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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그린 아내 얼굴을 보고, 빵 터진 이유

 

제 방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는

아들 정민이가 거실에서 놀다가 달려오더군요.

 

아들 정민

"아빠, 정민이가 엄마 그렸는데 보여줄까?"

"엄마도 잘 그렸다고 칭찬도 했어요."

"이건 눈 그리고 ."


정민이가 그려온 정민엄마의 얼굴.

들여다보니 귀의 색이 노란색이라 아들에게 물어봤네요.


정민아빠

"정민아! 여기 노란색은 머니?"

 

아들 정민

"아빠, 그것도 몰라."

.

.

.

"그거 엄마 귀걸이인데."

"금이라서 노란색으로 했어요."


 

아~ 그림을 자세히 보니 맞더군요.


순간 빵 터지고 말았습니다.
가뜩이나 그림이 웃기게 생겼는데 귀걸이까지 그린 것을 보니 안 웃을 수 없더군요.



정민엄마가 잘하는 귀걸이가 바로 금으로 된 링 귀걸이.

그것을 노란색으로 귀걸이라고 표시한 것을 보니 너무 웃기더군요.

 

정민이의 관찰력이 저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여자분들이 변신할 때 액세서리를 이용한 변화가 많은 데

때 못 알아봐 주면 안 된다죠. ^^

 

오늘은 2월 마지막 날이네요.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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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육아,.요리..여행..정보..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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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안 연인을 민망하게 만든 아들의 사건

 

아들 정민이가 자동차를 정말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집에 있는 장난감 중 절반은 자동차입니다.

아마도 남자아이들이라면 로봇이나 자동차를 많이들 좋아한다죠.

 

간혹 길을 가다가 멋진 자동차를 보면 저에게

집에 있는 장난감 자동차와 비교를 하거나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처가에 갔다가 집에 가기 위해서 주차장으로 걸어가는 데

길가에 멋진 붉은색 스포츠카가 주차해 있더군요.

 

아들 정민

"아빠, 저기 빨간색 자동차 봐봐."

"집에 있는 거랑 비슷한 것 같아요."

 

그러면서 손가락으로 붉은색 스포츠카가 있는 곳을 가리키더군요.

그러면서 스포츠카가 멋진지 뒤쪽으로 가서

차를 만지더군요.

 

옆에 있던 정민엄마가 저를 툭 치면서

"차 안에 사람이 있는 것 같아. 빨리 오라고 해."

 

그래서 보니 헉! 차 안에는 연인이 있더군요.

뜨거운 포옹을 하고 있는데 정민이가 뒤에서 소리를

치니 아들의 존재를 안 연인이 깜짝 놀라 떨어지면서 숨더군요.

 

아들 정민이는 키가 작아서인지 연인이 있는지 모르고

계속 저에게 소리를 치더군요.

 

아들 정민

"아빠, 자동차가 정말 멋지지. 나중에 우리도 빨간색 자동차를 샀으면 좋겠다."

 

그래서 손짓으로 정민이 보고 빨리 오라고 하면서

 

정민아빠

"정민아, 우리 늦었으니깐, 빨리 집에 가자."

"집에 가면 아빠가 정민이 재미있는 놀이 알려 줄게."

 

솔직히 제가 그리 가면 연인이 민망해할 것 같아서 가지는 못하고

그렇게 정민이를 불렀답니다.

 

그렇게 정민이를 데리고 부랴부랴 주차장으로 갔네요.

그러면서 뒤를 돌아 붉은색 스포츠카를 보니

남녀가 주섬주섬 ㅡ.ㅡ (생략)

 

정민엄마와 오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답니다.

 

정민이는 그저 멋진 스포츠카를 보고 싶었을 뿐인데 말이죠.

우리 정민이가 실수한 것은 없는 게 맞죠. ^^
하여간 정민이때문에 오늘도 빵 터진 하루를 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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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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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을 자랑하고 싶었는데, 잠이 원수지!

 

정민이가 어제 어린이집 수료를 했네요.

동안 정민이가 했던 작품이나 도구들을 챙겨 집에 왔더군요.

그리고 정민이가 처음으로 받아 온 상장.

저에게 자랑하고 싶어 기다렸는데 그만 잠이 들어버렸네요.


오후에 저에게 전화해서

 

"아빠, 언제 올 거에요?"

"정민이가 보여 줄게 있는데 일찍 오세요."

 

그렇게 물어보기까지 했는데

회사일 때문애 집에 늦게 오니 이렇게 잠이 들어버렸네요.

얼마나 오랜 시간을 기다렸는데 잠이 웬수네요.


그림이 참 색채가 풍부하죠.

색동 한복에 제대로 색을 입혀 놓았네요.


풍차도 알록달록 색이 다채롭다죠.

참, 여러 가지 색을 쓰는 게 귀찮기도 할 텐데 다양한 색을 이용했네요.


아빠에게 자랑하고 싶었던 아들의 첫 상장.

과학상이라는 명목으로 주셨네요.

정민이가 평소에 이것저것 만들기도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은 데 잘 연관시켜 상을 주셨네요.

