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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분 대기, 맛있는 오리구이 맛집의 비밀은?

 어린이날 본가 부모님께서 집에 오셔서 저녁을 먹으러 간 일산에 모 오리구이 전문점.
대기시간이 항상 길어서 저희도 일찍 5시 30분경에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분이 와서 대기하고 계시더군요.

오리고기의 효능을 보면 알칼리성 식품으로 몸에 쌓인 각종 독소물질을 풀어주고
피의 순환을 돕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어 성인병 예방이나 겨울철 감기예방에도 좋습니다.
또한, 단백질이 풍부하여 성장기 아이나 여성, 노약자에게 좋다죠. 


오리기름은 다른 기름과 달리 리놀산과 아라키톤산, 리노레인산 등을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을 억제하고 동맥경화나 고혈압 예방에 좋아 남녀노소 누구나 먹어도 좋다죠.
더구나 오리기름은 물에 녹는 수용성이라서 콜레스테롤 함량을 높지 않아 건강식으로 드시기에 추천합니다.

그렇다고 일부러 오리기름을 마시거나 하면 안 되겠죠. ^^ 
40분을 대기하고 먹으면서도 즐겁게 먹은 오리구이집의 비밀을 살펴볼까요?


40분 동안 대기하는 동안 아들 정민이는 나무로 만든 시소를 재미있게 타고 놀았답니다.


원래 시소는 옆에 있던 누나들이 앉아 있었는데 정민이가 시소를 타고 싶다고 하니
정민이가 너무 귀엽다면서 열심히 시소를 태워주더군요.
아들 정민이 얼굴 표정만 봐도 신이 나서 노는 게 느껴진다죠.


이곳 오리구이집은 자리도 많고 주차장도 넓은 편인데 대기하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사진에 보이시는 분들이 3배가 더 대기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40분을 기다려서 앉은 테이블.
이 집만의 특징은 다양한 야채와 밑반찬을 무한정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드디어 주문한 숯불오리구이가 나왔습니다.
이곳 가나안덕은 메뉴가 딱 한가지 바로 숯불오리구이 밖에 없습니다.
한가지 메뉴로만 승부를 겨뤄서인지 주말에도 대기를 하지 않으면 식사를 할 수 없는 곳 중 하나랍니다.
그리고 고기를 굽는 숯불 옆에 넣어둔 고구마도 별미랍니다.


그리고 이 집에 가족들이 많이 오는 이유 중 또 한가지!
맛도 좋지만, 실내에서는 절대 금연이라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곳이랍니다.


지글지글 오리고기가 숯불에 익어가고


가족 모두가 출출해서인지 맛있게 먹었네요. 특히 정민이도 쉬지 않고 먹었답니다.
오리고기를 먹으면 나오는 녹두죽.
저희 아버님은 특히나 맛이 좋으시다면서 두 그릇이나 드셨네요.


숯불에 구운 고구마는 배가 불러서 먹지 못하고 포장해서 들고 나왔습니다.
저희가 그렇게 먹고 나온 가나안덕의 밖의 모습은 아직도 대기하는 사람들이 가득하더군요. 


경기가 안 좋다고 하지만 장사가 잘 되는 집은 나름 비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1) 가족들이 같이 올 수 있는 넓은 주차장.
2) 실내에서는 무조건 금연.
3) 대기하면서 즐길 수 있는 커피나 오락기기 제공, 
4) 야채와 밑반찬은 무한정 제공,
5) 건강에 좋은 녹두죽과 고구마의 테이크 아웃 가능한 점.
6) 가장 중요한 것은 한가지 음식만 전문으로 판매를 하는 점이겠죠.

아주 근사한 요리는 아니지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오리구이만 제대로 만들어
여러가지 서비스와 함께 제공하기에 이 집의 인기 비결인 것 같습니다.

비가 오는 주말이지만 가족들과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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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육아,.요리..여행..정보..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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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서로 지키면 좋은 예절 4가지

 

결혼을 하기 전이나 결혼하고 나서 부부도 서로 간에 예절이 있고 그것을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연애 시절과 달리 부부가 되어 서로에게 지켜야 할 예절을 지키지
않아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부부가 서로 지키면 좋은 예절 4가지 무엇이 있을까요?

정민아빠의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라 다소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하나, 둘의 대화를 양가에 말하지 않기


부부간의 대화는 조심해야 하는데 둘만의 대화나 무심코 이야기
한 내용을 그대로 양가 어른들에게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자칫 양가 부모님께서 개입되면 문제가 더 커지는 일도 있습니다.
부부 둘만의 문제나 대화를 양가 어른들에게 말하는 부분은 좀 더 신중해야 할 것입니다.

 


둘, 배우자보다 친구나 다른 이에 의존하지 말기.


과거보다 많은 매체와의 접촉이 있다 보니 상대방의 말보다는 타인의 의견이나
말에 의존하여 상대방을 무시하는 때도 있습니다.
타인의 의견이나 인터넷에 나온 의견은 참고는 하지만 너무 의존하지 않는 게 좋겠죠.
부부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서 같이 살아가는 것인데 상대방을 믿는 게 제일 좋겠죠.
 

 

셋, 호칭 사용으로 존중하기.

 

부부간에도 서로의 호칭을 잘 불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야, 너, 이봐" 등 막발보다는 애정이 담긴 바른 호칭을 쓰도록 하는 게 좋겠죠.
특히나 여러 가족 앞에서 호칭을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다 보면 참 부끄러운 일이 될 것입니다.
아이들의 경우, 이런 부부의 언행을 그대로 따라 배우니 특히 조심해야겠죠.
 

 

넷, 칭찬에 인색하지 마라.

 

남자나 아내나 서로에 대해서 칭찬을 많이 해주는 것처럼 좋은 게 없습니다.
사회생활에서도 그렇지만 부부도 이런 칭찬에 인색하지 않고 자주 해주는 것도 서로 지키면 좋은 예절이랍니다.
물론, 칭찬이 너무 잦으면 효과가 없을 수 있으므로 장소나 환경에 따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월급날 고생한 남편에게 칭찬하거나 집에서 가족을 위해 고생하는 아내에게 칭찬을 해주세요.

날씨가 정말 좋네요. 오늘도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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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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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를 먹다가 5살 아들에게 혼난 이유

오랜만에 피자를 배달해서 먹었는데 5살 아들 정민이에게 한소리를 들었습니다.
왜 혼이 났는지 지금부터 살짝 보실래요.

 

일찍 온다고 집에 왔지만 도착하니 8시.
정민엄마랑 정민이는 점심을 늦게 먹어서 온 가족이 오랜만에 피자로
저녁을 함께 먹게 되었습니다. 


