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뱃속에 여동생을 바꿔 달라는 아들

 

사랑을 먹고 잘 크고 있는 둘째 사랑이가 어느덧 20주가 되어 

정민엄마가 병원에 다녀왔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지난번보다는 업그레이드 된 답변을 해주셨네요.

 

몇주 전에 정민엄마가 병원에 가니 딸일 확률이 70%이고 아들일 확률이 30%라고 하셨는데

어제는 딸일 확률이 90%이고 아들일 확률이 10%라고 하셨다네요.

 

그런데 원래 이렇게 답변을 주는지 잘 모르겠네요. ㅡ. ㅡ

둘째이기에 조심하시는 것인지...


정민엄마가 딸일 확률이 높다고 해서 정민이한데

"정민아, 정민이 동생이 여자래, 여동생이 생겨서 좋지."

 

한참을 생각하더니

 

아들 정민

"아빠, 나 여동생이 싫은데."

"남동생으로 바꿔줘요."

 

정민아빠

"왜? 여동생이 싫은데."


아들 정민

"응, 현서 형아도 남자동생이 있고, 형규형아도 승규형아가 있어서..."

"정민이도 남자 동생이 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남자동생이 있어야 로봇이랑 야구랑 게임이랑 같이 가지고 놀 수 있는데!"

.

.

.

.

.

 

그러더니 아들 정민이의 한마디

"엄마 뱃속에 있으니깐, 엄마한테 말해서 바꿔달라고 말해봐."

 

옆에서 듣던 정민엄마도 까르르 웃고 저도 그만 웃었네요.

정민이 정말 웃긴다죠.

 

오늘은 5월 5일 어린이날, 저는 본가 부모님 모시러 일찍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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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민파파


"로봇은 삐치는 거 아냐!" 빵 터진 말 한마디

 

주말에 비도 오고 황사가 심하던데, 다들 잘 보내셨나요.

주말에 이것저곳 다니고 처가도 다녀오고 하다 보니 주말이 훌쩍 지나갔네요.

장모님이 병원에서 퇴원해서 도와줄 사람이 없어 정민엄마는

토요일에 하룻밤 자고 일요일 늦게 오고 저는 정민이 데리고 왔네요.

 

정민이가 며칠 전에 사온 로봇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놀다가 재미있는 말을 해서 혼자 있는 저를 즐겁게 해주었네요.

 

빵 터지며 웃은 사연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전에 있던 로봇 장난감 그리고 이번에 구매한 로봇 장난감.

둘 다 또봇이라는 로봇 장난감인데 왼쪽은 크기가 좀 크면서 자동차로 변신하고

오른쪽에 있는 장난감은 크기는 작지만 두 개의 자동차로 변신하는 로봇 장난감입니다.

 

그런데 왼쪽 장난감이 고장이 나서 정민이가 잘 가지고 놀지 않고

우측에 있는 장난감을 정민엄마가 사줬습니다.

 

정민아빠

"정민아, 이제 새 장난감만 가지고 놀면 빨간색 로봇이 섭섭하겠다."

 

아들 정민

"아닌데, 괜찮아!"

 

정민아빠

"왜?"


그러더니 갑자기 새 로봇 장난감을 들고 씨익 웃으면서

장난감한테 말을 하더군요.

 

아들 정민

"로봇은 삐치는 거 아냐!"

 

이 한마디에 그만 빵 터지고 말았답니다.

아이 데리고 어른이 훈계하는 듯한 모습으로 로봇을 보면서 말을 하니 그 모습과 말이 얼마나 웃기던지

 

정민이에게 어디서 그 말을 배웠느냐고 물어보려 했더니

씨익 웃으면서 자기 방으로 후다닥 도망가더군요.

정민엄마가 없어도 정민이때문에 하루가 지루하지 않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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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민파파


위대한 탄생 vs 김연아 선수 경기 때문에 빵 터진 사연

 

금요일이라서 퇴근하고 일찍 집에 와 식사 후에 쉬고 있다가

정민이랑 이것저것 놀다 보니 어느덧 시간은 10시.

낮잠을 많이 자서인지 정민이가 평상시면 자야 할 시간을 넘겼습니다.

