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5살 아들, 폼은 사진작가! 찍고 보니 심령사진

 퇴근 후 식사를 끝내고 TV를 보면서 휴식을 취하는 데
아들 정민이가 카메라를 가지고 만지작
만지작. 


아들 정민

"아빠, 이거 여기를 누르면 사진이 찍히는 거에요."

 

정민아빠

"응, 여기를 보면서 이걸 누르면 사진이 찍히는 거야."


그러더니 LCD 화면으로 보이는 제 모습을 보면서

흐뭇하게 웃습니다.


옆에 있던 정민엄마를 부르는 아들 정민.

 

"엄마, 김치하고 웃어봐. 내가 사진 찍어줄게."

 

정민엄마는 아들 정민이의 모델이 되어 포즈를 잡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을 찍는 폼은 제법 그럴싸하죠. 마치 사진작가가 된 것처럼 신이 난 아들 정민.

그러나 정민이가 찍은 사진을 보니 역시나 사진은 심령사진~~~

 

정민엄마가 보더니

"어머, 자기야! 당장 지워!"


이제는 저보고 사진찍어 줄테니 김치를 하라고 하더군요.

 

찰칵~! 찰칵~! 찰칵~! 찰칵~!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정민이가 찍은 사진을 봤으나

역시나 심령사진이 가득합니다.

 

어떤 사진은 도저히 볼 수 없더군요. ㅡ. ㅡ

정민아빠가 거의 괴물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옆에서 정민엄마가 사진을 보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정민엄마

"정민아! 아빠 얼굴이 괴물인데."

"이거 블로그에 올려봐."

 

본인 사진은 심령사진이라고 당장 지우라면서 괴물사진인

제 사진은 올리라고 하네요. ㅡ.ㅡ

 

잘 찍은 사진이 있으면 올리려 했으나, 심령사진과 괴물사진이기에

정민이의 사진 작품은 비공개 하겠습니다.

 

사진찍는 폼과 마음만 사진작가인 아들 정민.

조금 더 성장하면 언제가는 아빠와 엄마를 멋지게 찍어주겠죠.


정민이 덕분에 오늘도 웃는 하루입니다.

역시나 아들 정민이는 힘들고 지친 저에게 피로회복제네요.

 

728x90
블로그 이미지

정민파파

육아,.요리..여행..정보..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해드립니다.

,
728x90

폼생폼사, 눈썰매장 차도남이 된 아들

 

아들 정민이가 오랜만에 눈썰매장을 다녀왔습니다.

작년 이맘때 다녀오고 거의 1년 만에 가서인지 눈썰매장에서

눈썰매를 타지 못했다고 하네요.


부천에 있는 실내 눈썰매장.

오후 4시 이후에 입장하면 할인이 된다고 해서 정민엄마 친구들과 같이 다녀왔네요.
입장해서부터 눈썰매는 그저 눈으로 구경하면서 폼만 잡는 아들 정민.

폼만 보면 당장에라도 스노보드나 스키를 타러 갈 자세라죠.

위에 점퍼는 처형에게 물려 받고, 바지는 아는 분에게 받았는 데 나름 괜찮죠. ^^
 
 

정말 눈썰매장에서 차가운 도시 남자가 되어 버렸어요.

표정만 봐도 아시겠죠. 완전히 얼었네요. 하하 ^^

웃음도 잃어버린 아들.


정민엄마는 임신 중이라서 밑에서 있고 정민엄마 친구들과

아이들은 눈썰매를 타는 데, 구경만 하고


그저 주변만 배회했다고 하네요.

왠지 쓸쓸해 보인다죠.


그러다 갑자기 본인도 눈썰매를 타 보겠다고 환한 미소를 보이며

정민엄마 친구 손을 잡고 올라갔다는 아들.


그렇게 폼생폼사로 주변을 배회하던 아들.

모두가 집에 가려고 할 때쯤에서야 눈썰매를 2번 탔다고 하네요.

 

일산에서 부천까지 이동한다고 시차 적응이 안 되어서 그랬을까요. ^^

비밀은 아들 정민이만 알겠죠.

 

눈썰매장에서 온갖 폼만 잡고 온 차도남 아들.

 

제가 같이 못 간게 왠지 미안한 마음도 드네요.

빠랑 다음에는 같이 가서 신나게 눈썰매를 타도록 해요.


728x90
블로그 이미지

정민파파

육아,.요리..여행..정보..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