 

어떤 블로거님 글을 보니 전혀 연관성이 없는 상장을 주기도

해서 기분이 별로였다고 하던데.....

 

작은 부분이지만 아이나 부모가 공감할 수 있는 상장 명칭으로 해주는 게 좋겠죠.

따지고 보면 별것도 아니지만, 아이에게 성취감이나 꿈을 심어주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안 다녀서 초등학교 1학년 때 받은 게 첫 상장이었네요.

첫 상장을 받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아서 어머님께 막 자랑했던 기억이 나네요.

 

졸린 얼굴에 상장 가지고 조르륵 저에게 올 것 같은 데

정민이가 일어나면 모르는 척 하고 있다가 칭찬을 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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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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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셀프! 5살 아들이 만든 아침 식사는?

토요일 처가에 정민엄마와 정민이가 다녀왔습니다.

저는 일이 있어 다른데 갔다 집에 혼자 있고 밤이 되어 정민엄마와 정민이가 집에 왔습니다.

물론 정민이는 깊은 잠이 들어서 왔답니다.

 

그래서인지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잠에서 깨자마자 퉁퉁 부은 얼굴로 장난감을

가지고 아빠에게 자랑하러 온 아들 정민.


동네 문구점에서 3천원 주고 사온 짝퉁 점토 장난감입니다.

정품 점토 장난감은 가격이 더 간다죠.

가격이 싸서 아이가 가지고 놀다가 위험할까 걱정이 살짝 되기도 하지만

부모랑 같이 한다면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어릴 적에는 찰흙을 가지고 놀았는

요즘은 이렇게 컬러가 들어간 점토를 가지고 아이들이 논다죠.

점토를 손으로 만들게 되면 성장기 아이들 소근육 발달도 되고

만들면서 상상력도 풍부해지기에 좋다죠.


아들 정민

"아빠~ 정민이가 아침 만들어 줄까?"

"햄버거 만들어 줄까? 아님 밥 만들어 줄까?"

 

정민아빠

"아빠는 빵 만들어줘"

 

아들 정민

"기다려봐!"

 

작은 손으로 조물조물.

예쁜 도장까지 찍으면서 정민이가 아침을 만들어 줬네요.

 

아들 정민

"아빠, 먹어봐. 빵이야."

"물은 아빠가 가져다 먹어. 셀프야!"

 

하하하. 정민엄마가 제가 무엇을 달라고 하면 셀프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데 정민이가 따라 하더군요.

역시나 아이 앞에서는 말도 조심해야겠어요.

 

그렇게 일요일 아침은 정민이가 만들어준 빵으로 기분 시작했네요.

물론 이것으로는 배가 고프기에 계란볶음밥을 간단히 만들어 정민이랑 먹었네요.

 

 비록 3천원의 장난감 점토이지만
3만원의 장난감처럼 재미있게 논 하루였답니다.

 

 

사람에게 주어진 것이 비록 작아도 그것으로 만들고 즐기는 사람이 그 가치를 크게

만든다면 아들 정민이처럼 행복하지 않을까요.

날씨가 아주 따뜻하네요.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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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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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생폼사, 눈썰매장 차도남이 된 아들

 

아들 정민이가 오랜만에 눈썰매장을 다녀왔습니다.

작년 이맘때 다녀오고 거의 1년 만에 가서인지 눈썰매장에서

눈썰매를 타지 못했다고 하네요.


부천에 있는 실내 눈썰매장.

오후 4시 이후에 입장하면 할인이 된다고 해서 정민엄마 친구들과 같이 다녀왔네요.
입장해서부터 눈썰매는 그저 눈으로 구경하면서 폼만 잡는 아들 정민.

폼만 보면 당장에라도 스노보드나 스키를 타러 갈 자세라죠.

위에 점퍼는 처형에게 물려 받고, 바지는 아는 분에게 받았는 데 나름 괜찮죠. ^^
 
 

정말 눈썰매장에서 차가운 도시 남자가 되어 버렸어요.

표정만 봐도 아시겠죠. 완전히 얼었네요. 하하 ^^

웃음도 잃어버린 아들.


정민엄마는 임신 중이라서 밑에서 있고 정민엄마 친구들과

아이들은 눈썰매를 타는 데, 구경만 하고


그저 주변만 배회했다고 하네요.

왠지 쓸쓸해 보인다죠.


그러다 갑자기 본인도 눈썰매를 타 보겠다고 환한 미소를 보이며

정민엄마 친구 손을 잡고 올라갔다는 아들.


그렇게 폼생폼사로 주변을 배회하던 아들.

모두가 집에 가려고 할 때쯤에서야 눈썰매를 2번 탔다고 하네요.

 

일산에서 부천까지 이동한다고 시차 적응이 안 되어서 그랬을까요. ^^

비밀은 아들 정민이만 알겠죠.

 

눈썰매장에서 온갖 폼만 잡고 온 차도남 아들.

 

제가 같이 못 간게 왠지 미안한 마음도 드네요.

빠랑 다음에는 같이 가서 신나게 눈썰매를 타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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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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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개월까지 무료 맞지? 먹는 건 성인처럼 잘 먹은 아들

 

오랜만에 외식을 다녀왔습니다.

