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어버이날, 매년 고양꽃전시회를 가는 이유

올해에도 어버이날을 맞아 일산 고양시에서 열리는 한국고양꽃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일산에 이사를 오고 나서 어버이날 빠지지 않고 오게 된 한국고양꽃전시회.

 

나름 제 가족에게는 의미가 있는 곳이기에 매년 찾아오고 있습니다.

어머님께서 지금 항암치료 중이신데 암수술전에 바로 오신 곳이

한국고양꽃전시회라서 매년 이곳을 다시 찾고 있습니다.

 

매년 열리는 한국고양꽃전시회에서 꽃들을 보시면서 어머님 스스로 

희망의 끈을 계속 가져가시기 때문입니다.

 

최근 치료하시는 약이 너무 강하셔서인지 잘 걷지 못해 전시회 입구에서 조금 보시다가

먼저 나오셨지만, 내년을 기약하시는 모습에서 마음속으로 어머님을 응원했습니다.

내년에도 어머님을 모시고 당연히 또 와야겠죠.



아버님, 어머님, 그리고 여동생 내외로 같이 와서

한국고양꽃전시회에 가기 전에 호수공원에서 준비해 온 도시락을 먹으며

이야기꽃을 활짝 피웠답니다.


정민엄마는 과일과 샌드위치를 준비하고 여동생이 김밥과 유부초밥을 준비해왔답니다.


그렇게 가족이 식사를 끝내고 한국고양꽃전시회를 보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예쁜 꽃을 보면서 행복해하는 아들 정민.

작년과 달리 말을 더 잘하다 보니 이것저것 물어보더군요.


조카 윤제와 같이 앉아서 노는 아들 정민.


한국고양꽃전시회 실내관은 사람들이 많아 입장하는 데 힘이 들더군요.
역시나 한국고양꽃전시회에 올 때는 주말보다는 평일이 좋은 것 같습니다.
실내관에서는 사람이 많아 사진을 찍지 않고 구경했네요.



한국고양꽃전시회
실내관을 구경하고 나와서 야외전시장에 나와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서 먹었습니다.

 


한국고양꽃전시회 야외 전시장에 있던 여인 작품.

뒷태가 정말 아름답죠. 마치 살아 있는 사람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아들 정민이는 무엇이 재미있는지 여기저기 돌아다닙니다.

한국고양꽃전시회 안에 있는 작품들이 신기한가 봅니다.


대리석만 밟고 다녀야 한다면서 혼자 노는 아들 정민. 


키가 커지는 거울 앞에서 본인의 키가 커지니

즐거워하는 아들 정민.


매년 아버님, 어머님과 손자들이 같이

사진을 찍었는데 올해는 어머님께서 본인 모습을 사진에 담고 싶지 않으셔서

사진을 찍지 않으셨네요.

 

내년에 한국고양꽃전시회 다시 올때는 부디 건강하셔서 손자들과 같이 사진을 찍으셨으면 하네요.

꽃을 보는 시각이 모두 다르겠지만 올해도 아버님, 어머님께서 꽃과 함께 나름 즐거운 지내신거 같습니다.


728x90
블로그 이미지

정민파파

육아,.요리..여행..정보..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