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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아내에게 말 못하는 이야기 세 가지

 

 

결혼해서 살다 보면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는 각자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남편이 아내에게 말 못하는 이야기가 세 가지를 말해 볼까 합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가 있기에 많을 수도 있고 적을 수도 있겠죠.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므로 공감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하나, 공개하지 못하비자금

 

남자들 비자금은 목적이 각기 다르지만 자기만의 원칙으로 가지고

있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품위 유지를 위하거나 친구들 만나서 사용하기도 하고

때로는 가족을 위해 비자금을 모으기도 하죠.

 

이 비자금이라는 게 없어도 문제이고 너무 많아도 문제인데,

결혼생활에 문제를 주지 않는 범위라면 없는 것보다는 있는게 좋겠죠.

 

 

둘, 이성 친구

 

많은 분이 오해하는 그런 이성 친구는 아닙니다.

이성 친구에 대한 시각때문에, 이성 친구가 생겨도 절대 말을 하지 못하는 게 남자의 심리겠죠.

저도 미국에서 결혼해서 사는 이성 친구가 있습니다.

 

가끔 아이 크는 이야기는 생활 이야기를 마음 터 놓고 말하곤 하지요.

그런데 이런 이성 친구와의 대화도 오해될 수 있기에 저도 아내에게 말을 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이성 친구는 불륜이 아님을 밝혀 둡니다.)

 

 

셋, 친구의 자랑거리

 

남자는 자신의 친구가 잘 된 것을 여자에게 말하지 않습니다.

물론 말해봐야 돌아오는 것이 좋은 쪽보다는 비교 대상이 되기에 말을 하지 않는 편이죠.

승진, 급여의 인상 등은 이런 일은 말을 하지 않는 편이 차라리 나을지 모릅니다.

 

 

따뜻한 봄 날씨가 너무 좋아 햇볕만 쬐고 있어도 졸음이 몰려오네요.

날씨만큼이나 행복한 일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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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육아,.요리..여행..정보..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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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같은 아내를 만드는 나만의 비법 

 

직장 생활을 하는 남자라면 일에 치이고 상사에 치이는 일은 비일비재하죠.

그런 날이면 생각나는 건, 친구!

 

결혼을 하기 전이라면 친구들을 만나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겠지만

결혼하고 나서부터는 미리 약속을 정하지 않고

바로 만나기란 쉽지 않다죠.

 

이럴 때 버팀목처럼 힘들 때 친구가 되어 주는 아내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내가 친구가 되는 순간, 남편이 어디서도 털어놓지 못하고 있는 고민을 마음 놓고 털어놓을 수 있게 된답니다.


4살 차이로 결혼한 정민엄마.

막내이기에 처가에 가면 한없이 어리광을 피우는 딸이지만

저와 대화를 할 때면 좋은 친구가 된답니다.

 

요즘은 둘째를 임신해서 저와 술자리를 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물을 가지고 분위기 맞춰주는 센스도 있답니다.

 

평소에 안 하던 행동을 하거나 제가 우울해 보이면 작은 술상을 준비해서 이야기한답니다.

 

회사에서 일이 있어 우울한 기분이 있어 퇴근길에

소주 한잔하고 싶다고 문자를 보냈더니

 

바로 회신 온 문자 내용.

"자기, 저녁에 삼겹살 해줄까?"

 

평소의 긴장했던 마음을 조금은 풀어보고 싶은 기분에 마시는 것이 바로 술.

그런 마음을 읽고 문자를 주는 정민엄마를 보면

우울한 기분도 좋아진다죠.

 


우리나라 남자들은 아내에게 자신의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일을 싫어하지만,

상대방에게 어려운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피부로 느끼게 되는 사람이 바로 부부지간.

다른 사람과의 술자리가 아니라면 남편의 흉이 허물이 될 이유는 없다죠.

아내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길 바란다면 남자들도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해야 합니다.

버팀목처럼 힘들 때 친구가 되어 주는 아내를 만드는 것.

어쩌면 아내의 노력도 있어야 하지만 남자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친구 같은 아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술을 못한다면 물이나 음료라도 마시며 상대방 얼굴보며

이런저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주말이 되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가족들과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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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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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친구때문에 일찍자겠다는 5살 아들, 역시나 빵 터지다.

 

퇴근 후에 저녁을 먹고 여느 때와 같이 정민이랑 놀고 있는

정민이가 일찍 잠을 자야겠다고 하더군요.

 

블록을 가지고 기차와 자동차를 만들기로 했는데

일찍 잔다고 하니 괜히 섭섭하더군요. ㅡ. ㅡ

가끔 정민이랑 같이 노는 게 재미있는데 갑자기 놀지 않고 자겠다고 하니 궁금하더군요.

 

평상시에는 아들 정민이는 저랑 놀다가 10시가 안 되어 자는 편이거든요.

물론 피곤하면 더 일찍 잠이 들기도 한다죠.


 정민아빠

"정민아! 왜 일찍 자려고?"

"낮에 너무 열심히 놀아서 힘들어."

 

아들 정민

"아니, XX랑 내일 일찍부터 놀려면 일찍 자야 해서요."

 

정민아빠

"정민이는 여자친구보다 남자친구를 더 좋아하잖아?"

 

아들 정민

"아니 갑자기 XX가 보고 싶어서 일찍 자려고."

 

여자친구랑 놀겠다고 아빠를 버리고 일찍 자겠다고 하니 살짝 배신감이 생겼지만

문득어릴 적 행동이 기억나면서 웃게 되었습니다.

 

8살 때 짝꿍 주겠다고 할머님이 드시던 귀한 홍시를 가방에 넣고 가다가

가방 안에서 홍시가 터져 엉망이 되어 집에 와서 어머님께 엄청 혼이 났던 적이 있거든요.

때 얼마나 슬프게 울었는지 모르네요.

 

아파서? 아뇨...! 귀한 홍시를 주지도 못하고 가방 안에서 터져 울었네요.

 

역시나 아들은 키워봐야 여자친구 생기면 소용없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남자친구이든 여자친구이든 친구를 챙기는 마음은 예쁘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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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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