일산에 있는 애슐리, 48개월 미만은 무료이기도 하고 다른 패밀리레스토랑보다

가격도 저렴해서 가끔 이용하는 곳입니다.

 

정민이가 아직은 47개월이기에 딱 커트라인이 되더군요.

 

점심은 일찍 먹어서인지 정민이가 배가 고프다고 하더군요.

요새는 특히나 부쩍 크려고 하는 지 식사도 잘하고 소모하는 운동양도 커진 편이랍니다.

 

첫 번째로 가져온 정민이의 접시, 일반 성인 만큼이나 담아줬는데 약간 매운맛이 나는

핫윙만 남기고 쉬엄쉬엄 먹더니 거의 다 먹더군요.


두 번째로 가져온 정민이의 접시, 오징어부터 맛있게 먹고

피자 한 조각을 먹습니다.

그리고는 열심히 먹는 데, 이번에는 가져온 접시는 모두 먹지 못해서 제가 먹었네요.


디저트로 아이스크림과 피넛 버터 쿠키와 초코칩 쿠키를 가져왔어요.

저는 쿠키를 먹고 정민이는 아이스크림을 선택했네요.


아이스크림을 먹는 데

정민이가 케이크를 만든다면서 아이스크림을 섞더군요.

 

아들 정민

"아빠, 치즈케이크가 완성되었어요."

"음~ 정말 맛있는데."

"아빠도 한번 줄까요?"

 

그러더니 저에게 치즈케이크 맛이 어떠냐고 묻습니다.

 

정민아빠

"음, 정말 맛있는데. 어떻게 만든 거야?"

 

아들 정민

"아빠가 저번에 케이크 만들 때 이렇게 저어서 만들었잖아요?"

 

케이크를 만들 때 반죽을 섞는 것을 따라 했네요. ^^

아들 정민이도 나중에 저처럼 요리를 좋아하려나 봅니다.

 

그렇게 계산하고 나오는 데 정민엄마 한마디.

"정민이는 47개월이 아닌 것 같아."

"오늘 성인 한 명 무료로 먹은 것 같은데."

 

하하하~~~ 우리 정민이 48개월이 지나면 섭섭해서 어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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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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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 정민이와 가끔 놀 면 하는 게임

바로 손들어 게임입니다.

게임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XXX 한 사람 손들어"라고 상대방이 질문하면

해당되는 사람이 손을 드는 것입니다.

물론 본인도 해당이 되면 손을 들면 된답니다.

 

아들 정민

"점심때 딸기 먹은 사람 손들어!"

 

정민아빠

"보라색 옷을 입고 있는 사람 손들어!"


정민이랑 둘이서 하면 한 번씩 질문하는 데,

그날 있었던 일이나 외모 상태를 보고 질문하게 된답니다.

 

재미있기도 하지만 이렇게 게임을 하다 보

아이가 어떤 것을 질문할지 생각하게 되어 기억력 증대에도 도움되고

아이 스스로 말을 표현해야 하기에 언어 발달에도 도움되더군요.


정민이랑 손들어 게임을 하다보면

무척 좋아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른답니다.

 

자연스럽게 아이의 발달에 도움이 되는 손들어 게임.

재미도 있으니 아이랑 같이 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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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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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퇴근해오니 정민이가 어린이집에서 책을 만들어왔다면서

저에게 가져왔습니다.

 

설날 작은책 만들기라는 종이로 만든 책인데

처음에는 그저 그렇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가만히 펼쳐 내용을 살펴보니 정민이가 알면 좋은 내용으로 되어 있더군요.

정민이가 설날에 본인이 직접 겪어봤던 내용이

그림과 단어로 담겨 있었습니다.

색칠은 역시나 정민이가 좋아하는 색으로만 했네요. ^^



그래서 정민이가 종이로 만들어 온 설날 작은책을 펼쳐가며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정민아빠

"설날 아침에 할머님집에서 아침에 인사드렸지?"

"정민아! 그게 어떤 인사였지?"

 

아들 정민

"아침에 했던 거?

"음.... 세배?"

 

정민아빠

"세배는 설날 아침에 집안 어른들께 큰절로 인사드리는 것으로
먼저 가장 큰 어른이신 할아버지, 할머님께 먼저 새해 첫 인사를 드리는 거란다."



이렇게 설날 작은책 속에 있는 단어 하나씩

서로 묻고 답하는 단어 교육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설날에 정민이가 받은 세뱃돈이 얼마였는지
물어보면서

숫자도 익히게 하니 아주 재미있어하더군요.


어린이집에서 만들어 온 설날 작은책 덕분에

정민이에게 설날의 의미, 차례, 떡국, 민속놀이, 덕담 등 여러 단어를
알려 줄 수 있는 좋은 계기였던 것 같네요.

 

오늘 정민이와 함께 본 작은 종이책은 어떤 값진 책보다 의미있는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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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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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태명 짓다, 아들 때문에 빵 터진 이유

 

배속에 둘째를 가진 정민엄마가 둘째 아이 태명(胎名)을 짓자고 하여 식사하고 

거실에 세 식구가 모였습니다.

