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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가서 본 꼴불견 고객, 이러지는 말죠?


오랜만에 마트에 구매할 게 있어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오늘따라 유난히 꼴불견이 고객 몇 분 눈에 들어오더군요.

저도 고객이지만 좀 너무하다 싶더군요.


하나, 진열 음식마저 시식하는 분

 

시식코너의 음식이 아닌 진열된 음식에 손을 대는 분.
귤이나 딸기 등 낱개로 된 과일을 시식하듯 자연스럽게 드시는 분.
시식이 아닌 진열된 상품을 그냥 드시면 절대 안 되겠죠.

아이들이 따라서 배우게 됩니다.

제 눈에도 보이는 데 직원들이 모른다고 생각하시면 안 되세요. 


둘, 통로를 카트로 막고 시식하는 분

 

마트에서 시식은 당연히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카드가 다니는 길마저 자신의 카트로 막아놓고
시식을 하는 분. 길 좀 비켜 달라니 저에게 화를 내시더군요.
저보고 바쁘면 돌아가지 왜 방해하느냐고 하시다니....

여기 주차장이 아닌데, 한쪽으로 치우시고 시식
하시면 안 되시나요.


 

셋, 아이를 너무 과잉보호 하시는 분


마트 안을 아이가 뛰어다니면서 다른 손님과
부딪쳐서 손님들에게 피해가 가니 마트 직원이 아이에게 말하길

"애야, 뛰어다니면 넘어지고 하니 뛰지 마라"

 

멀리서 아이 부모가 나타나서는 직원에게 다짜고짜 화를 내시면서

"당신이 뭔데 우리 아이 기를 죽이게 그렇게 말하느냐?"

 

그럴 때는 먼저 미안하다고 하면서 아이를 챙기는 게 먼저 아닐까요.
 
아들 정민이가 카트를 타면 보통 아이용에 태우지만 없을 경우 안에 타면
신발을 벗기고 타게 하는 편입니다.

마트를 다니다 보면 이외에는 못 볼 광경을 자주 봅니다.

애정행각을 심하게 하는 연인이나 잠옷차림으로 나오신 사모님.


 제발 아이도 같이 가는 마트에서 최소한의 예의만은 지켜주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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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육아,.요리..여행..정보..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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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가 미녀와 결혼할 수 있었던 이유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제가 정민엄마와 만나서 연애하던 시절, 제 친구들이 말하길

미녀와 야수의 만남이라고 하더군요.

 

이유인즉, 산적 같은 외모의 정민아빠가 아름다운 정민엄마를 만났기 때문이죠.

그럼 정민아빠가 정민엄마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방법을 알려 드려보겠습니다.

 

 

하나, 노력이 들어간 선물을 하라.

 

정민엄마와 만나고 100일이 되던 날, 제가 정민엄마에게 준 선물은

바로 100일 동영상이었습니다.

동안 만나면서 같이 다녔던 사진을 모아서

중간마다 말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편지형식으로 고백했습니다.

 

동영상 편집을 할 줄 몰랐지만, 일주일 동안 틈틈이 공부해서 동영상 편집을 배웠답니다.

그렇게 만든 동영상을 멋진 카페에서 틀어준 것이 아닌 메일로 전달했습니다.

이유는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답니다.

 

역시나 메일을 받은 정민엄마는 회사 내 동생, 동료와도 보고,

집에 가서 가족들에게도 보여줬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보여주니 다들 어떤 말을 했을지는 상상이 되시죠. ^^

 

꼭, 동영상이 아니라 받는 사람이 감동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선물이 중요한 포인트랍니다.

 

 

둘, 사랑하는 사람의 부모님을 챙겨라.

 

 저희 장모님은 결혼 전에 무릎이 안 좋으셔서 양쪽 무릎수술하셨습니다.

그래서 정민엄마와 데이트 할 때면 너무 늦지 않게 집에 배웅을 해주는 것은 기본.

평범하지만 맛좋은 간식거리가 있다면 집에 들어갈 때 챙겨서 보냈답니다.

 

중에는 케이블 TV를 보다가 사골 보신 세트를 보내기도 하고 어른들이 빵을

좋아하셔서 빵집에서 빵을 사서 보내기도 했답니다.

그렇게 평범하지만, 처가 어른들 생각하는 마음이 정민엄마에게는 자랑이 된 것 같더군요.

그렇게 장인어른과 장모님은 어느 순간 제 편이 되셨답니다.

 

결혼하고 싶은 분이라면 무슨 날에만 챙기지 마시고

평상시에도 챙겨 보시길 권장합니다.

 

 

셋, 가식 없이 편하게 같이 즐겨라.

 

진심이라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지만 때로는 그만큼 쉽게 보이는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데이트 할 때는 가식 없이 편하게 했답니다.

