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때 돼지저금통에 돈을 모았던 사연!
성장하는 유아에게 있어서 놀이는 곧 생활이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중요한 수단 중의 하나로 중요하죠.
잠자고, 먹는 시간이 외에 대부분 시간을 놀이로 보내는 성장기 유아에게 있어서 놀이의 역할은 매우 크기에
어떤 놀이를 하면서 성장하느냐를 관심 있게 보는 게 좋다죠.
또한, 놀이의 중요성은 많은 교육자의 의해 여러 가지로 증명이 되었다죠.
특히나 제 경우는 블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편이랍니다.
그래서인지 아들 정민이가 블럭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면 제가 더 관심을 두고 같이 논다죠.
그 사연은 지금으로부터 꽤 오랜 시간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제가 6살 때 블럭은 정말 있는 집에서만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었다죠.
특히나 저희 옆집 형이 그것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가지고 노는 모습만 항상 옆에서 구경하다가 형이 어쩌다가
조금 가지고 놀라고 하면 시간 가는 중 모르고 놀았다죠.
어린 나이에 그것이 정말 가지고 싶어서 돈을 모으기 시작했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6살짜리가 생각하기에 너무 큰 꿈이었다죠.
하지만, 그렇게 마음을 먹고서는 전세를 살던 집 마루 밑에 돼지저금통을 넣고 조금씩 모으기 시작했답니다.
명절이나 생일, 그리고 친척분들이 주시는 용돈을 약 8개월~10개월 정도 모은 것 같습니다.
정말 당시에 먹고 싶었던 호빵도 사 먹지 않고 모았으니 6살 아이 생각치고는 대단하죠.
그러다 그해 겨울에 저희 집이 갑자기 이사하게 되었답니다.
돼지저금통을 꺼내야 했지만 "엄마에게 맡기면 나중에 줄게!" 하면 뺏어 갈 것 같아 말을 못했네요.
그렇게 말을 못하고 끝내는 이사를 오는 차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답니다.
당시에 왜 말을 못했는지..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입가에 살짝 머물게 되네요.
그래서인지 블럭에 대한 추억이 남다르기에 애정이 더 많이 가게 되네요.
여러분은 어릴 적 어떤 추억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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