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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 동생이랑 제 가족이 일산 라페스타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가
발견한 맛집!
맛집의 기준은 개인별 차이가 있겠지만 제 경우는 가격 대비 음식 맛과 서비스를 챙겨보는 편입니다.
비싼 재료로 만들고 맛이 좋지 않다면 요리 실력의 문제겠죠.

하지만, 이런 기본이 되는 음식 맛 외에 해당 식당만의 서비스
특별하다면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희가 들어간 식당은 상호는 못 보고 동태찜/동태탕 전문점이라고 적혀 있어 들어갔습니다.

우선 실내에는 평일 저녁인데 대부분 차 있더군요.

사람들이 열심히 먹고 있는 음식을 보니 동태탕,동태내장탕,동태찜,동해찜 이더군요.


날씨가 추워서인지 동태탕이나 동태내장탕이 먹고 싶었지만, 사촌 동생이
동해찜을 먹자고 해서 동해찜을 선택했습니다.


그렇게 주문
하고 나니 아주머님이 말씀하시더군요.

"동해찜은 16분에서 19분 정도 걸리니 다소 늦어도 양해를 부탁합니다."


어떻게 제가 주문한 메뉴 완성시간을 알까? 궁금하더군요.

 그래서 식당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벽면에 각 요리 별 조리시간이 있더군요.
그리고 왜 그런 시간이 걸리는 지 적혀 있어 주문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해가 가도록 해주는 점이 좋더군요.

보통 식당에 가면 언제 나오는지 몰라서 그저 기다리기만 했는데
이렇게 시간을 알려주니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대화를 충분히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손님이 많았지만 일하시는 분들도 차분하게 순서대로 음식 제공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사람이 많다고 일하시는 분들이 정신없거나 하면 음식을 먹는 사람들마저
음식을 제대로 즐기기 어렵겠죠.

밑반찬은 딱히 맛이 좋거나 나쁘지 않은 평범한 반찬입니다.


미역국은 황태가 들어가서인지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특히나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만든 미역국이라 담백하고 시원하게 느껴지더군요.
정민이도 잘 먹고 저도 두 그릇이나 먹었습니다.


그렇게 주문한 지 20분이 안 되어 저희가 주문한 동해찜이 나왔습니다.
동해찜동태내장과 해물로 구성된 메뉴입니다.
얼큰하지만 아주 맵지 않은 맛으로 젓가락을 유혹하더군요.



낙지도 질기지 않고 맛이 좋았고
동태곤이도 싱싱해서 좋았습니다.
곤이 종류는 싱싱하면 탄력이 있는 데 딱 상태가 좋은 동태곤이였습니다.



다른 테이블에서 먹는 동태내장탕이 먹음직스러워 저희도
동태내장탕 1인분을 별도로 주문해서 먹었는데 국물이 정말 끝내주더군요.

왜? 사람들이 이것을 먹나 했더니 국물이 진국이었습니다.

 옆 테이블에 아주머님 5분은 오셔서 동해찜과 동태탕만 네 그릇을 주문하셔서 드시더군요.
이 정도면 국물 맛이 예상되시죠.

맛이 없는 집에 가면 동태나 내장이 수영만 하고 나왔는 지 아무런 맛이 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 식당은 숙성된 맛이라고 할까요. 저도 따라 하기 쉽지 않은 국물 맛이었습니다.



 
귀염둥이 아들 정민이는 오늘은 조용히 밥을 먹었답니다.
사진을 찍어 준다니 이런 재미있는 표정을 보여줬답니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다죠.

맛집의 기준! 개인별 차이가 있겠지만, 오늘 방문한 집은 음식 맛과 서비스가 맘에 든 집이네요.

음식 나오는 시간을 알려 주는 맛집! 여러분은 어떠세요?

2010년이 하루 남았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행운, 건강, 행복이 가득하시길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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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육아,.요리..여행..정보..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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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정말 오랜만에 외식하자고 꼬시는 바램에

외식을 다녀왔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아내가 선택한 것은 양과 대창

 

일전에 불타는 곱창을 처음 먹으러 가자고 해서 갔다가

한판을 정민아빠 혼자 다 먹었는데,

이번에는 양과 대창을 먹어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또 모험을 하는 게 아닌가 잠시 고민을 했지만 원하는 것을 먹는 게 좋기에


양과 대창을 먹으러 갔습니다.




그래서 간 곳이 일산에서 제법 맛이 좋은 양 대창 화로구이 청춘구락부

처형이 몇 달 전 여기서 먹고 아내에게 맛있다고 하여

아내가 가보자고 했는데, 이곳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일하는 아주머님의 도움으로 방으로 들어가서 주문

주문은 우선 양과 대창 1인분씩

특양이 160g에 24,000원, 대창이 200g에 23,000원 그리 싼 편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양과 대창 전문구이 집을 몇 번이나 다녀 본 바로는

대부분 가격이 비슷하더군요.