어떤 분은 태명(胎名)도 작명소에 가서 하라고 말씀하셨지만 그건 아닌 듯 ^^

정민이도 저랑 정민엄마가 의논해서 지었기에 이번에도 저희가 짓기 위해서 모이게 된 것입니다.

 

정민엄마가 문득 정민이에게

"정민아 동생 태명(胎名)을 무엇으로 해주면 좋을까?"

 

아들 정민

.

.

.

.

.

 

"송씨"

 

그 순간 정민엄마와 저는 뒤로 넘어질 뻔했습니다.

한참을 웃다가 정민이에게 물어봤습니다.

 

정민아빠

"정민아, 왜 송씨라고 생각했어?"

 

아들 정민가 웃으면서 말하길

"정민이도 송씨니깐, 동생도 송씨로 해야지."

 

하하하... 아들 정민이 말이 100% 틀린 소리는 아니었던 것이었습니다.

아직은 성과 이름이라는 것을 헷갈려

동생도 자기처럼 같은 성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했던 것이었죠.

 

그래서 정민엄마가 다시 물어봤습니다.

"정민아! 송씨는 정민이 성이라서 그건 빼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이름을 지어 볼래."

 

아들 정민이가 잠시 생각하더니

"사랑이?"

 

정민아빠

"사랑이! 괜찮다. 당신은 어때?"


정민엄마

"괜찮은데, 예쁜 이름이고 사랑을 듬뿍받고 태어나기에 좋아 보이네."

"꼭! 딸 이름 같은데."

"우리 둘째는 오늘부터 사랑이로 부르자."

 


아들 정민이가 그렇게 동생
 태명(胎名)을 짓고 나니

자연스럽게 정민엄마 배속 동생을 부르곤 하네요.

 

그렇게 정민이네집 둘째 아이 태명(胎名)은 아들 정민이가 지은 "사랑이"로 짓게 되었답니다.

"사랑이" 제법 괜찮은 태명(胎名) 같죠?


 

설 연휴가 드디어 끝났네요.

일상으로 돌아가 다시 열심히 일을 시작해야겠죠.

모두 멋진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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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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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터진 5살 아들의 동계아시안게임 스키 경기 패러디

 

다양한 운동을 좋아하는 아들 정민이가 이번에도 저와 정민엄마를 배꼽 잡게 웃겼습니다.

작년 동계올림픽 때는 파워레인저 가면을 머리에 쓰고 와서 스케이트 선수 흉내를

내더니 이번에는 스키 선수를 패러디 했습니다.


한국 女 스키 깜짝 2관왕 김선주의 TV 경기를 보기 위해 있는데


조르르 자기방에 가서 장난감을 가지고 오더군요.

저 장난감은 원래는 자동차 경주에 사용하는 도로인

아들 정민이가 생각하기에 가장 비슷한 모양이라고 생각했나 봅니다.


스키 선수들이 어떻게 하는 지 모습을 가만히 보더니

흉내를 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의견을 말하네요.

 

"아빠, 이건 이렇게 하는 거에요."

"몸은 이렇게 하면 앞으로 갈 수 있어요."

"슝~ 슝~ "

 

하하~ 그리고는 자동차 길을 발로 끌고 가더군요.


오늘은 저 보고 자기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더군요.

아마도 아빠와 엄마에게 자랑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태어나서 눈썰매장만 가본 아들 정민.

내년에는 스키장에 한번 데리고 가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멀리 카자흐스탄 동계아시아게임에서 시합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 여러분 화이팅!
여러분이 노력하신 결실이 맺어지길 응원합니다.

 
설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두 즐겁고 행복한 설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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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여자를 위해, 남자가 알면 좋은 4가지

 

제가 처음 블로그를 하게 된 계기가 바로 아내의 임신이었습니다.

당시에 아기 아빠가 되어 처음에는 날아 갈듯 좋았지만, 막상 정민엄마가 임신하고 나니

무엇을 해야 할까 막막하더군요.

 

둘째가 뱃속에서 자라다 보니 생각에 뒤를 돌아보게 되네요.

아기 아빠가 되는 게 쉽다면 정말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준비하는 게 좋겠죠.

아기 아빠가 되는 분이나 예비 아빠되는 남자분들이 아시면 좋은

4가지를 알려 드려봅니다.


 

하나, 심리적으로 안정되는 말만 하자.


임신부는 임신 때문에
심리적인 불안감을 많이 가지게 되더군요.

그래서 우울증이 생기기도 해서 심리적으로 안정되는 말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사랑한다. 예쁘다. 괜찮아" 3가지 단어만 잘 사용해도 좋답니다.


예를 들어 변화되는 모습에도 손을 잡아주며 "고생이 너무 많지, 사랑해."
이런 따뜻한 말이 임산부에게는 아주 좋습니다.
 


체적인 변화나 혼자라는 생각에 우울증이 오기도 하기에

자주 대화를 하면서 아내의 변화에도 긍정적인 말을 하면서 정서적 안정을

시켜주는 게 우선입니다. 임신우울증은 때로는 유산까지 할 수 있기에 꼭 신경을 써주시는 게 좋습니다.


, 병원에 함께 갈 수 있다면 같이 하자.


