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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수게가 정말 맛이 좋은 계절이죠.
봄에는 암게 그리고 가을에는 수게가 살이 알차서 먹기 좋답니다.

오늘의 정민아빠 레시피는 가을철 밥도둑 수게를 이용한 간장게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솔직히 제가 먹고 싶어서 몇 마리만 시장에서 

사와서 만들어 봤습니다.

요즘 부쩍 이나 가을철이라서 그런지 먹고 싶은 게 부쩍 이나 많아졌네요.

 

 

간장게장 만들기 레시피

 

요리재료 : 수게 4마리, 사과 1/2개, 무 1/5개, 청양고추 5개, 생강 1개, 마늘 15개, 대파 1개, 양파 1.5개, 붉은고추 1개,

다시마 2장, 매실액 150mL(없으면 올리고당 100mL), 간장과 물은 1:3 정도로 하시면 됩니다.

(간장의 양은 게의 크기에 따라 다르므로 게가 잠길 정도로 맞춰 양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간장게장에 들어가는 사과, 무, 청양고추, 생강, 마늘, 대파, 붉은고추,

다시마는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 주세요. 배가 있으면 좋은데 배가 없어 아쉽더군요.



가을철의 별미 수게 손질

 

간장게장의 게는 활게가 맛이 좋아서 되도록 활게를 이용하세요.

간장 속에서 죽을 때까지 숨을 쉬기에 게의 살 속까지 간장이 스며들기 때문입니다.

활게 손질 시 손을 조심하세요.




주방에서 사용하는 칫솔로 수게를 깨끗하게 닦아 주세요.

그리고 다리 끝 부분을 가위로 잘라 주시면 됩니다.


사과, 무, 청양고추, 생강, 마늘, 대파, 붉은고추,

다시마와 미리 맞추어 둔 간장게장용 간장에 넣어 주세요.

그리고 끓여 주시면 됩니다. (청양고추 2개와 양파 1/2개는 남겨 놓으세요.)


이때 청양고추는 이렇게 포크나 이쑤시개로 구멍을 내주셔야 제맛을 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간장게장용 간장을 푹 끓여서 만들어 식혀 주세요.


간장게장용 간장에 들어간 재료들은 망으로 건져 주세요.


간장게장용 간장을 충분히 식혀주신 후에 손질된 수게를 넣어 주시면 됩니다.

통에 담을 때는 반드시 수게의 등딱지가 바닥을 보고 배 부분이 위로 와야 합니다.

이렇게 배가 위를 봐야 수게가 숙성되면서 내장이 흘러 나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급한 마음에 식지 않은 간장에 넣으시면 저는 책임 못 져요.



그리고 간장게장을 통에 담아 보관해 주세요.

담을 때 청양고추 2개와 양파 1/2개는 따로 넣어 주세요.


2일이 지나면 간장게장의 간장을 냄비에 따라서 다시 끓이고 나서

식힌 후에 다시 부어 주세요.

이렇게 2일 단위로 3회 반복을 하시면 7일째에 간장게장을 드시면 됩니다.


7일후에 먹는 맛있는 가을철 밥 도둑 간장게장

뚜껑을 따니 이렇게 맛있게 간장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알이 없는 수게이지만 정말 먹음직스럽죠.



손이 많이 가는 요리 중 하나가 간장게장인데

그래도 만들어 놓으면 맛이 정말 좋습니다.

 

간혹 반복하지 않고 3일 만에 바로 드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비린 맛이 나면 간장을 다시 끓여 부어서

숙성을 시킨 후 드시면 비린 맛 없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간장게장의 별미가 바로 게 뚜껑에 비벼 먹는 맛이라죠.

참기름 한 방울 올리고 참깨를 살짝 부려서 쓱쓱~

맛있는 간장게장도 먹고 이제는 내장과 함께 밥을 비벼서 먹으면 정말 밥 도둑이라죠.

 

게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허약체질이나 출산한 산모,

성장기 어린이, 나이 드신 분들에게 정말 좋습니다.

 

가을철 별미~~ 수게를 이용한 맛있는 간장게장 만들기 그리 어렵지 않죠.

간장게장을 오래 두고 드실 때에는 한 마리씩 꺼내어 크린팩에 포장하여 냉동 보관하여

먹을 때만 꺼내어 드셔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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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육아,.요리..여행..정보..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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