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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아들 정민이가 TV를 보는 저에게 다가와서 이렇게 말을 합니다.
아들 정민
"아빠, 매일매일 생일이면 좋겠어."
문득 아들의 질문에 궁금하더군요.
정민아빠
"왜"
정민아빠
"아빠가 정민이 좋아하는 장난감 사줘서 좋구나"
아들 정민
"아니"
정민아빠
"그럼 아빠랑 엄마랑 놀러 가서 좋은 거구나"
아들 정민
"아니"
이렇게 이야기를 하니 전혀 저는 알 수 없어 아들 정민이에게 물어봤습니다.
"그럼 정민이는 왜 생일이 매일매일이었으면 좋아?"
아들 정민
"아니, 생일이면 촛불도 끄고 케이크을 많이 먹을 수 있어 좋아."
정말 단순한 아들의 대답이죠. ^^
가족들 생일에 케이크에 불을 켤 때면 항상 조카나 형들에게 촛불 끄는 것도 뺏기고
케이크 위 장식도 뺏기다 보니 생일이 매일이라면 자기가 촛불 끄고
케이크도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더군요.
작은 행복에 만족하는 아이를 보니
우리가 너무 큰 욕심을 내고 사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아들 정민이가 케이크이 먹고 싶어 저에게 생일 이야기를 한 것 같아
밖에 나가 아이스크림 케이크을 사 와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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