 

금요일이라 아파트 분리수거를 빨리 하고 와서

정민엄마랑 위대한 탄생을 보려 하는 데, 아직 시작을 하지 않더군요.

 


그렇게 위대한 탄생이 하지 않아 다른 방송사에서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는 

2011 ISU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경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김연아 선수가 이번에도 우승하리라 생각해서 채널을 다시 위대한 탄생으로 돌렸습니다.

 

그런데 이때, 옆에 있던 아들 정민의 한마디

"아빠, 김연아 선수 나오는 거 봐요."

 

정민아빠

"응, 정민아! 아직 안 하네! 이따 나오면 틀어줄게."

 

아들 정민

"아냐, 우리나라 선수가 나오니 지금 봐야해."

 

그렇게 아들과 위대한 탄생 vs 김연아 선수 경기로 옥신각신.

옆에서 정민엄마는 그저 보기만 하고 까르르 웃습니다.


그러더니 아들 정민이가 제 방으로 달려갑니다.

갤럭시플레이어70을 들고와서는 DMB를 틀더니

2011 ISU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시청하기 시작하더군요.

 

그 모습을 보고 정민엄마랑 둘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참고로, 정민이는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갤럭시플레이어70 등 대부분

스마트 기기는 정민엄마보다 더 능숙하게 다루는 편이랍니다.


한국선수가 나오는 2011 ISU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경기를 꼭 보겠다는 집념의 아들 정민.

 

결국, 위대한탄생대신에 저희는 김연아 선수가

나온 2011 ISU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를 시청했습니다.

 

아들 덕분에 2011 세계피겨선수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 선수의 멋진 지젤도 보고 좋았네요.
물론  약간의 실수는 있었지만 ^^ 

그런데 옆에 보니 언제 잠이 들었는지 아들 정민이는 잠이 들었더군요.

 

한국선수인 김연아 선수가 나오니 당연히 봐야 하는 게 아니냐는 아들 정민.

너무 웃긴다죠. 이럴 보면 아들 정민이가 5살인지 의심이 간다죠.

 

주말에 비도 많이 오고 황사가 온다고 하니 외출 시에 이에 대한 대비하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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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민파파


피자를 먹다가 5살 아들에게 혼난 이유

오랜만에 피자를 배달해서 먹었는데 5살 아들 정민이에게 한소리를 들었습니다.
왜 혼이 났는지 지금부터 살짝 보실래요.

 

일찍 온다고 집에 왔지만 도착하니 8시.
정민엄마랑 정민이는 점심을 늦게 먹어서 온 가족이 오랜만에 피자로
저녁을 함께 먹게 되었습니다. 


저는 배가 고프기에 피자를 보고 손으로 쭈~욱~
그러자 옆에 있던 아들 정민이가 저를 보면서 뭐라고 합니다.


아들 정민
"엄마! 아빠는 피자를 손으로 먹어요."
"음식을 먹을 때는 손으로 먹으면 병균이 있어서 나쁘다고 했는데"
"선생님이랑 엄마랑 모두 그렇게 말했어요."


"아빠도 정민이랑 엄마처럼 피자를 포크로 드세요."

그 소리를 듣던 정민엄마는 옆에서 까르르 웃습니다.
정민이가 말한 내용이 잘 못 되지 않았으니 저도 대답은 못 했네요.



아들 정민이의 잔소리에 한 조각은 손으로 먹고
저도 포크를 가져와서 먹었습니다. ㅡ.ㅡ


앞으로는 정민이랑 어떤 음식을 먹을 때면 혼나지 않도록 포크나 젓가락을 이용해야겠어요.
물론 요즘처럼 공기가 안 좋으면 손으로 먹기보다는 포크나 젓가락 사용이 필수겠죠.
저도 앞으로는 정민이 앞에서는 조심해야겠습니다.

요즘 기온 차이가 커서인지 감기에 걸리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 모두 행복하게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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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민파파


아동용 의류까지 명품 브랜드, 과연 좋을까?