저는 배가 고프기에 피자를 보고 손으로 쭈~욱~
그러자 옆에 있던 아들 정민이가 저를 보면서 뭐라고 합니다.


아들 정민
"엄마! 아빠는 피자를 손으로 먹어요."
"음식을 먹을 때는 손으로 먹으면 병균이 있어서 나쁘다고 했는데"
"선생님이랑 엄마랑 모두 그렇게 말했어요."


"아빠도 정민이랑 엄마처럼 피자를 포크로 드세요."

그 소리를 듣던 정민엄마는 옆에서 까르르 웃습니다.
정민이가 말한 내용이 잘 못 되지 않았으니 저도 대답은 못 했네요.



아들 정민이의 잔소리에 한 조각은 손으로 먹고
저도 포크를 가져와서 먹었습니다. ㅡ.ㅡ


앞으로는 정민이랑 어떤 음식을 먹을 때면 혼나지 않도록 포크나 젓가락을 이용해야겠어요.
물론 요즘처럼 공기가 안 좋으면 손으로 먹기보다는 포크나 젓가락 사용이 필수겠죠.
저도 앞으로는 정민이 앞에서는 조심해야겠습니다.

요즘 기온 차이가 커서인지 감기에 걸리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 모두 행복하게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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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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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4가지는 체크하고 이용하자! 소셜커머스 선택

 

몇 주 전에 모 소셜커머스 사이트에서 구매했던 음식점 할인권.

소셜커머스를 처음으로 이용했던 음식점 방문이었습니다.

동안 구매는 4번 했으나 방문 전사용자들의 반발 때문에 취소가

되고 이번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는 크고 작은 소셜커머스 사이트가 약 150개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기 개성이 있는 아이템으로 승부를 하고 있고 이용자도 많아 지는 추세라죠.


150여 개의 소셜커머스 중에 나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잘 선택한다면 구매하는 고객도 만족하고 업체에서는 가격을 할인하여 판매하면서

양질의 제품이나 음식을 홍보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겠죠.

 

다만, 양쪽 모두가 만족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4번을 구매해서 4번째로 선택했던 음식점 할인권.

직접 방문은 처음이었지만 3번의 실패를 거울 삼아 신중을 기해서인지

100점 만점 기준이라면 90점 이상을 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소셜커머스의 선택에 대해 제가 생각하는 선택법이라는 것에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의견이 다를 수 있는 점 감안을 바랍니다.

 

 

하나, 꼭 내가 필요한가 다시 한번 생각하자.

 

소셜커머스 구매도 자칫 중독이 될 수 있으므로 현명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사용계획이 없는 상태에서 충동 구매한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크게 기대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둘, 구매하기 전에 반드시 이용조건을 확인하자.

 

소셜커머스 사이트를 이용하다 보면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에 이용조건을 확인하지

않고 급하게 결제부터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결제를 하다 보면 자신의 상황과 맞지 않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이용조건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 초반에 방문이나 이용하기보다는 중반 이후 이용하자.

 

구매 초반에 이용하는 구매자가 많은 것이 소셜커머스이기에

다른 구매자들의 후기도 살피면서 중반 이후에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소셜커머스에 상품을 제공한 업체의 상품이나 서비스에 문제가 있을 경우

환불이나 취소에 관한 부분이 공지될 수 있으므로 무리하게 초반에 이용하기 보다는

추이를 지켜보면서 중반 이후에 이용하기를 권장합니다.

 

 

넷, 구매자로서 떳떳이 이용하자.

 

소셜커머스는 비록 할인 금액이지만 돈을 지불하고

이용하기에 차별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더구나 할인 된 금액에는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고

해당 금액을 할인한 것으로 구매자가 위축되어 이용할 필요없이 떳떳하게 이용하세요.

 

 

업체 입장에서도 제품이나 음식, 서비스 등에 대해 자신이 없다면 무리하게

소셜커머스에서 할인된 상품 판매에 대해 진행하지 말고

차별화된 상품, 음식 개발에 노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업체에서도 남이 하니 나도 한다 보다는 소셜커머스를 통한 진행시 꼼꼼하게 따져보고 진행하길 바라며

업체와 구매자 모두 만족하는 새로운 커머스로서자리매김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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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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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한 노인급식! 한 끼에 2,800원?

 

우연히 일이 있어 효창운동장 근처에 가게 되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이 줄을 서서 계시기에 시선이 가더군요.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보니 밥차에서 식사를 기다리시던 노인 어른분이시더군요.

 

그런데 계속 보고 있자니 왠지 모를 씁쓸한 느낌이 들더군요.


 일명 "빨간밥차"로 불리는 이동식 급식차량을 중심으로 이른 아침이지만

많은 노인분이 나오셔서 기다리시고 계시더군요.

 

그나마 이렇게라도 식사를 하실 수 있게 온 급식차량이 훈훈한 느낌이 들지만

왠지 모르게 노인들을 뵈니 마음 한구석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답니다.


물가는 상승하고 하위 계층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모두가 힘든 시기.

 

 결식아동 급식비 단가를 3,5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하겠다고 하는 데 노인급식

 2,800원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초등학생에 대한 무상급식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

이제는 노인급식에도 관심을 두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국의 노령자 소득 빈곤율은 45.1%에 달해 OECD 평균의 세 배 이상이나 된다고 합니다.

한국에 나이 드신 어르신들은 OECD 국가 중 가장 가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니 정말 창피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난해 서울시 노인급식 예산이 118억 3400만원이라고 합니다.
그것마저 올해 삭감하려다 취소
했다는 데 황당합니다.

뉴스를 보다보면 나오는 소리가 몇 천억원이니 조 단위니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정말 작은 예산이라죠.

많은 금액도 아닌데 사회적으로 소외되어 관심이 부족한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리가 모두 나이가 들면 우리도 노인이 될 것입니다.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떳떳하게 말을 할 수 있도록 부디 정치하시는 분들께서

노인급식에도 신경을 써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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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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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도 없고, 민망했던 아가씨 팬티 노출

 

퇴근길에 약속이 있어 홍대 쪽으로 가서 지인들과 술을 먹게 되었습니다.
지인들과 즐겁게 이야기를 하면서 술을 먹다 보니 어느덧 시간은 밤 11시가 넘어
다음을 기약하며 자리를 뜨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가기 위해 버스정류장으로 향하였습니다.
그렇게 골목길을 걸어 올라갈 무렵, 다른 골목에서 아가씨 한 분이 나오시더니
저와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시더군요.

 

그런데 이런 ㅡ. ㅡ !! 아가씨의 뒷모습을 본 순간 당황스러웠습니다.