때로는 둘이서 운동복을 입고 땀을 흘리면 운동을 하러 가기도 하고

경동시장에 가서 약재도 사기도 하면서 정말 편한 데이트를 했습니다.

 

물론 때로는 문화생활도 하고 멋진 곳에 구경도 다녔습니다.

하지만, 그런 데이트는 한 달에 한 번 정도고 나머지는

가식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데이트를 했답니다.

(일명 정민엄마 집 근처의 동네 데이트 ^^)

 

그렇게 편하게 데이트를 하다 보니 정민엄마도 어느 순간 제 편이 되더군요. 

여자나 남자나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너무 가식적이면 벽이

생길 수 있으니 상대방의 취향에 따라 가식 없이 편하게 같이 즐겨보세요.

 

 

제가 알려 드린 방법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용할 수 있는 것만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혹시나 제가 올려 드린 글이 도움되는 분이 있다면 작은 기쁨이겠죠.

모두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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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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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되는 음식가격에 직장인 지갑은 화들짝! 구제역 여파?

 

회사 근처에 가격도 저렴하고 맛이 좋던 2개의 식당이 기존 메뉴가격을 올렸습니다.

회사원에게 1,000원의 인상은 작지 않다죠.

 

 

첫 번째 식당은 알탕과 대구탕 등 판매하는 식당입니다.

 

식당은 작지만, 양도 많고 맛이 좋아서 직원들과 즐겨 찾는 곳입니다.

이곳을 가기 위해서는 점심시간에 일찍 나서지 않으면 자리가 없어 먹지 못하기에

항상 일찍 점심을 먹으러 가는 곳입니다.

 

그렇게 좋던 식당의 메뉴 가격이 기존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인상되었더군요.

 사장님이 말씀하시길 원가인 재료들이 올라 더는 5,000원에 제공하기가 어렵다고 하시더군요.

아쉽지만, 원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저렴하게만 판매해 달라고 할 수 없겠죠.



두 번째 식당은 곰탕 전문 식당입니다.

 

곳도 항상 손님으로 가득한 곳입니다.

이 식당은 회사 주변에서 가장 장사가 잘되는 식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약 60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인데도 항상 자리가 없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국물 맛도 좋지만 고기를 듬뿍 주시기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집이랍니다.

포스팅을 한번 해야지 하면서도 잊어버렸던 집이랍니다.

 

이 식당도 5,000원에 판매하던 곰탕을 6,000원으로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조금 자리가 한산하더군요.

식당 주인분에게는 물어보지 못했지만,
구제역의 여파로

인한 가격 인상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드디어 서민들의 가계부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구제역 때문만은 아니고 물가가 불안정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구제역도 물가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점이 문제겠지요.

  

뉴스를 보니 우유 공급도 문제 되고 돼지고기 가격도 인상되리라고 합니다.

축산농가를 위해서도 구제역에 대한 해결책이 빨리 나왔으면 하는 데

아직 뚜렷한 대책이 보이지 않네요. 

 

결국 축산농가 외에도 모든 국민이 피해를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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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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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퇴근해오니 정민이가 어린이집에서 책을 만들어왔다면서

저에게 가져왔습니다.

 

설날 작은책 만들기라는 종이로 만든 책인데

처음에는 그저 그렇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가만히 펼쳐 내용을 살펴보니 정민이가 알면 좋은 내용으로 되어 있더군요.

정민이가 설날에 본인이 직접 겪어봤던 내용이

그림과 단어로 담겨 있었습니다.

색칠은 역시나 정민이가 좋아하는 색으로만 했네요. ^^



그래서 정민이가 종이로 만들어 온 설날 작은책을 펼쳐가며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정민아빠

"설날 아침에 할머님집에서 아침에 인사드렸지?"

"정민아! 그게 어떤 인사였지?"

 

아들 정민

"아침에 했던 거?

"음.... 세배?"

 

정민아빠

"세배는 설날 아침에 집안 어른들께 큰절로 인사드리는 것으로
먼저 가장 큰 어른이신 할아버지, 할머님께 먼저 새해 첫 인사를 드리는 거란다."



이렇게 설날 작은책 속에 있는 단어 하나씩

서로 묻고 답하는 단어 교육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설날에 정민이가 받은 세뱃돈이 얼마였는지
물어보면서

숫자도 익히게 하니 아주 재미있어하더군요.


어린이집에서 만들어 온 설날 작은책 덕분에

정민이에게 설날의 의미, 차례, 떡국, 민속놀이, 덕담 등 여러 단어를
알려 줄 수 있는 좋은 계기였던 것 같네요.

 

오늘 정민이와 함께 본 작은 종이책은 어떤 값진 책보다 의미있는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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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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