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황당, 무임승차도 범죄인데 되레 화를 내? 버스에서 싸움이 일어난 사연

 

하루를 마치고 퇴근하는 길.

버스에서 그만 싸움이 벌어졌네요.

 

이유는 무임승차 승객 때문에 벌어진 일인데 사연은 이렇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퇴근하여 집으로 가는 길.

퇴근 시간이라서 그런지 집으로 가는 버스는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이른 시간부터 한잔 드신 손님도 계시고, 피곤하신지 잠을 주무시는 분도 계시고

그렇게 버스는 일산 저희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집까지 몇 정거장을 남겨둔 어느 정거장.

기사님이 갑자기 뒷문 쪽으로 어느 분께 큰소리로 말씀하시더군요.

 

"지금 뒤로 슬쩍 올라타신 분, 요금 내 주세요."

 

기사님의 우렁찬 목소리에 기사님 뒤에 서 있던 저도 모르게 뒤쪽을 바라봤습니다.

많이 내리셔서 서서 계시는 분이 몇 분 안 계시더군요.

 

기사님이 다시 한번

 

"요금 안 내시고 뒷문으로 올라타신 분, 어서 요금 내세요."

 

그러자 뒷문 쪽에 살짝 숨듯 계시던 분이

 

"저 여기에 아까부터 있었습니다."

 

기사님은 출발하지 않으시고

 

"내리는 사람을 확인했는데 좀전에 슬쩍 올라타셨잖아요."

"점잖은 분이 왜 그러세요."

 

그러자 그분은 버럭 소리를 지르며

손님에게 무슨 짓이냐며 자기는 탄 적이 없다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다짜고짜 차에서 기사님께 욕을 하시더군요.

 

옆에 계신 분들이 끝내 참지 못하고 한마디씩 하십니다.

 

"아저씨, 좀 전에 여기로 올라오셨잖아요."

"어서, 차 출발하게 요금 내세요."

"잘못은 본인이 하고, 왜 욕을 합니까?"

"무임승차로 탄게 맞잖아요. 요금 내세요."

 

그렇게 손님들이 한마디씩 하니 그 손님은 욕을 하면서 내리시더군요.

 

기사님, 그분이 내리니 차를 출발하며 양해의 말씀을 손님들께 하시더군요.

 

"손님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뒷문으로 승차하면 위험하고

사람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아까 그 손님이

몰래 타셔서 그랬습니다. 양해 부탁합니다."

 

다음 정거장에서 손님들이 내릴 때 기사님께 저런 손님이 많으냐고 여쭈어 보니

간혹 손님들이 내릴 때 뒷문으로 몰래 무임승차를 하시는

분들이 계신다고 하시더군요.

 

기사님 말씀이 저런 분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하지 않으면 당연히

그래도 되는 줄 알고 계속 그래서 발견하면 그러지 못하게 말씀하신다고 하시더군요.

뒤로 승차하면서 무임승차하는 모습을 처음 본 저는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무임승차, 금액이 적지만 그것도 범죄입니다.

모르면 실수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알면서 무임승차를 습관처럼 하면 안 되겠죠.
욕보다는 차라리 돈이 없거나 부족했다고 했다면 이해를 하지 않았을지..

경기가 안 좋지만, 자신에게 부끄러운 행동은 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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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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