 

뒷모습을 설명해 드리면 검은색 치마 뒤쪽 일부분이 팬티 위로 낀 상태였습니다.

즉, 앞에서 보면 치마가 정상적으로 내려온 상태이고 뒤에서 보면 팬티에 치마가 일부분이
낀 상태로 보시면 될 듯합니다.

 

막상 보고도 민망해서 말을 할 수 없어 걸음을 천천히 걸었습니다.

"가까이 가서 이야기를 해줄까?"
"아냐 잘못하면 오해를 살수도 있지."

그리고는 어떻게 할지 생각하다가 아가씨와 거리를 30m 정도 떨어질 무렵,
크게 소리를 질러 아가씨를 불러 말을 했습니다.

 

"아가씨! 뒤에 치마가 올라갔어요!"

.

.

"아가씨! 뒤에 치마가 올라갔어요!"

 

처음에는 아가씨가 못 들었는지 안 보더니 두 번째 소리를 지르자 뒤를 돌아보더군요.
아가씨가 뒤를 보니 괜히 제 얼굴이 빨개지더군요.

 

아가씨도 순간 당황해서인지 재빨리 옷을 정리하고는 후다닥 뛰어가시더군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 멀리서 큰 소리를 친게 왠지 아가씨에게 죄송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ㅡ. ㅡ
그런데 가까이서 이야기 해드리기에도 민망한 부분인지라..

 

이럴 때 직접 말을 할 수도 없고 난감한 상황인데 잘 해결이 된 것 같습니다.

환절기,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뒷태도 신경을 쓰면서 ^^ 옷을 잘 챙겨 입도록 주의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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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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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아내에게 말 못하는 이야기 세 가지

 

 

결혼해서 살다 보면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는 각자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남편이 아내에게 말 못하는 이야기가 세 가지를 말해 볼까 합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가 있기에 많을 수도 있고 적을 수도 있겠죠.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므로 공감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하나, 공개하지 못하비자금

 

남자들 비자금은 목적이 각기 다르지만 자기만의 원칙으로 가지고

있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품위 유지를 위하거나 친구들 만나서 사용하기도 하고

때로는 가족을 위해 비자금을 모으기도 하죠.

 

이 비자금이라는 게 없어도 문제이고 너무 많아도 문제인데,

결혼생활에 문제를 주지 않는 범위라면 없는 것보다는 있는게 좋겠죠.

 

 

둘, 이성 친구

 

많은 분이 오해하는 그런 이성 친구는 아닙니다.

이성 친구에 대한 시각때문에, 이성 친구가 생겨도 절대 말을 하지 못하는 게 남자의 심리겠죠.

저도 미국에서 결혼해서 사는 이성 친구가 있습니다.

 

가끔 아이 크는 이야기는 생활 이야기를 마음 터 놓고 말하곤 하지요.

그런데 이런 이성 친구와의 대화도 오해될 수 있기에 저도 아내에게 말을 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이성 친구는 불륜이 아님을 밝혀 둡니다.)

 

 

셋, 친구의 자랑거리

 

남자는 자신의 친구가 잘 된 것을 여자에게 말하지 않습니다.

물론 말해봐야 돌아오는 것이 좋은 쪽보다는 비교 대상이 되기에 말을 하지 않는 편이죠.

승진, 급여의 인상 등은 이런 일은 말을 하지 않는 편이 차라리 나을지 모릅니다.

 

 

따뜻한 봄 날씨가 너무 좋아 햇볕만 쬐고 있어도 졸음이 몰려오네요.

날씨만큼이나 행복한 일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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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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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 갔다, 번호 틀려 문이 잠겼던 사건

 

정민엄마가 일이 있어 잠시 외출한 사이.

아들 정민이와 둘이 집에 있는정민이는 소파에 누워 잠이 들어 있어 

분리수거를 하기 위해 잠시 밖으로 나갔다가 왔습니다.

 

그런데 분리수거하고 집으로 들어가려 디지털 도어락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데

첫 번째 비밀번호가 틀려 문 열기 실패, 두 번째도 비밀번호가 틀려 문 열기 실패.

세 번째마저도 비밀번호를 잘못 입력해서 실패.

 술을 먹은 것도 아닌데 디지털 도어락을 보지 않고 습관처럼 누르다가

그만 숫자 하나를 잘못 누른 것이었습니다.

 

세번이나 비밀번호가 틀리니 디지털 도어락에 락이 걸려서

비밀번호가 입력되지 않더군요.


문이 열리지 않으니 갑자기 당황스럽더군요.

정민이 혼자 소파에 잠을 자고 있다 보니, 혹시나 하는 생각도 들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계속 비밀번호를 눌러봤으나 반응이 없더군요.

 

그 순간 며칠 전에 아는 지인이 디지털 도어락이 고장이 나서

수리공을 불러 열었다는 말도 생각나더군요.

 

휴대폰도 들고 나오지 않아 어떻게 할까?

잠시 계단에 앉아 2~3분 고민을 하다가 다시 한번 디지털 도어락에 비밀번호를 입력해보기로

마음을 먹고 디지털 도어락 앞에 가서 가서 틀리지 않도록 손으로

숫자 위치를 확인하며 비밀번호를 입력했습니다.

 

그러자 스르륵 열리는 현관문.


문을 열고 들어
오니 깊은 잠에 빠진 아들 정민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디지털 도어락 설명서를 찾았습니다.

찾아보니 비밀번호가 3회 틀리면 1분간 락이 걸려서 동작이 멈춘다고 적혀 있더군요.

평상시 디지털 도어락 설명서를 자세히 봤어야 하는 데 이 부분을 무심코 넘어갔던 것 같습니다.

 

잠시 문을 열지 못한 에피소드로 끝났지만, 짧은 순간 긴장했습니다.

이제는 정민이 혼자 있을 때는 문을 잠그고 밖을 나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혹시나 여러분도 디지털 도어락을 이용 중이라면 설명서를 다시 한번

읽어보시고 저와 같은 실수는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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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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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사러 갔다가 9,900원에 횡재한 사연

 

마우스가 고장이 나서 집 앞에 새로 생긴 전자대리점에 마우스를 사러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오픈기념으로 마우스와 스피커 세트를 9,900원에 판매하더군요.

마우스를 사러 나왔기에 마우스와 스피커 세트를 구매했는데

집에 와서 세트가 들어 있던 박스를 개봉해보니 이렇게 한 아름 제품이 들어 있네요.



원래 구매하고자 했던 광마우스. 

