식이 하고 싶으면 나와 상의하면서 해."

라고 하더군요.

 

쿨하게 제 실수를 용서하는 아내가 이때 얼마나 멋졌는지 모릅니다.

그렇게 해서 일천만원 대출을 모두 갚았습니다.



그렇게 주식으로 돈을 날리고 나서는 이제는 절대 주식을 하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며칠 전 모저축은행 예금통장을 하나 만들고 왔습니다.

 

여기저기 예금금리를 비교하다가 모저축은행이 4.5%의 이율이기에 예금통장을 만들었습니다.

 이 돈은 주식 사건이 있던 날부터 용돈이나 생일 때 받은 돈들을

1년 동안 돈을 모아 저축한 것입니다.

 

금액은 이백만원 정도이지만 아내에게 일천만원을 만들어 다시 돌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랍니다.

 

정민아빠가 느낀 교훈 - 주식, 잘 모르면 절대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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