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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를 인정하기에 웃음으로 넘겨 버린 외식


오랜만에 정민이랑 정민엄마랑 패밀리레스토랑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실수를 두 번이나 해서 처음에는 짜증이 났지만

웃음으로 넘겨버리게 되었네요.

 

사람이기에 실수할 수 있고 그 실수를 진심으로 사과한다면 당연히 이해하겠죠.


사연은 이렇습니다. 외식 장소에 가서 멤버십 카드가 있기에 치킨샐러드와
어떤 것을 주문할까 하다 스
테이크를 주문하려 했습니다.

다른 것도 시키려하자 정민엄마는 속이 안 좋다고 이것만 하자고 하더군요.

 

그런데 주문을 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네요.

멤버십 카드에 샐러드 쿠폰이 내장되어 갔는데 직원이

 

"고객님! 여기 치킨샐러드 쿠폰이 없는데요. 그냥 주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분명히 오전에 확인했을 쿠폰 사용을 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기에

 

"오전에 확인했을때 분명히 쿠폰이 있었으니 다시 확인해봐 주세요."

 

잠시 후 직원이 오더니 본인이 잘못 확인했다고

죄송하다면서 주문한 음료인 레모네이드 한잔은 무료로 드시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도 정말 죄송하다고 어찌나 고개를 숙이며 말하기에

괜찮다고 해서 보냈습니다.


멤버십 카드로 주문한 치킨샐러드도 나오고 스테이크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이번에는 추가로 시킨 사이드로 감자 안 나왔더군요.

곧 나오겠지~~ 그러고 식사 시작...

 


그렇게 우리 가족 식사가 끝날 때까지 저희가 주문한 사이드메뉴인 감자는 나오지 않더군요.

 

아~ 이때도 얼마나 황당했던지.

잠시 후 직원분이 오셔서 너무 죄송하다며.. 이번에는 아까 주문한 레모네이드 한잔도 빼주시고

정민이가 빵을 잘 먹는 것을 본 듯 빵도 2개 포장해 주시더군요.

 

그러면서 정말 죄송하다면서 또 다시 미안할 정도로 사과하셨습니다.

본인이 이런 실수를 하지 않는 데 두번이나 실수를 해서 정말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진심 어린 사과였기에 짜증보다는 나올 때 그냥 웃음이 나왔답니다.

 

사람이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기란 쉬우면서 어려운데 심 어린 사과하는 모습이 좋았답니다.


문득, 우리 사회를 보면 자신의 문제때문에 실수가 있는데도

사과도 하는 둥 마는 둥 하시는 분들이 많다죠.

제발 잘못을 했다면 진심 어린 사과의 모습이라도 보여 주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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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육아,.요리..여행..정보..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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