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퇴근하고 오니 아들 정민이의 방이 이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마치 쓰나미가 지나간 모습이네요.

 

아내 동창 모임이 저희 집에 있는 날.

아들 정민이가 형과 누나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든 것을 보여준거 같네요.



오늘의 쓰나미를 만든 주인공 3인방. ^^


아들 정민이가 보유한 대부분 장난감을 꺼내서 놀았다고 하니

모두가 제 위치를 벗어나 있네요.



혼자라서 그런지 누군가 오면 하고 싶은 역할놀이가 많은 아들.

신이나게 누나, 형과 함께 논 흔적이 가득합니다.

 

무척이나 어지럽게 보이지만

대부분이 제 위치에서 멀리 있지 않아 정리는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거실까지 점령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하네요.



아빠를 기다리다 아들 정민이는 꿈나라에 갔네요.

 

비록 쓰나미가 지나갔지만, 화가 나기보다는

아들이 얼마나 재미있게 놀았을까 상상하니 입가에 미소가 머무네요.

 

내일은 좀 일찍 와서 정민이랑 같이 놀아줘야겠어요.

 

728x90
블로그 이미지

정민파파

육아,.요리..여행..정보..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해드립니다.

,
728x90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니 아들 정민이가 피곤해서인지 잠을 자고 있더군요.

어제는 정민이가 다니는 주엽어린이집에서 부모 참관교육이 있어

아내가 정민이와 같이 다녀왔습니다.


온종일 뛰어다니고 마트도 다녀와서인지 아들 정민이가 일찍 잠이 들었다고 하더군요.

제가 오면 보여 주고 싶어 손에 꼭 쥐고 있던 것 하나.

 

바로 정민이가 어린이집에서 받아온 어린이 자동차 운전 면허증입니다.

물론 국가에서 발행하는 정식

어린이 자동차 운전 면허증은 아닙니다. ^^

 

역할놀이의 일종으로 아이들이 직접 운전자가 되어

안전수칙을 지키고 그 안전수칙을 지킨 아이들에게 어린이 자동차 운전 면허증을

준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아이들은 이러한 역할놀이를 통해서 언어표현 능력을 향상하고

표현력도 좋아지게 되고 대인관계도 배우며 사회성을 기르는 놀이라죠.



아들 정민이가 가져온 어린이 자동차 운전 면허증 뒷면을 보니

우리 어른들도 많이 배워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째, 안전벨트를 꼭 착용해요.

둘째, 차 안에서는 일어서지 않아요.

셋째, 의자 위에 올라가거나 뛰어다니지 않아요.

넷째, 창문 밖으로 손을 내밀지 않아요.

다섯째, 차에서 내릴 때는 차례차례 내려요.

 

차에 아이를 태울 때 우리가 모두 지켜야 할 수칙.

 

운전하는 우리 어른들이 어쩌면 잊고 있던 사항을

지적하는 것 같아 저도 뜨끔하더군요.

 

아이들 스스로 지키려 하는 데 우리 어른들도 잊지 말고 꼭 지켰으면 하네요.


728x90
블로그 이미지

정민파파

육아,.요리..여행..정보..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