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홈팟 2세대 HomePod2 스마트 고성능 스피커

2세대 스마트 스피커 홈팟은 인공지능(AI) 음성 비서인 시리로 제어하면서 음악 재생은 물론, 타이머를 설정하거나 
메시지를 보내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고성능 스피커 제품입니다.

2018년 2월 처음 출시한 홈팟은 349달러라는 높은 가격과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음질 등으로 인기를 끌지 못했는데, 애플이 홈팟을 5년 만에 애플 홈팟 2세대 HomePod2 제품으로 출시합니다. 

 

2020년 10월에는 크기를 줄인 99달러짜리 홈팟 미니를 내놓으면서 홈팟은 단종되었는데, 이번 2세대 홈팟 경우는 아이폰을 통해 스마트홈 기능과 집에서 일상적인 집안일을 자동화하는 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강조되었습니다. 

 

창문 블라인드를 자동으로 내리고 실내 온도와 습도를 확인하며 연기나 일산화탄소가 감지되면 이를 알려주기도 하고 애플 생태계에서만 작동했던 1세대와 달리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표준 매터(Matter)를 지원하고 있으며 구글·아마존 등 다양한 제조사의 스마트 홈 관련 기기를 쉽게 연동시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2세대 홈팟 제품은 크기가 작아지면서 조금 더 구형에 가까워졌는데, 미니 제품의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품 상단에 위치해 있는 터치 감지 센서를 이용해 제품을 간단히 제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온도와 습도, 일산화탄소 등을 체크할 수 있고 별도의 장치가 없어도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데, 스마트홈 기능 측면에서 강화되었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mm의 커스텀 엔지니어링 고성능 우퍼, 내장 베이스 EQ 마이크, 베이스 주위의 5개 트위터 어레이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2세대 모델의 주요 판매 포인트는 확실히 음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버전 출시 당시에는 사용할 수 없었던 영화관 같은 홈 시어터 경험의 일부로 홈팟을 포지셔닝하고 있기때문입니다.

 

기존의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이 제외되고 미드나이트 컬러가 추가되었고 시스템을 구동하는 메인 칩센은 2021년 출시된 애플워치의 S7과 동일합니다. 

 

홈팟 미니에 적용된 S5보다 2세대 진보했으며, 1세대 홈팟에 적용된 A8 보다는 10년은 진보한 프로세서지만, S7 칩셋으로의 변경은 사운드 재생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집니다. 어떻게 보면 스펙상 사운드를 담당하는 트위터나 마이크 부분의 숫자가 줄어들었지만 더 나은 칩셋으로 어떻게 음악을 튜닝했을지 궁금한 부분입니다.

 

애플이 홈팟을 단순히 사운드가 좋은 스피커가 아닌 공간 음향, 스마트홈 제어를 위한 베이스로 포지션하고 있는 만큼 공간감 있는 음악을 듣고 싶은 분들에게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판매가격은 299달러로 책정되었으며 북미와 독일, 프랑스, 중국, 일본 등에서는 주문할 수 있습니다. 한국 출시일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로 큐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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