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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아들 정민이가 TV를 보는 저에게 다가와서 이렇게 말을 합니다.

아들 정민
"아빠, 매일매일 생일이면 좋겠어."

문득 아들의 질문에 궁금하더군요.

정민아빠
"왜"


정민아빠
"아빠가 정민이 좋아하는 장난감 사줘서 좋구나"

아들 정민
"아니"


정민아빠
"그럼 아빠랑 엄마랑 놀러 가서 좋은 거구나"

아들 정민
"아니"


이렇게 이야기를 하니 전혀 저는 알 수 없어 아들 정민이에게 물어봤습니다.
"그럼 정민이는 왜 생일이 매일매일이었으면 좋아?"


아들 정민
"아니, 생일이면 촛불도 끄고 케이크을 많이 먹을 수 있어 좋아."


정말 단순한 아들의 대답이죠. ^^


가족들 생일에 케이크에 불을 켤 때면 항상 조카나 형들에게 촛불 끄는 것도 뺏기고 
 케이크 위 장식도 뺏기다 보니 생일이 매일이라면 자기가 촛불 끄고
케이크도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더군요.

작은 행복에 만족하는 아이를 보니
우리가 너무 큰 욕심을 내고 사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아들 정민이가 케이크이 먹고 싶어 저에게 생일 이야기를 한 것 같아
밖에 나가 아이스크림 케이크을 사 와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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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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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추석연휴는 잘 보내시고 계시죠.

본가에서 추석을 보내려 이것저것 준비하는 데 4살 아들의 빵 터진 말 한 마디에

힘든 줄 모르고 시간을 보냈네요.

 

재미있던 일이 일어난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추석을 맞아 아내와 둘이서 전을 부치려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아시겠지만 전을 부치는 일은 간단해 보이지만 그리 쉽지 않지요.

 

옆에서 도와주면 한결 쉽기에

올해도 아내를 도와 전을 같이 부쳤습니다.






맛있는 오징어 호박전을 부치고 있을 무렵




어머님 방에서 놀고 있던 4살 아들 정민이가 나오더군요.

그리곤 전을 부치는 옆으로 오더니

 

아들 정민

"아빠, 지금 뭐해."

 

정민아빠

"응, 아빠랑 엄마는 정민이 주려고 지금 맛있는 전을 부치고 있는데."

 

 

...

...

...

...

 

갑자기 아들 정민이가 웃더니

"아빠, 전이 스티커도 아닌데 어떻게 부쳐"







그렇게 말하더니 전을 한 개 손으로 집어서 먹더군요.

그리고 맛있다면서 또 한 개를 먹는데 표정이 너무 진지했답니다. ㅋ

 

전을 부치고 있던 아내와 저는 아들의 말과 행동을 보고 배꼽 잡고 웃었습니다.

 

한글을 아직 잘 모르는 아들은 팬에 기름을 두르고 전을 부치는 것을

스티커를 붙이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 거죠.

 

그래서 아들이 말하길 스티커도 아닌데 전을 부친다고 하고 구분을 못 했던 것이었습니다.

정민이에게 스티커를 붙이다와 전을 부치다를 설명해 주었지만 ^^

아직은 어려서 이해를 못 했을 것 같습니다.






아들 덕분인지 많은 전을 아내와 둘이 부쳤지만

즐겁게 이야기하면서 부치게 되었네요.

 

 

4살 아들의 빵 터진 한마디 너무 재미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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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본가 부모님 집에 다녀왔습니다.
정민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에 손자가 빨리 오기만
기다리시는 아버님과 어머님

도착해서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면서
아들 정민이가 마음껏 자기 자랑을 했답니다.
그리고 점심을 만들어 먹고 나서 오후에 과일을 먹게 되었습니다.


정민이랑 함께 포도와 사과를 먹는데
아들 정민이가 갑자기 아내를 애타고 부르더군요.