임신한 아내의 상태도 파악하고 정서적으로 안정을 시킬 수 있기에 같이 가면 좋습니다.

(같이 있다는 생각이 마음을 편하게 해준답니다.) 

다만, 시간이 여의치 않으면 날짜를 정해 같이 가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 집안일을 도와주도록 하자.


임신부가 되면 신체적인 변화로 때문에
평상시와 같이 집안 일을 할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집안일을 나누어 하거나 간단한 식사는 혼자 챙겨 먹는 것도 방법이고

식사 후 최소한 본인 것은 설거지를 해준다면 좋을 것입니다.

 

 

, 냄새나는 것은 되도록 자제하자.


임신
하게 되면 평상시보다 냄새에 민감하게 됩니다.

(냄새에 민감하다고 짜증을 내시면 안 되겠죠.)

그러므로 술을 먹거나 담배(웬만하면 끓는 게 좋겠지만) 냄새 제거는 확실히 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나 임신한 여자가 유독 싫어하는 음식이 있다면 체크해서

출산 전까지는 피하는 좋답니다.

 

 이상 4가지 정도만 잘 지켜줘도 임신한 여자를 도와주어 편안하게 해줄 수 있답니다.

이런 일들까지 해야 하나라고 생각하기보다는 태어나는 아기를 위해 나도
무엇인가를 해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리 어렵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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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에 정민이가 다니는 주엽어린이집에서

가족대상으로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보통 예술제라기도 하죠.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인 자리여서인지 콘서트장 열기보다 뜨거웠던 자리였네요.


어린이집 원장선생님의 인사로 발표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색동한복을 입고 나온 아들 정민.

그동안 집에 와서 어린이집에서 발표회 준비로 부르던 노래를 부르곤

했는데 이렇게 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아이들이 준비한 다양한 공연.

실수는 있지만 그 모습이 매우 예쁘더군요.


다른 공연을 하는 아들 정민의 모습이 너무 귀엽죠.

특히나 드레스가 너무 잘 어울리네요.


아이들의 공연을 보면서 부모님들이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릅니다.

사회를 보시는 분도 재미있게 사회를 보셔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아이들 공연을 보게 되었답니다.


아버님들과 할머님들도 직접 발표회에 참여도 하면서

얼마나 재미가 있던지 모르네요.

이날 상품은 라면이었지만 센스있는 상품이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부담되지 않으면서 받는 기쁨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3세부터 7세까지의 아이들의 공연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처형이 POP를 배우셔서 만들어준 플랜카드(좌)

 들고 응원도 하고 집집마다 개성있는 플랜카드가 눈이 들어 오더군요.

콘서트장에서 가수만큼 아이들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것을 느낄 수 있으시죠.


율동과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는 아이들.
아들 표정만 봐도 너무나 재미있게 노래를 부르고 있죠.


그렇게 어린이집 발표회가 잘 끝났습니다.

이날 공연은 어린이집에서 평상시 배운 내용으로 공연을 준비한 점이 좋았습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이렇게 발표하는 발표회나 예술제가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데 평상시 배운 내용을 활용해서

아이들을 배려한 점이 좋더군요.

 

특히나 아이들이 무엇인가를 해냈다는 성취감을 많이 가진 것 같습니다.

정민이도 발표회가 끝나고 오는 도중에 계속해서 자기가

잘했다면서 무척 좋아하더군요.

 

콘서트장 열기보다 뜨거웠던 어린이집 발표회가 내년에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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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육아,.요리..여행..정보..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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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나 아이나 때로는 고민이 있기도 하고

말 못하는 비밀이 있기 마련이죠.

이럴 때는 다른 사물을 이용해서 대화를 해보세요.

 

제가 가끔 사용하는 방법인데 효과적이라 소개해 드려봅니다.


며칠 전에 마트에 가서 정민이가 꼭 사고 싶다던 디보인형.

참치 5개가 들어 있는 인형세트인데 어찌 보면 사은품이 더 비싸 보인다죠.

정민이가 좋아하는 똘똘이(정민이가 지음)에게 친구가 생겼답니다.


퇴근 후 저랑 나게 종이 벽돌 블록을 가지고 놀던 아들.

정민이에게 낮에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을 물어봤습니다.

아이들이 보통 이런 때 자세히 이야기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경향이 있다죠.

 

이럴 때는 인형이나 장난감을 가지고 같이 놀면서 대화를 해보세요.

아이의 눈높이에서 사물을 보며 아이가 가진 생각과 느낌을

공유하면서 대화를 한다면 아이랑 교감이 되어 대화가 자연스럽게 된답니다.


퇴근 후 저랑 나게 종이 벽돌 블록을 가지고 놀던 아들.

정민이에게 낮에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을 물어봤습니다.

아이들이 보통 이런 때 자세히 이야기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경향이 있다죠.

 

이럴 때는 인형이나 장난감을 가지고 같이 놀면서 대화를 해보세요.

아이의 눈높이에서 사물을 보며 아이가 가진 생각과 느낌을

공유하면서 대화를 한다면 아이랑 교감이 되어 대화가 자연스럽게 된답니다.