기존에 사용하던 마우스가 화요일부터 문제가 있어

인식도 안 되고 사용이 불편했는데 이제는 문제없이 이용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LG 베스트샵 오픈기념으로 준 나머지 제품.

튼튼해 보이는 마우스패드와 USB 4GB, 그리고 작은 스피커까지 받으니 기분이 좋더군요.

역시나 사람은 공짜에 약한 것 같습니다. 수십만원이나 수백만원을 얻은 건 아니지만

작은 것이 크게 느껴지는 날이 있다죠. 오늘은 그런 날인 것 같습니다.

 

광마우스가 보통 1만원 정도이니 마우스 가격으로 나머지 제품을 받은 셈이네요.

 

문제가 있던 마우스는 새 제품으로 교체하니 그동안 불편했던

문제도 해결되고 나머지 받은 제품은 나중에 필요할 때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날씨 좋아서인지 덥기까지 하네요.

모두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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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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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이미지는 해당 화장실과는 상관없는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공중화장실에서 욕을 먹어야 했던 억울한 사연

 

낮에 업무상 효창공원 근처에 갔습니다.
업무를 보고 회사로 들어가기 위해서 전철역으로 내려가는데 속이
안 좋아서 화장실을 찾아 두리번거렸습니다.

 

그리고 멀리 보이는 화장실.
빨리 발견해서인지 안심이 되었고 화장실로 들어가보니정말 깔끔하게 관리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멀리 보니 좌변기가 설치된 칸이 3칸이 보였습니다.
일렬로 되어 있는 구조라서 안이나 바닥으로 사람이 있는지 보이지 않는 구조였습니다.
그리고 양쪽 칸은 문이 닫힌 상태였고, 가운데 칸은 1/3 정도 열린 상태였습니다.


 속으로 "가운데 칸이 비었네."라며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성큼 걸어가서 가운데 칸의 문을 열고 들어가려니

할아버님 한 분이 볼일을 보고 계시더군요. (왜 문을 닫지 않고 볼일을 보시는 지 ㅡ.ㅡ)
재빨리 문을 닫고 "할아버님 죄송합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할아버님이 저에게 화를 벌컥 내십니다.

"아니, 젊은 사람이 노크할 줄 몰라!"
"왜! 사람이 있는데 문을 열어?"

 

나이 많으신 어른이시기에 딱히 대응은 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급했기에 옆 칸을 노크하며 찾으니 맨 끝에 칸이 비어 있어 들어갔습니다.
할아버님이 안에 계시면서 계속 제가 들으라고 화를 내시더니 끝내 육두문자마저 내뱉으시더군요.

이런 상황에서 싸워봐야 저에게 득이 없기에 계속 듣기만 했습니다.
그렇게 혼자 화를 내시더니 잠시 후 나가셨습니다.

 

저도 화장실을 나오면서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욕을 먹을 잘못했는지 모르겠더군요.

 

화장실 문이 1/3 정도 열려 있지 않았으면 문을 열고 들어가려 하지 않았을 테고
문을 열고 들어간 점은 죄송하다고 사과까지 드렸는데~

제가 욕을 먹을 만큼 정말 잘못한 것인지 생각되지만

이제는 화장실 문이 열려 있어도 사람이 있는지 조심하고 확인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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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옥엽 휴대폰, 이럴 때는 정말 가슴아프다! 휴대폰 관련 에피소드 3가지


살다 보면 이런저런 일을 많이 겪는 것 같습니다.
그중에 휴대폰은 우리 삶이 일부가 되다 보니 이런저런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웃기도 하지만 당시에는 정말 황당하기도 하고
속은 부글부글하기도 하죠.

 

 

하나, 변기에 빠진 나의 휴대폰

 

급한 마음에 화장실에 들려 바지를 내리려는 순간 ~~
사랑하는 나의 폰이 퐁당!!
작은 변기 안 물에서 자유롭게 수영을 즐기는 휴대폰을 보고 있으면 정말 황당하죠.
재빨리 꺼낸다고 꺼내도 이미 물에 흠뻑 젖어~~ A/S 센터가 갔지만
수리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새 휴대폰으로 교체를 했답니다.

다들 이런 경험 있으시죠.

없으시다면 화장실 갈 때는 휴대폰은 잠시 두고 가시거나 주머니에 잘 챙기세요.

 


둘, 살짝 떨어트렸는데 액정이 나간 휴대폰

 

최근 스마트폰의 열풍으로 일반 피처폰이 아닌 스마트폰 이용이 많아졌다죠.
가격도 저렴하지 않아 액정보호필름부터 커버까지 챙기면서 금지옥엽으로 조심히 다루는데
살짝 떨어트린 것 같은데 액정이 나가버린 휴대폰.
마음 한구석이 찌릿하면서 밀려오는 섭섭함.

그리고 A/S 센터로 가면 작지 않은 액정교체 비용. 아마도 이런 경우도 많이
있으시죠. 부디 액정이 나가지 않도록 휴대폰 잘 지켜주세요.

 


셋, 휴대폰아 도대체 어디에 있니~ 휴대폰 분실


분명히 챙겨온 것 같은데 사라져 버린 휴대폰!
발이 달린 것도 아니고 전화를 해도 울리지 않는 휴대폰.
그렇게 휴대폰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는 연락 없이 이미 몇년이 지났네요.

 

아마도 휴대폰 분실은 다들 경험하신 적이 있다죠.
식사하러 가서 분실, 택시타고 가다 분실 등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휴대폰 분실하지 않도록 꼭! 챙기도록 하세요.


 

오늘 이야기 드린 휴대폰 관련 3가지 에피소드, 저는 모두 겪어본 일이랍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이가 없어 웃지만, 당시에는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모른답니다.

고가의 휴대폰이 많아진 요즘, 조심하고 주의하셔서 가슴 아픈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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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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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이웃 때문에 이사를 고민하는 이유!

 

아파트에 살다 보면 위층과 아래층 그리고 옆집에 사는 이웃과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은 대부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을 확 돌려버리는 이웃들이 있다죠.
물론 그분들에게도 이유는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조금은 다른 이웃을 생각했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본 내용은 제 주변 친구나 지인 이야기를 근거로 작성되었으며
저희 집 이웃과는 무관함을 말씀드립니다.

  

하나, 베란다에서 새벽마다 세탁기 돌리는 위층 이웃.


사람이 살다 보면 어쩔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제 지인 위층에 사시는 이웃인데 이야기를 들어 보면 참!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주일에 3~4번은 새벽에 세탁기를 돌리는 이웃.


낮에 계시지 않아 저녁에 찾아뵙고 되도록 낮에 돌려달라 부탁했지만
본인 세탁하는 것에 왜 신경쓰냐며 되레 화를 내었다고 합니다.