"엄마~ 엄마 빨리 와봐."
"정민아 엄마 설거지 중이야."
"엄마~ 빨리와."

설거지를 빨리 끝내고 정민이한데 온 아내
아내를 보자마자 정민이가 한마디를 합니다.

"엄마~ 아빠가 너무 빨리 먹어"
"이 사과는 엄마가 먹어"


그러더니 본인이 먹던 사과를 주고
하나 남은 사과에 포크 찌르더군요.
그리고 빠르게 자기 손으로 가져가더군요.

"이건 정민이가 가지고 있을게."

아내와 저는 정민의 말을 듣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하하하~ 자~ 어떻게 된 상황이냐면
제가 아들과 과일을 같이 먹는데
제가 사과를 너무 빨리 먹었나 봅니다.

4살 아들이 보기엔 급한 마음에 생각한 것이
자기가 먹던 사과는 아내에게
주고 새로운 사과를 천천히 먹고 싶어 했던 것이었습니다.


장난꾸러기 아들 정민
그렇게 가지고 있던 사과를 얼마나 아껴서 천천히 먹었는지 모른답니다.


그렇게 한바탕 사과소동으로 웃고 나서
 제 몸을 놀이터 삼아서 열심히 놀았답니다.
장난꾸러기이지만 아들 덕분에 웃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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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야구방망이, 구둣주걱, 효자손으로 골프를

하겠다면서 골프 스윙을 하던 아들 정민

처가에 놀러 가서 평상시와 같이 구둣주걱을 가지고 골프하는 모습 보고

 

장모님이 웃으시면서

"정민이, 골프놀이 하는 것 있으면 좀 사줘라!"

라고 하시면서 돈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주말 아침, 정민이는 골프 놀이 세트를 사자며 졸라서

마트에 골프 놀이 세트를 사러 갔습니다.

 


다른 것도 많은 데 꼭 자기가 사겠다고 고른 뽀로로 골프놀이세트
솔직히 이거 보다는 4,000원 정도 저렴한 다른 골프채를 샀으면 하는 심정이 더 있었습니다. 
하지만 꼭 사야 한다고 하니 어쩔수 없이 사줬네요.

 

그리고 오자마자 개봉한 골프 놀이 세트

아무리 봐도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ㅡ.ㅡ

아까 더 저렴한 골프 놀이 세트가 눈에 아른~

 

 

혹시나 귀여운 표정이 나올까 해서 캠코더로 살짝 찍고자 하는데

 


하하하~ 어디서 보고 배웠는지 정민이가 멋진 포즈를 잡더군요.
발까지 든 모습이 너무 우습죠.
이 때까지만 해도 긴가민가 했습니다.
4살 아들이 배우지도 않은 골프를 어떻게 치겠습니까.

 


4살 아들 정민의 골프 스윙 모습

이 사진을 아내와 보고 배꼽을 잡고 웃었습니다.
 

비록 공은 너무 세게 쳐서 멀리 날아갔지만

4살 아들이 혼자서 한 골프 스윙 자세가 너무 리얼했기 때문이죠.

 

솔직히 골프는 저도 한번도 쳐 본적이 없습니다.

 저보다도 4살 아들 정민이가 훨씬 나은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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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처음이라는 것처럼 떨리고 소중한 기억은 없을 것입니다.
4살 아들 정민이가 드디어 어린이집을 가게 되던 날의 모습.
정민이가 처음 가는 어린이집인데 정민아빠가 더 설레는 날을 보냈답니다.

 지금은 외형적인 성격인 정민아빠도 어린 시절에는 내성적이라
말도 잘 못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서
정민이가 걱정이 되었답니다.

혹시나 정민이가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면 어쩌지?
아내와 떨어져서 울지나 않을까?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그래서 정민이의 첫 어린이집 등원 모습이 너무 보고 싶어
아내에게 캠코더로 촬영해서 동영상으로 담아 달라고 했답니다. 