인형을 가지고 타인이 되어 이야기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이가 자신의 고민이나 하고 싶은 말을 하게 된답니다.

아들이 정말 즐거워하는 게 느껴지시죠.


정민이랑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린이집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친구와 싸웠다고 말하더군요.

인형을 가지고 아들과 대화하면서 친구와 싸우지 말고 친하게 지내야 한다는

말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네요.

 

아이가 어떤 잘못과 실수를 범하였더라도 아이를 인격체로써

존중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른 사물을 이용해서 아이랑 대화하는 방법 제법 괜찮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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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때 교환하지 못했던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교환해 왔는데
정민이의 빵 터진 멘트로 얼마나 웃었는지 모르네요.

아이스크림 케이크 사연은 이렇습니다.


아들 정민이가 골라온 눈사람 모양의 마시마로 토끼 케이크.

정민이는 마시마로인지 모르고 그냥 눈사람 모양을 보고 예쁘다면서 골랐습니다.


정민이가 제일 좋아하는 케이크에 촛불 켜는 시간.

케이크 살 때, 본인이 5살이니깐 케이크 초도 5개가 있어야 한다면서 가져온 초.

작은 손으로 열심히 초를 꽂습니다.


드디어 정민엄마가 초에 불을 붙이고 정민이가 신이나게 생일축하 노래를 합니다.

정민이는 촛불을 켜고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는 것을 정말 좋아한답니다.

아마도 아이들이라면 대부분 좋아하는 행동이라죠.

그리고 촛불도 본인이 모두 껐답니다.


그리고 다 먹기에는 양이 많아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자르는 하필 마시마로의 얼굴을 자르게 되었네요.

 

이 때 아들 정민

" 엄마, 눈사람 얼굴을 자르면 어떻게 해."

"눈사람이 너무 아프고 불쌍하잖아."

"여기 잘라."

 

그러면서 마시마로의 꼬리 부분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더군요.

 

하하하~ 정민엄마랑 저랑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사물에 대해서 소중하게 생각하는 아들 생각을 미쳐 하지 못하고 잘랐으니

저희가 잘못했다죠.

 

그래서 결국은 마시마로 꼬리 부분을 잘라서 먹게 되었답니다.

재간둥이 정민이가 오늘도 저희 부부에게 웃음을 선사한 날이었습니다.

 

날씨가 정말 춥다고 하니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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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도 오고 회사도 일찍 퇴근하는 길이라서 집에 전화했습니다.

"저녁에 맛있는 것 시켜먹을까?"

"글쎄, 생각해보고 문자 줄께."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평일에 퇴근하고 집에 가고 하면

시간이 걸리기에 무엇을 만들기보다는 배달음식을 시키기로 했습니다.

물론 정민엄마에게 만들어 달라고 하면 되지만 왠지 모르게 배달음식이 먹고 싶을 때가 있죠.

 

잠시 후 정민엄마의 문자

"뭐 먹을까? 정민이도 있으니 보쌈 먹을까?"

 

정민아빠의 회신

"그러자, 정민이도 먹을 수 있는 보쌈시켜"


그렇게 집에 도착하니 마침 보쌈이 도착했더군요.

 

아들 정민이가 갑자기 정민엄마에게 뽀뽀를 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아들 정민

"나 이거 정말 먹고 싶었는 데. 어떻게 알았지."

 

보쌈이 너무 먹고 싶었는 데 이렇게 배달해서 가져오니 좋아서

정민이가 좋아하는 소녀시대의 흣도 흥얼거리며 부르면서 뛰고 난리가 아니었네요.


 옷을 갈아입고 오는 데 이미 아들 정민이는 보쌈을 먹더군요.

 

그러면서 빵 터진 한마디

"아빠, 보쌈을 어떻게 싸서 먹는지 나도 아는데"


그리고는 무쌈과 떡에 보쌈 돼지고기를 올려 먹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는 모습이 느껴지시죠.

입술마저 닦아가면서 먹는 모습이 어른 못지않습니다. ㅋ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저보다도 빠르게 먹더군요.

(상상이 되시나요? 보쌈을 앞에 있고 아빠, 엄마와 경쟁하면서 보쌈을 먹는 정민군의 모습)


 사진을 찍으려 하니 하는 말.

"아빠, 그렇게 사진 찍으면 정민이가 보쌈 다 먹는다."

 

그러면서 사진도 못 찍게 하더군요.

개구쟁이 아들 정민이 덕분에 즐겁게 웃으면서 맛있는 보쌈을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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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던 바나나가 며칠 안 되었는데 변하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먹기보다는 바나나두유로 만들어 정민이랑 같이 먹었네요.

꼭 두유가 아니어도 우유로 이용해도 되고 바나나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으니
시중의 파는 바나나우유가 아닌 진짜 바나나를 넣고 만든 바나나두유니 아이에게도 좋겠죠.
방학 중인 아이들에게나 아침 식사 대용으로 먹으면 좋겠죠. 


두유와 바나나를 준비하고


분쇄기에 바나나와 두유를 담고


정민이랑 둘이서 같이 만들었습니다.
빙빙~~~ 윙윙~~~

"바나나두유가 만들어져라. 얍!!!!"