제 지인은 이제는 거의 노이로제에 걸리기 직전이라 이사를 할까?
고민 중이랍니다.

이런 이웃분 정말 싫다죠. 특히나 야밤에 구형 세탁기의 소음은 정말 짜증 그 자체인데
왜 본인들은 모르시는지. 화를 내기보다는 사정을 이야기한다면 서로 협의할 수도 있을 텐데 말이죠.


 

둘, 뒤꿈치를 들고 다니라고 말하는 아래층 이웃


제 지인은 아직 결혼해서 아이 없이 부부가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래층에서 시끄럽다면서 자주 올라와 화를 낸다고 하더군요.


지인 부부는 그래서 거실에 카펫도 깔고 슬리퍼를 신고 다니는 데

또 올라와서 하는 소리 "우리 애들이 댁들 걸음걸이 소리 때문에 공부를 못한다."

우리도 집에서 뒤꿈치를 들고 다니니 당신들도 그렇게 해라.

 


물론 아파트는 사람걸음이 크게 들리는 때도 있으나

상대방이 노력하고 있음을 확인하고도 상대방에게 뒤꿈치를 들고 다니라고 한다면 어떻게 살지 막막하다고 하더군요.
이 지인 부부도 그래서 이사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두 이웃 이야기를 말하다 보니 저희 집 아래층 할머님, 할아버님이 매우 고마우신 것 같습니다.
정민이가 3~4살 때는 거실에서 잠시 뛰더라도 한 번도 올라오지 않으셨으니깐요.

물론 아래층을 생각해서 뛰지 말라고 해서 거의 안 뛰는 데 친구나 형들이 오면 약간 어수선하죠.
가끔 인사도 드리는 편인데 아들 정민이를 우연히 보시면 많이 컸다며 귀여워 해주셔서 감사하답니다.

 

아파트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많이 싸우는 데 이런 경우

이웃끼리 조심하고 이해하고 살아야 하는 게 맞는 게 아닌지

이런 이웃분들은 너무 하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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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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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를 인정하기에 웃음으로 넘겨 버린 외식


오랜만에 정민이랑 정민엄마랑 패밀리레스토랑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실수를 두 번이나 해서 처음에는 짜증이 났지만

웃음으로 넘겨버리게 되었네요.

 

사람이기에 실수할 수 있고 그 실수를 진심으로 사과한다면 당연히 이해하겠죠.


사연은 이렇습니다. 외식 장소에 가서 멤버십 카드가 있기에 치킨샐러드와
어떤 것을 주문할까 하다 스
테이크를 주문하려 했습니다.

다른 것도 시키려하자 정민엄마는 속이 안 좋다고 이것만 하자고 하더군요.

 

그런데 주문을 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네요.

멤버십 카드에 샐러드 쿠폰이 내장되어 갔는데 직원이

 

"고객님! 여기 치킨샐러드 쿠폰이 없는데요. 그냥 주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분명히 오전에 확인했을 쿠폰 사용을 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기에

 

"오전에 확인했을때 분명히 쿠폰이 있었으니 다시 확인해봐 주세요."

 

잠시 후 직원이 오더니 본인이 잘못 확인했다고

죄송하다면서 주문한 음료인 레모네이드 한잔은 무료로 드시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도 정말 죄송하다고 어찌나 고개를 숙이며 말하기에

괜찮다고 해서 보냈습니다.


멤버십 카드로 주문한 치킨샐러드도 나오고 스테이크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이번에는 추가로 시킨 사이드로 감자 안 나왔더군요.

곧 나오겠지~~ 그러고 식사 시작...

 


그렇게 우리 가족 식사가 끝날 때까지 저희가 주문한 사이드메뉴인 감자는 나오지 않더군요.

 

아~ 이때도 얼마나 황당했던지.

잠시 후 직원분이 오셔서 너무 죄송하다며.. 이번에는 아까 주문한 레모네이드 한잔도 빼주시고

정민이가 빵을 잘 먹는 것을 본 듯 빵도 2개 포장해 주시더군요.

 

그러면서 정말 죄송하다면서 또 다시 미안할 정도로 사과하셨습니다.

본인이 이런 실수를 하지 않는 데 두번이나 실수를 해서 정말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진심 어린 사과였기에 짜증보다는 나올 때 그냥 웃음이 나왔답니다.

 

사람이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기란 쉬우면서 어려운데 심 어린 사과하는 모습이 좋았답니다.


문득, 우리 사회를 보면 자신의 문제때문에 실수가 있는데도

사과도 하는 둥 마는 둥 하시는 분들이 많다죠.

제발 잘못을 했다면 진심 어린 사과의 모습이라도 보여 주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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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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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얼굴 크기! 천원짜리 시장표 찐빵, 한 개를 먹어보니 배가 부르네요.

 

일요일 아침, 정민엄마가 먹으라고 준 찐빵.

그런데 그 크기가 정민이 얼굴 크기만 하네요.

어디서 사왔느냐고 물어보니 전날 처가 근처 시장에서 사왔다고 하더군요.

 

이런 큰 찐빵은 저도 처음 봤기에 먹기 전에 정민이에게 보여주니~~

 

아들 정민

"아빠, 먹을 거로 장난치면 안 된다고 엄마가 그랬어."

 

정민아빠

"ㅡ. ㅡ"

 

아침부터 아들 정민이에게 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 방에서 놀고 있는 아들 정민

(완전 오늘 컨셉은 영 아닙니다.)

 

퉁퉁 부은 얼굴이 마음에 안 드는지 사진찍기를 거부해서 더 이상의 사진은 생략....

축구공하고도 비교해보니 천원짜리 찐빵 크기가 정말 크다는 게 느껴지시죠.


천원짜리 찐빵 속은 과연 어떨까요?

 

천원이기에 팥은 별로 없겠지라고 생각했는

막상 한 입을 먹어보니 달콤한 팥도 가득하더군요.


우유와 천원짜리 찐빵 한 개를 먹으니 든든하더군요.

양으로 따진다면 일반 찐빵 여러개 먹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맛은 일반 찐빵보다 더 쫄깃하고 달콤한 편입니다.


커다란 찐빵 아침 식사대용으로 정말 좋네요.

다음번 시장가면 더 사와야겠습니다.


천원짜리 시장표 찐빵

 

문득 먹다 보니 어린 시절이 생각나더군요. 그 시절에 엄마 손을 잡고

시장가서 사 먹던 찐빵은 꿀맛이었는 데....