우리 정민이는 어린이 집 처음 가는 날이 너무나도 신나는 것 같습니다.
너무 신이 나서 노래까지 부르네요.
"비가 오는데 어디 가세요. 나는 유치원에 갑니다~"

 


정민이는 남자친구보다도 여자친구를 더 좋아한답니다.
문화센터를 아내와 다닐 때 이야기를 들어 보니 그렇더군요. ^^ 


첫 등원에 아파트 단지 내에 같이 가는 친구와 누나가 있다네요.
왜 그리 쑥스러워하는지 ^^

 


버스가 언제 올까? 

어린이집에 처음 가는 날에 어떤 아이는 엄마와 헤어지기
싫어 울기도 한다던데....
울지도 않고 어린이집 등교를 즐기는 정민이를 보니 너무 의젓해 보입니다. 



아들 정민이는 아주 신이 나서 빨리 가고 싶어 하네요.
표정만 봐도 얼마나 좋아하는지 나타나고 있다죠.
그렇게 아들 정민이의 첫 등원이  별일없이 지나갔답니다.



 어린이집 선생이 집으로 보내주는 사랑의 대화장
퇴근 후 잠깐 살펴보니 너무 웃긴 내용이 있더군요. 


사랑의 대화장 내용

"오늘은 낮잠시간에 조금 울고 잠들었어요.
아참! 점심시간에 양배추를 먹더니 막 울더라고요.
왜! 하자. 맛없다고 하면서
엄마를 찾아~ 먹지 않다가
고기랑 먹으라고 하자 금세 해피한 모습으로 많이 잘 먹었답니다." 


대화장을 보고 배꼽이 빠지도록 웃었답니다.


양배추만 먹지 않고 울다가 고기랑 먹으라고 하니 금세 울음을 그치고 맛있게 먹었다고 하니 웃기죠.
역시나 울정민이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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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와이프가 말복에 저를 위해서 닭도 사오고 아기에게 줄 우유와 와이프가 먹을 요구르트등을

사기 위해서 일산 롯데마트 주엽점에 다녀왔습니다.

 

디보 캐릭터가 있는 디보의 밀크랜드 우유를 보고 정민이가 사자고 조르기 시작~

 



열심히 카트에 정민이가 담아둡니다. 1개도 부족해서 2개를 담습니다.

빙그레에서 나온 밀크랜드입니다. 우유3개에 디보의 밀크랜드 퍼즐이
붙어 있으니 정민이가 너무 좋아하죠
디보 캐릭터가 있어서 정민이가 완전히 빠져 버렸네요

 

 

 

정민이가 선택한 디보의 밀크랜드에 붙어 있던 디보 퍼즐.. 집에 도착하자 마자 꺼내 달라고 해서

꺼내줬습니다.

 

32조각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크기는 작은 편입니다.

뒷면을 보니 5종류의 퍼즐이 있는것 같더군요. 그리고 디보 선물나라 3천원 할인권도 붙어 있어요 ^^

일산에서 양재는 멀어서 근처 사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정보가 될 것 같네요

참..동일마트여도 지역에 따라 행사는 프로모션은 다를수 있으니 우리동네 롯데마트에서는 안준다고 섭섭해 하지 마세요 ^^

 

정민이가 이거 다 모으겠다고 말합니다. 

"아빠~ 디보 퍼즐 정민이 다 살꺼야"

"정민이 디보 좋아해"

 

할말이 없습니다. 요새 정민이의 언어가 많이 늘려면 수다쟁이가 되어 가는듯 합니다.

 


아주 열심히 디보의 밀크랜드 퍼즐을 맞추는 정민이..

 

아빠랑 같이 하자며 조르는 통에 저도 같이 맞췄네요
성장기 아이들에게 퍼즐놀이는 지능발달에 많은 도움을 주는것을 아시죠.
그렇게 정민이는 디보의 밀크랜드 퍼즐과 하루를 마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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