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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터진! 아들~ 아빠 얼굴 너무 못 생긴거 아냐?

 

퇴근하고 집에 와서 잠시 컴퓨터로 업무를 보고 있는

아들 정민이가 조르르 달려옵니다.

 

아들 정민

"아빠, 내가 아빠 얼굴 그렸어요."

 

정민아빠

"그래, 어디"

 

이떼 일을 하다보니 그림을 안 보고 대답만 헸네요.


아들 정민

"아빠, 여기~ 여기~ 보세요."

 

자세히 보지 않던 그림.

아들 정민이가 자꾸 불러서 봤더니~

깜짝 놀랐습니다. ㅡ. ㅡ

 

이전에 정민엄마는 그나마 예쁘게 그러더니 이게 뭔가요?

겉으로는 너무 웃겼지만 섭섭도 하더군요.


정민아빠

"정민아! 아빠 얼굴 너무 못 생긴 거 아냐?"

 

아들 정민

"아빠는 엄마보다 안 예쁜데"

정민이가 웃으면서 도망치더군요.

 

오늘의 정민이 그림 관전 포인트는 제 얼굴 중에 수염입니다.

어찌나 사실적으로 묘사하던지, 보자마자 빵 지면서 웃고 말았습니다.

 

 

수염이 그림처럼 많지 않은데 아들 정민이가 느끼는 아빠 얼굴에는 수염이 가득한가 보네요.

 

역시나 제 피로회복제는 아들 정민입니다. ^^

즐거운 주말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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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육아,.요리..여행..정보..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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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성장하는 아이에게 해서는 안 되는 3가지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느 부모나 사랑하는 마음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사랑이 지나치면 독이 되는 것처럼 아이에게 해서는 안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많은 것이 있겠지만 제가 정민이를 키우면서 하지 않는 3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아이를 같이 키우는 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하나, 아이를 매수하지 말자.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면 아이에게 조건을 걸면서 매수
하는 행동을 하곤 합니다.


"이거 XXX 하
면 XXX 해줄게?"

자기를 억제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기 위해서는
잘못된 행동이 왜 나쁜지를 설명해주고 자아를 길러줘야 합니다.
그러므로 아이를 매수하려는 행동은 아이의 자아 발전에 도움이 안 되므로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둘,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방법만 일러주고 도와주지 말자.


아이는 성장하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혼자서 일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도 있고 키워줘야 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방법을 모른다면 방법은 알려줘야겠죠.

물론 나이에 맞게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해서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 아이를 무시하거나 경멸하지 말자.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한다고 해서 절대로 아이를 무시하거나 경멸하는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너는 어째서 그렇게 멍청하냐."
"생각이 없어, 왜 바보처럼 그래."
"너는 도대체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니."
 


이런 말들은 성장하는 아이의 사고, 감정, 의지를 망쳐버리게 되어 아이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절대 해서는 안 되겠죠.

특히나 부모가 감정섞인 말을 아이에게 하게 되면 오래동안 아이 마음에 상처

남게되니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성장함에 있어 부모의 올바른 가르침이 있어야 아이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으며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은 부모도 아이와 함께 부모로서의 성장이 필요함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답니다.

물론 저 역시도 아들 정민이가 성장함에 부족한 부분을 많이 배우고 있는 아빠랍니다.

 

설 연휴가 이제 마지막 날입니다.
남은 시간 충분한 휴식과 함께 가족과 즐겁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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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니 아들 정민이가 피곤해서인지 잠을 자고 있더군요.

어제는 정민이가 다니는 주엽어린이집에서 부모 참관교육이 있어

아내가 정민이와 같이 다녀왔습니다.


온종일 뛰어다니고 마트도 다녀와서인지 아들 정민이가 일찍 잠이 들었다고 하더군요.

제가 오면 보여 주고 싶어 손에 꼭 쥐고 있던 것 하나.

 

바로 정민이가 어린이집에서 받아온 어린이 자동차 운전 면허증입니다.

물론 국가에서 발행하는 정식

어린이 자동차 운전 면허증은 아닙니다. ^^

 

역할놀이의 일종으로 아이들이 직접 운전자가 되어

안전수칙을 지키고 그 안전수칙을 지킨 아이들에게 어린이 자동차 운전 면허증을

준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아이들은 이러한 역할놀이를 통해서 언어표현 능력을 향상하고

표현력도 좋아지게 되고 대인관계도 배우며 사회성을 기르는 놀이라죠.



아들 정민이가 가져온 어린이 자동차 운전 면허증 뒷면을 보니

우리 어른들도 많이 배워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째, 안전벨트를 꼭 착용해요.

둘째, 차 안에서는 일어서지 않아요.

셋째, 의자 위에 올라가거나 뛰어다니지 않아요.

넷째, 창문 밖으로 손을 내밀지 않아요.

다섯째, 차에서 내릴 때는 차례차례 내려요.

 

차에 아이를 태울 때 우리가 모두 지켜야 할 수칙.

 

운전하는 우리 어른들이 어쩌면 잊고 있던 사항을

지적하는 것 같아 저도 뜨끔하더군요.

 

아이들 스스로 지키려 하는 데 우리 어른들도 잊지 말고 꼭 지켰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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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추석연휴는 잘 보내시고 계시죠.

본가에서 추석을 보내려 이것저것 준비하는 데 4살 아들의 빵 터진 말 한 마디에

힘든 줄 모르고 시간을 보냈네요.

 

재미있던 일이 일어난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추석을 맞아 아내와 둘이서 전을 부치려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아시겠지만 전을 부치는 일은 간단해 보이지만 그리 쉽지 않지요.

 

옆에서 도와주면 한결 쉽기에

올해도 아내를 도와 전을 같이 부쳤습니다.






맛있는 오징어 호박전을 부치고 있을 무렵




어머님 방에서 놀고 있던 4살 아들 정민이가 나오더군요.

그리곤 전을 부치는 옆으로 오더니

 

아들 정민

"아빠, 지금 뭐해."

 

정민아빠

"응, 아빠랑 엄마는 정민이 주려고 지금 맛있는 전을 부치고 있는데."

 

 

...

...

...

...

 

갑자기 아들 정민이가 웃더니

"아빠, 전이 스티커도 아닌데 어떻게 부쳐"







그렇게 말하더니 전을 한 개 손으로 집어서 먹더군요.

그리고 맛있다면서 또 한 개를 먹는데 표정이 너무 진지했답니다. ㅋ

 

전을 부치고 있던 아내와 저는 아들의 말과 행동을 보고 배꼽 잡고 웃었습니다.

 

한글을 아직 잘 모르는 아들은 팬에 기름을 두르고 전을 부치는 것을

스티커를 붙이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 거죠.

 

그래서 아들이 말하길 스티커도 아닌데 전을 부친다고 하고 구분을 못 했던 것이었습니다.

정민이에게 스티커를 붙이다와 전을 부치다를 설명해 주었지만 ^^

아직은 어려서 이해를 못 했을 것 같습니다.






아들 덕분인지 많은 전을 아내와 둘이 부쳤지만

즐겁게 이야기하면서 부치게 되었네요.

 

 

4살 아들의 빵 터진 한마디 너무 재미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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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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