요즘은 다양한 간식이 많아 찐빵을 찾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그 시절 찐빵은 귀한 간식이었죠,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두 행복한 한 주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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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만원? 전기차를 집 앞에서 만나다보니

 

2010년에 현대자동차에서 공개했던 현대 전기차 블루온(BlueOn)을

출근 길 집 앞에서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왠 차에 스티커를 잔뜩 붙이고 다니나 해서

가까이 가서 보니 전기차더군요.

올해 본격 양산을 할거라 소식은 들었지만 이렇게 집 앞에서 전기차를 보니 신기하더군요.

물론 전시장 같은 곳에서 봤지만 평범한 일상에서 보니 느낌이 다르죠.


본격적인 전기차 양산에 앞서서 시험운전 중에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듣기로는 1회 충전으로 140KM를 갈 수 있다고 하니

근거리용으로 이용하기에는 좋을 것 같지만 이용거리가 좀 짧은 느낌이네요.


일반 자동차의 주유구가 전기차는 전기를 충전시키는 곳으로 변해있네요.

 

물론 현재까지는 전기차를 양산하기에는 차량의 가격이 비싸고,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양산화에는 여러 문제점이 있겠지만, 고유가 시대가 되니

전기차를 보는 시선이 다르게 보이더군요.

 

(기사에서 본 이 자동차의 가격이 오천만원이상이었는데 이건 현실성이 없어 보인다죠. ㅡ. ㅡ)

 

우연히 만난 전기차가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양산되어 서민들이 살 수 있다면

요즘처럼 고유가 시대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하지 않을까 즐거운 상상을 해봅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돈이 없어도 상상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다죠.

고유가 시대, 기름값 좀 누가 잡아 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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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하려면 멋지게 하는 5가지 방법
 

정민엄마와 사이좋은 정민아빠이지만 결혼 초에는 부부싸움도 몇 번 했답니다.

남과 남이 만나서 서로의 습관이나 의견차이는 있을 수밖에 없다죠.

 

부부클리닉 관점에서 본다면 부부싸움은 둘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드는 매개체이기도 합니다.

단, 부부싸움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매개체가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하니 조심해야겠죠.

 

아직은 짧은 부부생활이지만, 제 경험과 원칙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저는 연애블로거가 아니며 본 글은 그저 제 입장에서 서술하는 글입니다.
그러므로 주관적인 입장이라는 점 감안 부탁드립니다. (전문적인 글은 전문 연애블로거님들이 잘 하신답니다.)


 

하나, 부부싸움은 반응을 보이자.


부부싸움 할 때는 묵묵부답으로 대응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상대방이 강하게 나온다고 참고 듣기만 하거나 상대방의 반응이 두려워

그대로 넘기게 되면 서로의 가슴속에 쌓이게 된답니다.

그러므로 싸움을 하게 되면 결론을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둘, 부부싸움의 원인에만 집중하자.


부부싸움을 하다 보면 싸움의 불씨가 된 문제 이외를 이야기하는 때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감정싸움으로만 번지게 되고 악화가 됩니다.

그러므로 부부싸움을 하게 되면 부부싸움의 원인에 한해서만 이야기

해야 합니다. 상대가족, 결혼에 대한 후회 등 근본적인 원인 외에는 벗어나면

감정의 골이 깊어진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그리고 상대방에게 싸움의 원인인지 꼭 말해야 합니다.

저도 겪어보니 원인을 잘 모르겠는데 싸움을 하다보니 결혼 초에는 왜 싸웠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있었답니다. 그래서 이후에는 저희 부부는 싸움의 원인에 대해서 상대방에게 말해주는 편입니다.

 

 

셋, 장소를 가리면서 부부싸움을 하자.


부부싸움을 하더라도 장소를 가려서 하는 게 좋습니다.

많은 사람이 있는 장소나 가족들이 있는 장소에서는 싸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쓰고 특히나 자녀가 있는 상태에서는 절대 하지 마세요.

둘만의 문제이므로 조용한 곳에서 싸우는 게 좋습니다.

 

 

넷, 한 번쯤 쉬고 싸움을 하자.


부부싸움이라는 게 하다보면 상대방과 함께 흥분하게 되어

이성적이기보다는 감성적으로 대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부부싸움을 하게 되면 한 박자 쉬면서 시간을 가지고 싸움을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섯, 부부싸움 후 깨끗한 마무리를 하자.


부부싸움을 하게 되면 반드시 그 자리에서 해결 보는 것이 최상입니다.

그러지 못하고 지지부진 서로 말을 하지 않거나 끌게 되면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결과를 가져온답니다.

제가 부부싸움을 하면서 터득한 방법 중 하나는

누구의 잘못이던 간에 제가 먼저 사과하는 것입니다.

제가 먼저 사과하면 정민엄마도 자신이 잘못했다고 서로 포옹하면서 마무리를 한답니다.

 

부부싸움은 결혼생활하면서 필요한 부분이지만, 지혜롭게 넘기기

위해서는 내 의견도 떳떳하게 말하지만 상대방에게 먼저 다가가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어제 오후에 차로 다니다 보니 황사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외출하시는 분이라면 황사를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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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앞둔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 해결법, 결혼할 때 줄이면 좋은 4가지는?

 

제가 다니는 회사에 직원 두 명이 올해 결혼 예정입니다.

그런데 남자직원이다 보니 가장 고민하는 게 바로 결혼 후에 살 집이더군요.

더구나 최근의 전셋값 상승으로 고민이 제일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결혼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가장 큰 고민이 집일 것입니다.

그러나 결혼을 하는 남자와 여자분이 잘 협의를 한다면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선은 전세든 집을 구매하던 대출비용을 최소화하고 본인들이 가진 돈을 가지고 찾으시길 권장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결혼식과 혼수 등에서 비용을 줄인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집 때문이 아니라도 결혼할 때 줄이면 좋은 4가지는 알아두시면 좋을 것입니다.

 

 

하나, 불필요한 가전 구매 자제를 하자.

 

결혼 때 구매하려는 가전 목록을 뽑아 체크해 보세요.

예를 들어 TV는 벽걸이 설치 때도 비용을 지불하지만 이사를 하게 되면

해체비용과 다시 재설치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벽걸이 TV가 꼭 필요한지 체크해 보세요.

이렇게 하나씩 체크를 해보면 꼭 필요한 가전이 있을 것이고 그것만 구매하세요.

가전은 몇 개월만 지나도 신제품이 나오기 마련이니 장식용으로 구매는 의미가 없겠죠.

 

 

둘, 결혼식 예물이나 예단 비용 축소 하자.

 

예물이나 예단, 결혼을 하고나면 솔직히 큰 의미는 없습니다.