정민이가 같이 바나나두유를 만드니 좋아하더군요.


자신이 무엇인가를 만들었다는 성취감 때문이겠죠.
다독거리면서 격려해주면 아이 성장에 더욱 도움이 된다죠.

 아들 정민
"아빠, 이거 정말 맛있지."
"아빠랑 같이 만든 거라서 최고인데"

정민아빠
"그러게 정민이랑 같이 만드니깐 더 맛있네"


 바나나두유가 입가에 묻어 수염이 되었지만, 행복한 웃음에 저도 기뻤답니다.
간단하게 식사대용이나
간식으로 진짜 바나나두유바나나우유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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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이라서 집에 있는 아이나 간단하게 식사를 하려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스파게티 만들기.

오늘의 정민아빠 레시피는 생크림을 사용하지 않고 간단하게 크림 스파게티를 만드는 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만들기도 쉬우니 혼자 사시는 분들에게도 좋겠죠.

 

스파게티 만들기 레시피

요리재료 : 스파게티 면 1인분, 소시지 4개, 양파 1/5개, 오곡음료 100ml,
소금 약간,
올리브유 약간, 붉은 파프리카 1/6개, 파슬리 약간, 슬라이스 치즈 1장



 스파게티 만들기를 위해서 각 재료를 준비해주세요.


스파게티를 만들기 위해서 스파게티 면은 삶아 올리브유를 넣고 섞어 준비해주세요.
스파게티 면을 삶을 때는 소금을 약간 넣고 딱 8분만 삶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면이 서로 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삶아 놓은 스파게티 면에 올리브유를 살짝 넣고 섞어주세요.
스파게티면이 서로 붙지 않아 좋습니다.



스파게티에 들어가는 햄과 양파, 파프리카를 올리브유를 넣고 볶아주세요.


스파게티 재료들이 어느 정도 익을 무렵에 오곡음료(또는 우유)넣어주세요.
액상 타입이라서 스파게티를 만들기에 좋아 선택했습니다.
원래 크림 스파게티에는 생크림이 들어가야 하나, 생크림을 집에 두는 경우가 흔하지 않죠.
그래서 다른 것으로 사용해서 만들었습니다.

(우유로 대체할 수 있으며 우유 이용 시 치즈를 1장 더 넣어 주세요.)


그리고 스파게티를 만들기 위해서 약불에서 서서히 끓여주시면 됩니다.


삶아 놓았던 스파게티 면도 넣어주세요.


잘 만들어진 스파게티에 슬라이스 치즈 1장을 올려놓고 잘 섞어주세요.


스파게티가 맛있게 만들어졌습니다.
아이 간식이나 식사대용으로 정말 좋겠죠.


정민이도 아빠가 만들어준 스파게티를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생크림을 넣지 않아 달콤하지는 않으나 고소하면서 담백한 맛이 좋습니다.



멋진 요리를 위해서는 재료가 모두 필요하기도 하지만
생활요리는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서 만들기에 약간 부족한 부분도 있답니다.
스파게티 만드는 법 간단하고 쉽죠.

겨울방학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데 아이들에게 맛있는 간식이나
식사대용으로 스파게티를 만들어 주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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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든 가정행복과 사랑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가족들과 함께 먹을 손만두를 만들다

아들 정민이때문에 빵 터졌네요. 하여간 정민이때문에 사는 재미있습니다.


맛있게 만들어진 만두소! 아들과 딸, 사위, 며느리가 온다고

장모님이 만들어 놓으신 만두소입니다.


이상하게 다른 요리는 하면서도 만두는 제가 직접 만든 적은 없네요.

만두는 만들게 되면 양을 적게 할 수 없기에

집에서는 만들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른 가족들이 오기 전에 제 가족과 장모님이 이렇게

만두를 만들고 있는데

 

아들 정민이가 배가 고프다면서 식탁 위에 있던 만두 1개를 가져오더군요.


그리고는 저랑 정민엄마 사이에서 앉아서

맛있게 손만두를 먹더군요.


아들 정민

"엄마, 만두가 정말 맛있다."

"이거 누가 만든 거야"

 

정민엄마

"응, 그건 아빠가 만든 거야"

 

아들 정민

"아빠, 정말 맛있다."

그리고는 손가락으로 최고라고 표시를 하더군요.

 

잠시 후 두 번째 만두는 먹던 아들 정민

"엄마, 이건 누가 만든 거야."

 

슬쩍 보고 그냥 말하는 정민엄마

"응, 그건 엄마가 만든 거 같은데, 엄마도 최고야?"

 

아들 정민

"아니, 만두가 여기 터졌잖아! 엄마는 못 만드네."

"엄마가 못 생긴 건 먹지 말라고 했지!"

 

그리고는 먹던 만두는 상 위에 놓고 방으로 도망갔네요.

 

그 순간 얼마나 웃겼던지 정민엄마는 황당해하고 장모님과 저는 배꼽잡고 웃었네요.

아들 정민이 정말 웃긴다죠.


그렇게 재미있게 손만두를 만들고 다른 식구 오기 전에 몇 개 먹었는데 꿀맛이더군요.

