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얼굴 크기! 천원짜리 시장표 찐빵, 한 개를 먹어보니 배가 부르네요.
일요일 아침, 정민엄마가 먹으라고 준 찐빵.
그런데 그 크기가 정민이 얼굴 크기만 하네요.
어디서 사왔느냐고 물어보니 전날 처가 근처 시장에서 사왔다고 하더군요.
이런 큰 찐빵은 저도 처음 봤기에 먹기 전에 정민이에게 보여주니~~
아들 정민
"아빠, 먹을 거로 장난치면 안 된다고 엄마가 그랬어."
정민아빠
"ㅡ. ㅡ"
아침부터 아들 정민이에게 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 방에서 놀고 있는 아들 정민
(완전 오늘 컨셉은 영 아닙니다.)
퉁퉁 부은 얼굴이 마음에 안 드는지 사진찍기를 거부해서 더 이상의 사진은 생략....
축구공하고도 비교해보니 천원짜리 찐빵 크기가 정말 크다는 게 느껴지시죠.
천원짜리 찐빵 속은 과연 어떨까요?
천원이기에 팥은 별로 없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한 입을 먹어보니 달콤한 팥도 가득하더군요.
우유와 천원짜리 찐빵 한 개를 먹으니 든든하더군요.
양으로 따진다면 일반 찐빵 여러개 먹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맛은 일반 찐빵보다 더 쫄깃하고 달콤한 편입니다.
커다란 찐빵 아침 식사대용으로 정말 좋네요.
다음번 시장가면 더 사와야겠습니다.
천원짜리 시장표 찐빵
문득 먹다 보니 어린 시절이 생각나더군요. 그 시절에 엄마 손을 잡고
시장가서 사 먹던 찐빵은 꿀맛이었는 데....
요즘은 다양한 간식이 많아 찐빵을 찾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그 시절 찐빵은 귀한 간식이었죠,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두 행복한 한 주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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