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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생폼사, 눈썰매장 차도남이 된 아들

 

아들 정민이가 오랜만에 눈썰매장을 다녀왔습니다.

작년 이맘때 다녀오고 거의 1년 만에 가서인지 눈썰매장에서

눈썰매를 타지 못했다고 하네요.


부천에 있는 실내 눈썰매장.

오후 4시 이후에 입장하면 할인이 된다고 해서 정민엄마 친구들과 같이 다녀왔네요.
입장해서부터 눈썰매는 그저 눈으로 구경하면서 폼만 잡는 아들 정민.

폼만 보면 당장에라도 스노보드나 스키를 타러 갈 자세라죠.

위에 점퍼는 처형에게 물려 받고, 바지는 아는 분에게 받았는 데 나름 괜찮죠. ^^
 
 

정말 눈썰매장에서 차가운 도시 남자가 되어 버렸어요.

표정만 봐도 아시겠죠. 완전히 얼었네요. 하하 ^^

웃음도 잃어버린 아들.


정민엄마는 임신 중이라서 밑에서 있고 정민엄마 친구들과

아이들은 눈썰매를 타는 데, 구경만 하고


그저 주변만 배회했다고 하네요.

왠지 쓸쓸해 보인다죠.


그러다 갑자기 본인도 눈썰매를 타 보겠다고 환한 미소를 보이며

정민엄마 친구 손을 잡고 올라갔다는 아들.


그렇게 폼생폼사로 주변을 배회하던 아들.

모두가 집에 가려고 할 때쯤에서야 눈썰매를 2번 탔다고 하네요.

 

일산에서 부천까지 이동한다고 시차 적응이 안 되어서 그랬을까요. ^^

비밀은 아들 정민이만 알겠죠.

 

눈썰매장에서 온갖 폼만 잡고 온 차도남 아들.

 

제가 같이 못 간게 왠지 미안한 마음도 드네요.

빠랑 다음에는 같이 가서 신나게 눈썰매를 타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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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육아,.요리..여행..정보..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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