아들 때문에 이제는 만두도 예쁘게 만들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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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출근하려 준비하는데 아들 정민이가 일어나서 저를 부르더군요.

 

"아빠, 이리와."

 

아들이 부스스하게 일어나서 바로 저에게 보여 준 것은 장난감.

전날 아내 친구가 아들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준 제품이랍니다.

메탈블레이드2 라고 TV에서 만화로 방영하는 프로그램에서의 팽이장난감입니다.


아들 정민이는 원래 자동차에만 관심이 많은 데 몇 주전 본가에서 조카가

이 팽이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을 보고 정민이도 사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러던 중 아내 친구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 팽이장난감을 사준 모양입니다.


팽이장난감은 조립해야 하는 데 아내가 조립하지 못하고

그냥 내용물만 꺼내 줬던 모양입니다.

 

저도 전날 회사에서 회식이 있어 늦게 오다 보니 조립하지 못하고 잠이 들었답니다.



부스스하게 일어나서 정민이가 하는 말.

 

"아빠, 오늘은 일찍 와서 이거 만들어 주세요."

 

"응, 오늘은 일찍 올게"

 

"거짓말하면 산타할아버지한테 혼난다."

 

"ㅡ. ㅡ"

 

 

연말연시 모임 때문에 아들이랑 놀아 주는 횟수가 적다 보니 아들에게 미안하더군요.

그래서 회사에서 일찍 퇴근해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아들 정민이가 저를 무척이나 반갑게 맞이합니다.

 

조르르~ 팽이장난감을 가지고 온 아들.
그래서 뚝딱! 뚝딱! 조립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팽이장난감으로 둘이 시합을 했네요.

옛날 같으면 밖에 나가 팽이치기하면서 놀았지만, 이제는 시대가 변해서

집에서 이렇게 팽이를 가지고 놀게 되니 나름 재미가 있더군요.


본인이 이겼다고 좋아하는 아들 정민.


신이 나서 계속 팽이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아들.

표정만 봐도 행복감이 느껴지죠.

 

그렇게 팽이장난감을 가지고 아들과 1시간을 놀았답니다.

 

아빠와 시합을 하는 게 재미있다는 아들을 보니 내일도 아들과

놀기 위해 집에 빨리 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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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오니 아들 정민이의 방이 이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마치 쓰나미가 지나간 모습이네요.

 

아내 동창 모임이 저희 집에 있는 날.

아들 정민이가 형과 누나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든 것을 보여준거 같네요.



오늘의 쓰나미를 만든 주인공 3인방. ^^


아들 정민이가 보유한 대부분 장난감을 꺼내서 놀았다고 하니

모두가 제 위치를 벗어나 있네요.



혼자라서 그런지 누군가 오면 하고 싶은 역할놀이가 많은 아들.

신이나게 누나, 형과 함께 논 흔적이 가득합니다.

 

무척이나 어지럽게 보이지만

대부분이 제 위치에서 멀리 있지 않아 정리는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거실까지 점령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하네요.



아빠를 기다리다 아들 정민이는 꿈나라에 갔네요.

 

비록 쓰나미가 지나갔지만, 화가 나기보다는

아들이 얼마나 재미있게 놀았을까 상상하니 입가에 미소가 머무네요.

 

내일은 좀 일찍 와서 정민이랑 같이 놀아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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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정민이를 보면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가는
남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4살 아이의 세상 살아가는 노하우 3가지
 

첫 번째,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라고 누군가 질문하면

 

아들은 무조건 이렇게 답변을 합니다.

"아빠, 엄마"

 

아무리 먹을 것을 주고 회유를 해도 아들은 둘 중에 한쪽을
절대 선택하지 않습니다.


아들의 답변은

"아빠, 엄마"

 

왜 그렇게 답변하니 물어보면, "아빠랑 엄마랑 모두 좋아서."

제가 어릴 적에 엄마라고 말을 했다가 아버님께서 실망한 한 기억이 나네요.

저는 선택을 잘못한 것 같은데 아들은 현명한 선택을 한게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두 번째, 누군가 맛있는 음식을 해주면


 

아들은 먹을 때마다 "우와 맛있다. XXX가 해준 게 너무 맛있다."

라고 음식에 대한 감사 인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이렇게 보고 있노라면 만든 사람 정성을 생각해서 좋은 말을 아낌없이 해준답니다.

그러다 보니 상대방은 또 맛있는 음식을 해주겠죠.

이런 점은 어른도 배워야겠죠.

음식이 맛있으면 맛있다! 맛이 없어도 정성으로 먹어 줄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요.




세 번째, 힘든 일은 다른 사람과 함께



정민이는 어릴 적부터 본인이 가지고 논 장난감은 본인이 정리하는 것

원칙으로 알고 있습니다.

혼자 치우기 어려우면 살짝 다가와서 웃음을 보이며 애교스러운 말로 같이 치우자고 한답니다.

 

혼자서 하는 일이 힘들 때 상대방이 같이 도와줄 수 있도록 하는 법

어른도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어린아이이지만 때로는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많이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4살 아들의 인생 살아가는 남다른 방법 배워볼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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