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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자리 양보를 동시에 한 멋진 사연

 

아침 출근길은 전쟁이나 다름없다고 하죠.
특히나 장거리를 이동하는 경우라면 더욱 그럴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아침 출근길의 풍경은 시끌시끌하기보다는 조용한 느낌이 드는 편이죠.
책을 보시는 분, 음악을 듣는 분, 잠을 주무시는 분 등 모습은 다르지만 각자 자신만의 시간을 많이 갖는 편이라죠.

 

아침에 출근하는데 모처럼 훈훈한 모습이 있어 글을 적어봅니다.
일산에서 영등포로 이동해야 하는 아침이면 자리하나에 사람들이 눈치를 보는 편인데
오늘 아침 몇 분의 행동에 기분이 좋더군요.


출근길 훈훈했던 사연은 이렇습니다.
출근하는 아침 회사로 가는 버스에 올라타서 운이 좋게 저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몇 정거장을 가서 할머님 한분이 올라타시더군요.


할머님이 멀리 가시기에는 아침 출근길은 그리 쉽지 않아 자리를 양보하려는 순간.

제 앞에 여자분 한 분과 남자분 한 분 그리고 저까지 3명이 동시에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속으로 웃음이 나더군요. 웃긴 모습이 아니라.. 무엇인가 행복한 기분이 든다고 할까요.
할머님은 여자분 자리에 앉으셨고 저랑 나머지 한분은 각자 자리에 앉았습니다.

 

출근길 비록 1시간 정도 힘은 들겠지만, 나이 드신 분을 위해 양보하신 그분들 모습이 아름답죠.

노약석이 표시되어 구분되어 있음에도 자리가 없는 현실,

자리 양보! 생각해보면 정말 쉽고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행동으로 실천하는 분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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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육아,.요리..여행..정보..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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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와 집을 출퇴근을 할 때면 정말 이런저런 일을 많이 겪는

어제 퇴근길은 정말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제가 지은 닉네임은 바로 좌석남녀 (일명 : 좌석버스 커플)

집에서 회사까지 출퇴근
하려면 요즘은 좌석 버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퇴근길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멀리서 오는 버스.

운전석 뒤에 두 자리가 비어 보이는 게 눈에 들어오더군요.

 

마음속으로 자리를 앉아 가겠구나!각을 했습니다.

물론 자리가 평상시에 없기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지만

자리가 여유가 있는 버스가 올 때면 살짝 기분이 좋다죠.

 

그래서 버스에 올라탔는데

앞 자리 두 자리는 빈자리가 아니고 누군가의 가방과 일부 짐이 차지하고 있더군요.

그렇다고 많은 짐은 아니었습니다.

 

다행히 다른 쪽에 자리가 있어 거기에 앉았습니다.

누구의 짐일까 살펴보니

바로 뒷좌석에 앉은 커플의 짐이더군요.

 

다음 정거장에서 사람들이 타고 어떤 분이 자리에 앉게 치워달라고 했지만

이 커플은 들은 척도 하지 않더군요. 알도 안 먹힌다고 해야 할까요?

 

많은 분들이 손짓하고 지적해도 전혀 상관하지 않고 이어폰을 끼고 서로 웃더군요.

 

그리고 다음 정거장에서 아주머님 한 분이 올라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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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가 있나 살펴보시던 아주머님.

아무 말씀도 없이 앞자리에 있던 가방과 짐을 옆 복도에 내려놓고 앉으시더군요.

역시나 아주머님이시더군요.

 

커플은 구시렁거리면서 짐을 자기들 무릎에 올려놓더군요.

 

솔직히 그런 분들한테는 말을 할 필요없이 자리를 치우고 앉는 게 맞는 것 같죠.

대부분 사람들이 무거운 짐을 가지고 타면 무릎에 올려놓거나 복도에 다른 사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면서 자리를 앉아서 가는 데 그 커플은 몸 따로 짐 따를 원하셨나 보더군요.

 

그 자리에 앉았던 좌석남녀께!

제발 다음부터는 몸 따로 짐 따로를 원하시면

차라리 좌석 버스를 타지 말고 택시나 승용차를 이용하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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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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