 

최근 세계에서 두 번째로 XX백화점 본점에 단독매장으로 아동용 명품의류 매장을 개장했다고 하는데
개장 첫날인 주말에 약 2,000만원~2,500만원 매출을 올렸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다른 직수입 명품 매장의 주말 일 평균 매출액이 300~400만원이라고 하는 데
아동용 의류까지 명품 브랜드, 과연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가격대는 티셔츠가 10만~30만원대, 바지 20만~40만원대다.
코트는 30만~80만원대이고 니트나 셔츠 등은 20만~70만원대에 판매되는 아동용 명품의류
물론 이보다 더 비싼 명품 의류 브랜드를 찾아보면 많을 것입니다.

 

성장기 아이들은 1년마다 성장하는 폭도 큰데 과연 명품의류까지 입혀가면서 아이를 키워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성인은 오랫동안 입고 사용한다는 가정하에 각자의 수익에 따라 구매하겠지만
아이들마저 명품을 입힌다는 게 왠지 부담스럽네요.
명품을 입힌다고 아이가 명품이 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참고로 저는 무조건 명품을 반대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이유는 구매자 중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 개의 명품을 구매해서 몇 년을 A/S 서비스받고 가치 있게 사용한다면

비싸게 주고 산 만큼 잘 이용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비싸게 주고 구매한 제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그저 보여주기 위한 명품으로
구매한다면 왜 구매해야 하는 지 모르겠다는 입장인 것입니다.


아들 정민이는 처가 쪽 조카가 많아 물려 입고 있는데 성장이 빠르다 보니
1년 이상 입지 못하고 다른 아이에게 주곤 하네요.

 

아이는 아이답게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 주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을 깨끗하게 입혀주기만 해도 예쁘고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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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책을 싫어하는 이유! 부모가 원인? 아이가 책을 자주 읽게 만드는 방법

 

성장기 아이를 둔 집이라면 아이가 책을 많이 읽고 보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부모의 잘못된 욕심이 때로는 아이가 책을 싫어하게 되니 아이와 함께 책을 볼 때

부모가 하면 안 되는 것은 피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와 책을 볼 때 어떤 부분을 부모가 챙기면 될지 말해보겠습니다.

 

하나, 책의 선택은 부모가 아닌 아이가 하자.

 

책을 자주 접하고 읽게 하기 위해서는 아이가 원하는 책을 선택해야 합니다.

자칫 부모의 욕심으로 부모가 책을 선택해서 "이 책을 읽어볼까?"보다는

"어떤 책을 읽어볼까? 오늘 읽고 싶은 책을 골라봐?" 라고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세요.

 

 

둘, 책을 읽으면서 질문하는 것은 좋다.

 

부모가 책을 읽어주다 보면 아이가 계속 질문하는 경우가 있는

질문을 받으면 바로 답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질문해?"라는 표현은 아이에게 좋지 않습니다.

성장기 아이가 책을 내용을 다 이해하기를 바라고 계시지는 않겠죠?

아이가 책의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보다는 자신이 궁금한 것을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책을 읽으면서 중간마다 아이에게 재미있는 질문을 하면서 읽는다면

아이가 책에 집중할 수 있어 좋습니다.

 

 

셋, 책을 읽고 나서는 내용을 간추려주는 건 부모의 역할이다.

 

책을 읽고 나면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질문을 해보세요.

"책 속에서 무슨 일이 생겼는지?", "주인공이 누구였지?", "책을 보니 무엇이 생각나니?"


아이가 자연스럽게 책 속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부모가 책의 주요 등장인물이나

내용을 정리해서 아이와 대화를 해보세요.

모든 책이 재미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책에서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재미있는 요소를 찾아 아이와 대화하게 되면 아이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아이가 책을 자주 읽기를 바라는 마음은 부모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장기 아이는 수능을 보는 학생이 아니라죠.

책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서 스스로 자주 찾게 만들어 주세요.

아이에게 꼼짝 말고 책을 읽으라는 건 고통이고 아이의 질문을 귀찮아하지 말고 답변해주세요.

 

즐거운 주말!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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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빵 터지게 한 아들의 엄마 흉내 모습

 

퇴근 후에 회사 일을 할게 있어 컴퓨터 방에서 일을 하고

아들 정민이가 조르르 달려와 저를 부르더군요.

"아빠~ 아빠~ 저 봐요."

 

일을 하다 보니 아들 정민이 얼굴을 보지 않고

"응, 정민아! 아빠가 가서 곧 놀아줄게."

 

아들 정민

"아빠, 여기 봐요."

