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정성스럽게 자동차 정비를 해주신 기사님들 덕분에
한 주를 즐겁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자동차 정비받고 감동 받은 사연은 이렇습니다.
주말에 하늘도 흐리고 날씨는 춥고 처가 어른들이 저희집 근처에 볼일이 있으신 김에
점심을 위해서 일산 대화동에 있는 식당으로 가서 식사하였습니다.
식사 후 우연히 들린 삼성 애니카랜드 대화점.
든든하게 식사를 하고 나와보니 장인어른께서 식당 앞 삼성 애니카랜드에 계시더군요.
무엇을 하시나 봤더니 타이어 바람을 넣고 계십니다.
처가와 저희 집 모두 삼성화재에 가입되어 있는데 장인어른께서 온 김에 식당 앞에서 서비스 점검을 받고 계시더군요.
장인어른을 보니 저희 차도 점검을 받을 겸 기사님께 차량상태 점검을 의뢰했습니다.
정민아빠
"저기 차량이 좀 소리가 나서 점검을 부탁합니다."
기사
"예, 어디에 차가 있으신가요?
정민엄마는 일이 있어 처가 어른들과 먼저 이동하고 저는 정민이와 차량점검을 금방 끝내고
집으로 가고자 했는데 차량점검에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시더군요.
추운 날씨에 비용도 얼마되지 않는 부품교체를 하는 데 이곳저곳을 손봐주시는 삼성 애니카랜드 대화점 기사님.
차 안에 있는 아들 정민이가 추울까 계속 사무실에 가라고 하시더군요.
정민이를 데리고 사무실에 갔지만, 낮잠을 자고 싶어서인지 정민이가
카시트가 있는 차로 가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정민이는 차 안에 카시트에 앉혔습니다. (앉자마자 10분도 안 되어 잠이 들더군요.)
따뜻한 사무실에 데리고 갈까 했지만 혹시나 정민이가 잠에서 깨어 울까 봐 카시트에 무릎담요를 덮여 재웠습니다.
삼성 애니카랜드 대화점 기사님 두 분은 자신이 맡은 정비 영역을 서로 교체하시며
옆에 서 있는 저에게 이것저것 알려주시더군요.
정비하는 내내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도 너무 보기에 좋았습니다.
부품교체를 하는 데 부품이 맞지 있어 부품을 받아오고 하면서 시간이 제법 흘렀지만
자리를 뜨지 않고 이곳저곳을 체크해 주시던 모습이 선하네요.
이때 느낌은 대충해서 넘겨서 정리해도 될 것 같은데 절대 그러지 않더군요.
2시간 정도 정비하다보니 기사님 얼굴은 이미 추워 언 상태인데 부품을 삽입하면서도
부품의 역할이나 다음에 생길 수 있는 문제, 교체시기 등을 알려 주셨네요.
정민아빠
"날씨도 추운데 죄송하네요."
기사
"하하 멀요, 원래 직업인데요." 하면서 너털웃음을 보이시더군요.
자동차 정비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정민아빠.
한 명의 고객을 위해 추운 날씨에도 자신의 직업에 충실했던
기사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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