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뱃속에 여동생을 바꿔 달라는 아들

 

사랑을 먹고 잘 크고 있는 둘째 사랑이가 어느덧 20주가 되어 

정민엄마가 병원에 다녀왔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지난번보다는 업그레이드 된 답변을 해주셨네요.

 

몇주 전에 정민엄마가 병원에 가니 딸일 확률이 70%이고 아들일 확률이 30%라고 하셨는데

어제는 딸일 확률이 90%이고 아들일 확률이 10%라고 하셨다네요.

 

그런데 원래 이렇게 답변을 주는지 잘 모르겠네요. ㅡ. ㅡ

둘째이기에 조심하시는 것인지...


정민엄마가 딸일 확률이 높다고 해서 정민이한데

"정민아, 정민이 동생이 여자래, 여동생이 생겨서 좋지."

 

한참을 생각하더니

 

아들 정민

"아빠, 나 여동생이 싫은데."

"남동생으로 바꿔줘요."

 

정민아빠

"왜? 여동생이 싫은데."


아들 정민

"응, 현서 형아도 남자동생이 있고, 형규형아도 승규형아가 있어서..."

"정민이도 남자 동생이 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남자동생이 있어야 로봇이랑 야구랑 게임이랑 같이 가지고 놀 수 있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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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아들 정민이의 한마디

"엄마 뱃속에 있으니깐, 엄마한테 말해서 바꿔달라고 말해봐."

 

옆에서 듣던 정민엄마도 까르르 웃고 저도 그만 웃었네요.

정민이 정말 웃긴다죠.

 

오늘은 5월 5일 어린이날, 저는 본가 부모님 모시러 일찍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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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민파파

둘째 태명 짓다, 아들 때문에 빵 터진 이유

 

배속에 둘째를 가진 정민엄마가 둘째 아이 태명(胎名)을 짓자고 하여 식사하고 

거실에 세 식구가 모였습니다.

어떤 분은 태명(胎名)도 작명소에 가서 하라고 말씀하셨지만 그건 아닌 듯 ^^

정민이도 저랑 정민엄마가 의논해서 지었기에 이번에도 저희가 짓기 위해서 모이게 된 것입니다.

 

정민엄마가 문득 정민이에게

"정민아 동생 태명(胎名)을 무엇으로 해주면 좋을까?"

 

아들 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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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씨"

 

그 순간 정민엄마와 저는 뒤로 넘어질 뻔했습니다.

한참을 웃다가 정민이에게 물어봤습니다.

 

정민아빠

"정민아, 왜 송씨라고 생각했어?"

 

아들 정민가 웃으면서 말하길

"정민이도 송씨니깐, 동생도 송씨로 해야지."

 

하하하... 아들 정민이 말이 100% 틀린 소리는 아니었던 것이었습니다.

아직은 성과 이름이라는 것을 헷갈려

동생도 자기처럼 같은 성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했던 것이었죠.

 

그래서 정민엄마가 다시 물어봤습니다.

"정민아! 송씨는 정민이 성이라서 그건 빼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이름을 지어 볼래."

 

아들 정민이가 잠시 생각하더니

"사랑이?"

 

정민아빠

"사랑이! 괜찮다. 당신은 어때?"


정민엄마

"괜찮은데, 예쁜 이름이고 사랑을 듬뿍받고 태어나기에 좋아 보이네."

"꼭! 딸 이름 같은데."

"우리 둘째는 오늘부터 사랑이로 부르자."

 


아들 정민이가 그렇게 동생
 태명(胎名)을 짓고 나니

자연스럽게 정민엄마 배속 동생을 부르곤 하네요.

 

그렇게 정민이네집 둘째 아이 태명(胎名)은 아들 정민이가 지은 "사랑이"로 짓게 되었답니다.

"사랑이" 제법 괜찮은 태명(胎名) 같죠?


 

설 연휴가 드디어 끝났네요.

일상으로 돌아가 다시 열심히 일을 시작해야겠죠.

모두 멋진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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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민파파

정민이네 집에 희소식이 있어요.

귀염둥이 아들 정민이에게 동생이 생겼답니다.

이제 6주가 되었고 예정일은 9월 10일이랍니다.

 

정민엄마가 며칠 전에 임신 같다고 이야기했는데 어제 정민엄마가 병원 가서 확인하고 왔답니다.

 

정민이에게 며칠 전에 동생이 생겼다고 이야기를 했더니

쪼르륵 어린이집에 가서 자랑하고 왔나 보네요.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학습장에 축하한다고 써서 보내주셨답니다.


5년 전에 정민이를 가졌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둘째가 생기니 너무나 기쁘네요.


아들 정민이가 동생이 생겨서 기뻐 보여주는 깜짝 이벤트

 

정민이가 저녁에 퇴근해서 오니 휴지를 배에 넣고 정민엄마 배를 흉내 내면서 하는 말.

 

아들 정민

"아빠, 엄마 배속에 이렇게 동생이 있데요."

 

정민아빠

"엄마, 배속에 동생이 있으니깐 정민이는 엄마를 괴롭히면 안 돼요."

 

아들 정민

"네, 동생이 태어나면 장난감 다 줄 거에요."

"그리고 이만큼 예뻐도 해줄에요."

 

5살밖에 안 된 아들의 말이 너무 기특하죠.


둘째 소식을 전하는 5살 정민이의 멋진 이벤트가 정말 예쁘다죠.

아들의 빵 터진 이벤트에 정민엄마랑 웃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배속에 있는 둘째야! 아빠가 이렇게 네 소식을 세상에 알리니

건강하게 10개월 있다가 나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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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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