 

아들 정민이가 하도 옆에서 부르기에 돌아봤습니다.

순간,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상상해보세요. 그저 아들 정민이가 와서 조르고 있는 줄 알았는데

아들 정민이가 배속에 공을 넣고 와서 자기를 보라고 하니 웃지 않을 수 없겠죠.

 

정민아빠

"정민아! 이거 뭐한 거야."

 

아들 정민

"응, 엄마 흉내 낸 건데."

"엄마 배가 이렇게 나왔잖아."



"아빠, 엄마랑 버스 타면 엄마가 이렇게 한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엄마 배속에 사랑이가 쑥~ 떨어질 것 같아."

 

하하~ 정민이 말이 너무 웃긴다죠.

 

정민아빠

"정민아! 그러면 옆에서 정민이가 사랑이 떨어지지 않게 잘 잡아주면 되잖아"



아들 정민

"응, 정민이는 힘이 없어서 사랑이를 못 잡아."

 

정민아빠

"그럼 정민아! 어떻게 하지"

"사랑이가 엄마 뱃속에서 쑥 나와 떨어지면 어떻게 해?"

 

.

.

.

.

.

 

아들 정민

"그래서~ 그래서~ 엄마랑 버스를 안 타면 돼."

 

그렇게 대답하고서는 본인도 웃긴지 까르르 웃고 자기방으로 달려가더군요.

웃다 보니 일을 하면서도 피곤한 것을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아들 정민이가 아빠에게 큰 웃음을 준 것 같습니다.

 

둘째 사랑이가 정민엄마 뱃속에서 19주가 되어 간답니다.

사랑을 듬뿍 먹으면서 자라기에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고 있답니다.


즐거운 금요일, 좋은 일만 가득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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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DSLR보다 좋은 5살 아들의 카메라

 

점심을 먹고 나서 오후에 집으로 전화했습니다.

정민엄마에게 무엇을 물어보기 위해 했는데 옆에 있던 아들 정민이가

본인도 아빠와 통화를 하겠다고 바꾸어 달라 하더군요.

 

아들 정민

"아빠, 오늘 언제 오세요?"

 

 정민아빠

"왜? 정민아!"

 

아들 정민

"아니, 오늘 어린이집에서 카메라 만들었는데, 아빠 찍어주려고."

"그러니깐 일찍 오세요."

 

렇게 통화 후 큰 기대 없이 퇴근하고 집에 오니 아들 정민이가 다짜고짜 카메라로

사진찍어야 한다면서 저보고 "김치"를 하라고 합니다.

 

그렇게 사진을 찍다가 저보고 사진기 가져와서 같이 찍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랑 마주 보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제가 카메라를 들고 한 손으로 찍으니 본인도 따라서 흉내를 냅니다.

본인이 만들어 온 카메라가 좋은지 저에게 몇 번이나 자랑을 하더군요.



비록 나무로 만든 카메라이지만,

아들 정민이에게는 값비싼 DSLR보다 더 좋은 카메라라죠.

그리고 더 좋은 이유는 완벽한 3D를 넘는 사진 출력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착한 사람에게만 보인다는 사진 출력물. ^^ .. 찍는 사람 머릿속에 있다죠.


며칠간은 아들 정민이가 카메라로 사진찍기에 푹 빠질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진찍기 놀이를 한 후에 아들 정민이가 한 말.

"아빠, 사랑이 태어나면 내가 사진 찍어 줄까?"

 

ㅋㅋㅋ 역시나 제 피로회복제는 5살 아들 정민이 같습니다.

 

봄이 되면서 날씨가 좋아서인지 낮에 졸음이 몰려 오더군요.

따뜻한 봄처럼 모든 분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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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엄마에게는 비밀, 아들과 즐거운 이불 놀이

 

정민엄마가 잠시 외출한 사이에 아들 정민이와 이불을 가지고 놀이를 했습니다.

일명 이불 놀이! 어릴 적에는 이불이 재미있는 장난감이었다죠.

 

하얀 이불 하나를 가지고 재미있게 노는 아들 정민.

"아빠, 엄마한테는 비밀이에요."

 

저도 공범이기에 말을 하면 안 되겠죠. 아마 정민엄마가 봤으면 화를 냈을 것입니다.