상호 협의로 조정하시고 요즘처럼 금값이 비쌀 때는 잘 아는 금은방이나

발품을 팔아 돌아다니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러나 예물이나 예단은 상대방과 협의를 해야 하는 부분으로 일방적으
줄이면 싸움이 되니 잘 조정하세요.

 


셋, 수리 일부는 셀프로 하자.

 

2008년도 8월에 이사할 무렵 지금 사는 일산의 22평 아파트가

집 주인분인 거주하시면서 한 번도 수리하지 않아 이사 때 수리하게 되었습니다.

웬만하면 도배만 하고 살겠으나 10여 년 넘게 수리하지 않고

살았던 집이라 수리가 필수였답니다.

 

이때 여기저기 인테리어 견적도 받고 발품을 팔아서

한곳에 맡기지 않고 도배, 화장실, 페인트 등 부분별로 전문업체에 맡기고 

작은 부분은 주말을 이용해서 직접 셀프로 처리했습니다.

 

셀프로 해서 절약한 비용은 당시 80~100만원이니 작은 비용은 아니죠.

당시 저희 집은 550만원으로 화장실부터 싱크대까지 모두 올 수리를 했기 때문입니다.

 

스위치, 콘센트, 전화 단자, TV 단자, 조명, 방문 손잡이,

베란다 건조대, 베란다 조립 마루 등은 충분히 셀프로 할 수 있습니다.

(단, 전기 쪽은 충분한 학습하신 후 하셔야 합니다.)

 

전세로 가시는 분이라면 도배만나 작은 수리만 하시길 권장합니다. 

 

넷, 대출을 받아야 한다면 충분히 비교하자.

 

제 경우는1금융권과 제2금융권을 비교해서

거치기간 및 조기상환수수료 등 고려해서 제2금융권을 선택했습니다.

본인의 상황에 맞추어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결혼할 때 줄이면 좋은 4가지

이미 아는 분도 있겠지만, 조금만 찾아보고 움직이면 줄일 수 있는 요소가 많습니다.

어려운 시기만큼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은 줄이는 것이 좋겠죠.

개인적인 의견이기에 공감이 안 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점 밝혀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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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청소! 복불복이 되어 버린 황당 사건

집에 있는 컴퓨터가 자주 문제를 일으켜 내부청소한다고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청소하기 위해 내부를 열었습니다.

꺼내기 어려운 위치에 넣어두었기에 먼지가 없겠지 했지만, 뚜껑을 여니 경악 ㅡ. ㅡ

 

아~ 정민아빠의 청소 습관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컴퓨터한테 어찌나 미안하던지...



컴퓨터 내부 청소 중요성

컴퓨터 내부 청소를 하면 소음도 줄이고, 먼지로 인한 과열 및 화재 등을 방지합니다.
과도한 먼지로 CPU 팬이 작동하지 않아 CPU가 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CPU가 타면서 당연히
메인보드도 문제가 생기니 컴퓨터 내부 청소는 주기적으로 해줘야 합니다.


그렇게 먼지가 잔뜩 낀 컴퓨터를 들고 아파트 밖으로 나갔습니다.


내부 청소를 위해서 모 인터넷쇼핑몰에서 구매한 에어스프레이.

깔끔하게 청소할 생각에 이 때만 해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멋지게 에어스프레이를 이용해서 청소하기 위해 사진도 찍었습니다.

(원래 목표는 청소 후 깨끗해진 컴퓨터를 공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때부터 문제가 생기더군요.

정상적인 에어스프레이라면 거리를 두고 뿌려도 고압가스로 먼지를 강력하게 제거해야 하는데

고압가스가 아닌 액체가 흘러 나오더군요.

주의사항대로 차가우면 액체가 나올까 해서 따뜻하게 하면서 시간을 두고

뿌렸지만 계속 액체가 나오는 불량품.

 

다행히 거리를 멀리 두고 뿌렸기에 컴퓨터에는 묻지 않았지만

가까이했으면 다 묻을 뻔 했습니다. 물론 고압가스이기에 날아갈 수 있겠지만

(이 부분은 저도 모르니 패스~)

 

마트에서 갔을 때 구매 못 하고 인터넷으로 구매한 것인데,

이런 복불복 같은 불량제품이 저에게 왔네요.

 

그 뒤부터는 물티슈와 헝겊, 진공청소기를 이용해서 내부를 청소하기 시작했습니다.

진공청소기로 최대한 먼지를 흡입하면서 했는

고압가스 방식이 아니다 보니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시간뿐만 아니라 몸에 먼지도 묻고, 컴퓨터 청소 후에 주변 청소도 해야 했습니다.

정민엄마와 정민이가 다행히 외출해서 그렇게 청소할 수 있었답니다.

 

몇 시간 뒤에 정민엄마가 들어와서 하는 말.

"집에서 뭐 했는 데, 옷이 더러워."

 

정민아빠

"컴퓨터 청소해서 그런 거야."

"이제 소리도 안 나고 잘 돌아가지."

 

자랑스럽게 컴퓨터를 보여주었습니다.

 

정민엄마

"어머! 우리 신랑, 고생했네."

 

속으로 이렇게 말하고 싶더군요.

"컴퓨터 청소한다고 나 정말 고생했다. ㅡ. ㅡ"

 

불량 에어스프레이로 컴퓨터 내부청소 실패하고 복불복으로 고생했던 사건은 그렇게 끝났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컴퓨터 청소하실 분이라면 에어스프레이 잘 확인하고 구매하세요.
물론 제품은 반품처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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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 나는 3천원짜리 저질 장난감의 실체, 이런 제품은 좀 팔지 말았으면

 

정민이에게 가끔은 저가의 장난감을 사주곤 합니다.

놀다 보면 망가지고 부서지기에 때로는 작은 저가 장난감으로

놀기도 하는데, 이번에 사온 당구대 장난감은 정말 이건 아니더군요.


3천원을 주고 사온 당구대 장난감.

처음 개봉했을 때는 그럭저럭 문제가 없어 보였으나


먼지가 묻어 깨끗하게 닦기 위해서 물티슈로 닦다 보니

헉~ 이렇게 색이 빠져나오더군요.

닦아도 닦아도 나오는 이름 모를 유해 물질.

 

아들 정민이는 그나마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면 하지 않지만

만약 아이가 입으로 가져다 물기라도 하면 고스란히 유해 물질을 먹게 되겠죠.


아이에게 매번 몇 만원짜리 장난감을 사주기에는 부모의 입장에서 부담됩니다.

아무리 저가라도 될 수 있으면 이런 제품은 팔지 않았으면 하네요.

이렇게 만든 제품 수백 개 팔면 기분이 좋으십니?