가격 좀 내렸으면 하는데 왜 이리 비싼지 모르겠습니다.

(오랜만에 나온 외식이기에 그냥 ^^ )
 

솔직히 여기까지는 그저 그런 집인가 생각했답니다.

주문하고 나서 숯불이 오기 전에 기본 상차림 음식들이 나오더군요.






새콤달콤한 양 무침


아내는 내장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기에 대부분 제가 먹었습니다.

새콤달콤한 맛에 손이 자주 가게 하더군요.

맛이 좋아서 한번 더 리필해 먹었습니다.






천엽과 간

그리고 남자분들이 좋아하시는 천엽과 간

역시나 이것도 제가 다 먹었습니다. ^^

이것도 리필해서 더 먹었네요.





키위 드레싱을 얻은 샐러드




새콤달콤한 맛의 상추무침





양파 무침




양과 대창을 찍어 먹는 소스





묵사발

그리고 제가 감동 받은 묵사발

새콤한 김칫국물에 김치가 송송 들어간 묵사발은
 
얼음까지 동동있어 
시원함 그 자체였습니다.






얼마나 맛이 좋으면 양과 대창이 익기 전에 묵사발만 세 그릇을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저처럼 기본으로 나오는 상차림을 맛있게 먹으면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을 수 있겠죠.






뚝배기 가득한 계란찜





아차~ 저희 정민이를 잊을 뻔했네요.

정민이가 안 보였던 이유는 이렇게 아이팟 터치를 조용히 하고 있어서

사진 속에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아이팟 터치 게임에 열중이라 말도 없이 조용합니다.

 





숯불 위에 양과 대창이 올려지고

 





숯불 향에 양과 대창이 익어 가는데..

침이 꿀꺽~





우선 양을 한점 시식~ 아 정말 꿀맛입니다.

정민이도 옆에서 대창을 너무 잘 먹고 있더군요.

 

양은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한 부위로써 쫀득한

질감에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일품이고,

대창은 소의 큰창자로써 씹을수록 깊은맛과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아내의 한마디

"자기야~ 이거 정말 맛있다."

"우리 다음에도 또 오자."

 

곱창은 못 먹겠다면서 손을 들었던 아내

결국은 양과 대창은 아주 맛있다면서 이번에는 잘 먹더군요.




본 음식보다 상차림으로 나온 음식을 너무 많이 먹은 집으로 기억이

너무 남더군요. 제가 너무 많이 먹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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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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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라페스타에 위치한 서래갈매기살! 갈매기살이 맛이 좋아 가끔 가는 곳입니다.

이 곳 서래갈매기살은 체인으로 운영되는 곳으로

각 점포마다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13,000원~15,000원)

솔직히 여기 라페스타점도 1근에 13,000원 할때가 정말 좋았는데

최근에 가격이 올랐더군요. (가실 분은 참고)
 

 

 라페스타의 식당의 특징은 손님이 많은 집과 적은 집으로 구분이 확실하다는 점입니다.

서래갈매기살 집의 경우도 역시나 손님이 많아

가격을 올리기전에는 줄을 서서 먹을 수 있던 집입니다.


6시이후는 자리가 차서 여기는 갈수가 없었다죠.

 

 

 이 곳 서래갈매기살 집은 반찬은 거의 없습니다. (반찬은 기대하지 마세요.)

콩나물, 상추무침, 양파정도 입니다.

 

 

 

그 중에 양파를 넣어서 먹는 양파절임이 맛이 좋은데
달콤 새콤한 소스 맛이 좋습니다.

 

 

서래갈매기살 집의 주인공인 갈매기살

살짝 양념이 되어 맛이 좋습니다.

특히나 돼지고기인데 돼지고기 냄새도 없고

고기가 졸깃한게 좋습니다.

 

 

숯불위에 맛있는 갈매기살을 올리고

 

 

타지 않도록 계속 뒤집어 줘야 맛이 좋은 서래갈매기살의 갈매기살.

지글지글 숯불위에서 잘 익었습니다.

 

 

이렇게 양파절임에 갈매기살을 올려서 먹으면 꿀맛입니다.

 

 

정민이도 이 곳 가게에서 파는 갈매기살은 잘 먹습니다.

고기가 연해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적합니다.

 

 

갈매기살 + 돼지껍데기 메뉴

쫄깃한 돼지껍데기도 이곳의 별미인데, 가격은 갈매기살과 같습니다.

 

다만 서래갈매기살 집의 돼지껍데기가 쫀득하면서 맛있는 이유는

바로 한번 삶아 양념이 되어 나와서

질기거나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맛을 제공한답니다.

 

갈매기살을 즐겨 먹지 않았는데 서래갈매기살 집 덕분에

요즘은 삼겹살보다 갈매기살을 더 찾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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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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