하얀색 이불을 가지고 거실에서 노는 아빠와 아들의 모습을 보면 정민엄마도 놀랬을 것입니다.

변명이라면 놀기 전에 거실 바닥은 깨끗하게 닦고 놀았으니 지킬 것은 최소한 지켰습니다.

 

"정민아~ 자는 거야."

 

이불에 얼굴을 파묻고 잠을 자는 척하는 아들 정민.


"아빠, 나 안 잤어요."

자는 척하는 모습에 속아주니 아들 정민이는 까르르 웃습니다.


이불이 배라서 떨어지면 바다에 빠질 수 있다고 하니

갑자기 배가 흔들린다면서 물에 빠지는 흉내를 내는 아들 정민.

아빠와 아들이 참 단순하게 논다죠. 


물에 빠지더니 배에서 물건을 꺼내야 한다는 아들 정민.

이불 속에서 무엇인가 주섬주섬 찾는 다죠.

언제 넣었는지 자동차를 꺼내더군요.

 

정민이와 이불을 가지고 놀다 보니 어릴 적 생각이 나더군요.

딱히 놀게 없던 어린 시절, 이불은 저에게도 즐거운 장난감이었답니다.

 

안방에서 이불을 펼쳐 놓고 여동생과 동굴 통과하기 하다가 그만

제 머리와 TV가 부딪쳐서 TV 액정이 깨지는 사건도 있었고 (이때 부모님께 정말 크게 혼났습니다.)

의자에 이불을 뒤집어 놓고 집이라고 놀기도 했는데,

문득 아들과 이불을 가지고 놀다 보니 그 시절이 생각나네요.

 

그렇게 아빠와 아들이 이불 놀이로 즐겁게냈답니다.

여러분은 이불과 어떤 추억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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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민파파



5% 부족한 가족나들이, 그래도 행복했던 시간

 

요즘 회사일 때문에 정신이 없는데 오랜만에 장인어른과 장모님

그리고 정민엄마, 정민이랑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어디갈까 생각하다가 가게 된 곳은 김포 방면 대포항 그리고 우연히 들린 곳이 바로 김포함상공원입니다.

운봉함이라는 함선을 이용한 공원인데 크게 볼거리는 없지만 아이에게는 좋은 경험이 되겠더군요.

다만, 설명을 해주는 분이 계셨다면 하는 아쉬움과 우리가 지키지 못한
환경에 대한 부분이 아쉬웠던 나들이였습니다.



정민이가 멀리 보이는 운봉함 모습을 보면서 정말 신기해했답니다.

저게 군함이냐며 멋지다고 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갈매기가 여유롭게 나는 모습이
여유로워 보이죠.


바다를 최근 본 적이 없는 아들 정민.

어떻게 하다 보니 두 살 이후로는 바다를 보지 못해서인지

바다를 보며 신기해 하더군요.


"아빠, 바다가 파란색이 아닌데요."

"왜 파란색이라고 해요?"

 

"응, 정민이 여기 물은 사람들이 쓰레기도 버리고

관리를 잘못해서 파란색이 아니에요."

 

"여름에 파란색의 바닷가를 보러 같이 가자."

 

물도 더러운데 쓰레기마저 둥둥 떠다니는 모습이 썩 보기에 좋지는 않더군요.

더구나 담배를 피우고 아무 곳이나 버리는 어른.

 

왠지 어른이 제가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할까요?

아이들을 위해서 소중히 물려주어야 할

자연을 우리 스스로 망치고 관리를 못 하는 게 아닌가 생각되더군요.


그래도 마냥 바다를 보면서 즐거워하는 아들 정민.

묘한 포즈를 취하는 데~ 참 귀엽다죠.

장인어른의 손을 잡고 운봉함 내부로 들어가는 아들 정민.




유료 입장임에도 안에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어 설렁한 운봉함 내부.

설명해주는 분이 계셨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더군요.


오랜만에 나들이에 신이 난 아들 정민.


5%가 부족한 나들이였지만 그래도 아들 정민이에게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바닷물이 비록 파랗지 못했지만,

아들 정민이 눈에 보인 바다는 신기한 곳이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우리가 보존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지키고 아끼면서 물려주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드는 나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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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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