분명히 이런 저질 장난감은 중국에서 수입해 왔을 텐데 이런 장난감은

우리나라에 수입해오지 않아도 됩니다.

 판매하신 분의 자녀분이 이런 장난감을 가지고 논다고 생각해보세요.

이런 저질 장난감은 판매하지 않기를 제발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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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안 연인을 민망하게 만든 아들의 사건

 

아들 정민이가 자동차를 정말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집에 있는 장난감 중 절반은 자동차입니다.

아마도 남자아이들이라면 로봇이나 자동차를 많이들 좋아한다죠.

 

간혹 길을 가다가 멋진 자동차를 보면 저에게

집에 있는 장난감 자동차와 비교를 하거나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처가에 갔다가 집에 가기 위해서 주차장으로 걸어가는 데

길가에 멋진 붉은색 스포츠카가 주차해 있더군요.

 

아들 정민

"아빠, 저기 빨간색 자동차 봐봐."

"집에 있는 거랑 비슷한 것 같아요."

 

그러면서 손가락으로 붉은색 스포츠카가 있는 곳을 가리키더군요.

그러면서 스포츠카가 멋진지 뒤쪽으로 가서

차를 만지더군요.

 

옆에 있던 정민엄마가 저를 툭 치면서

"차 안에 사람이 있는 것 같아. 빨리 오라고 해."

 

그래서 보니 헉! 차 안에는 연인이 있더군요.

뜨거운 포옹을 하고 있는데 정민이가 뒤에서 소리를

치니 아들의 존재를 안 연인이 깜짝 놀라 떨어지면서 숨더군요.

 

아들 정민이는 키가 작아서인지 연인이 있는지 모르고

계속 저에게 소리를 치더군요.

 

아들 정민

"아빠, 자동차가 정말 멋지지. 나중에 우리도 빨간색 자동차를 샀으면 좋겠다."

 

그래서 손짓으로 정민이 보고 빨리 오라고 하면서

 

정민아빠

"정민아, 우리 늦었으니깐, 빨리 집에 가자."

"집에 가면 아빠가 정민이 재미있는 놀이 알려 줄게."

 

솔직히 제가 그리 가면 연인이 민망해할 것 같아서 가지는 못하고

그렇게 정민이를 불렀답니다.

 

그렇게 정민이를 데리고 부랴부랴 주차장으로 갔네요.

그러면서 뒤를 돌아 붉은색 스포츠카를 보니

남녀가 주섬주섬 ㅡ.ㅡ (생략)

 

정민엄마와 오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답니다.

 

정민이는 그저 멋진 스포츠카를 보고 싶었을 뿐인데 말이죠.

우리 정민이가 실수한 것은 없는 게 맞죠. ^^
하여간 정민이때문에 오늘도 빵 터진 하루를 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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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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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 보이스피싱에 재치있게 대응한 장모님, 확인 대응으로 문제 해결

 

저녁에 퇴근하니 아내가 오후에 있었던 처가 일을 이야기해 주더군요.

동안 우체국사칭이나 금융권 사칭을 한 보이스피싱은 저도 몇 번 받아봐서 알고 있었지만,

납치 보이스피싱은 TV에서만 들었지 저도 처음 겪어본 일이네요.

다른 분들의 피해가 없기를 바라면서 알려 드려봅니다.

 

처가에 전화로 걸려온 납치 보이스피싱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오후쯤에 장모님과 장인어른만 계시는 처가에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납치 보이스피싱 범죄자

"여보세요. 거기 이XX 댁이 맞나요?"

 

장모님

"네, 이XX는 우리 아들인데."

"무슨 일이신가요?"

 

납치 보이스피싱 범죄자

"당신 아들이 돈을 대출받아 갚지 않아서 우리가 데리고 있."

"그러니 돈을 우리에게 보내면 풀어주겠다."

"집에 돈은 있느냐?"

 

장모님

"돈은 은행에 있다. 얼마를 주면 아들을 풀어 줄거냐?"

 

납치 보이스피싱 범죄자

"400만원~ 아니 대출이자가 붙어 550만원을 보내면 풀어주겠다."

 

장모님

"우리 아들 건들면 니 XX들 가만히 안 둔다."

 

아들이 붙잡혀 있다고 하니 나이 드신 장모님이 흥분하셔서 욕까지 하셨더군요.

 

"어디냐? 만나서 이야기하자."

 

만나자고 하니 납치 보이스피싱 범죄자는 잠시 멈칫하더니

옆에 있는 어떤 남자의 목소리를 들려 주었다고 합니다.

(울면서 들리는 목소리이기에 잘 구분이 가지 않았다고 하네요.)

 

납치 보이스피싱 범죄자

"만날 필요없고 가까운 은행 가거나 인터넷뱅킹으로 우리가 불러주는 계좌로 돈을 보내라."

"돈을 보내지 않으면 아들 손가락을 잘라서 집으로 보내겠다."

 

장모님은 그렇게 전화하시면서 재치있게

장인어른을 통해서 전화해서 형님 위치 확인을 하셨더군요.

 

인전화를 해보니 형님은 외부 출장이라 XX휴게소에서 식사 중이라고 확인하신 후

 

장모님

"니 XX들 나한테 걸리면 죽을 줄 알아!"

"어디서 멀쩡한 아들 가지고 장난쳐."

 

그러면서 전화를 끓어 버리셨다고 하네요.

 

그러자 잠시 후 장인어른 휴대폰으로도 연락오고 장모님 휴대폰으로도 다시 연락이 왔는데

받자마자 욕 한마디 하시고 끓어 버리셨다고 하네요.

 

납치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음성은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남자였다고 하네요.

더구나 처가 전화번호, 장모님 휴대폰 번호, 장인어른 휴대폰 번호

모두 노출되었다니 무섭기도 하더군요.

 

만약 보이스피싱으로 돈을 송금했다면 해당 계좌를 경찰서에 범죄통장으로 신고하시고

즉시 가까운 은행에 가서 신고하여 인출중지 요청하셔야 합니다.

 

아무쪼록 사례를 통해서 나이 드신 분들이나 아이 두신 부모님께서

유사한 사건에 피해입지 않도록 당부드립니다.

 

아래와 같은 보이스피싱에 주의하세요. 
 

전화를 이용 계좌번호, 카드번호, 주민번호 등을 요구하는 경우 대응하지 않기
현금지급기를 이용 세금, 보험료 환급, 등록금 납부 등을 해 준다는 안내에 대응하지 않기
동창생 또는 종친회원이라고 입금을 요구하는 경우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납치했다며 입금을 요구하는 경우 주변 사람에 알려서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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