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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뭐기에! 딸이 생기길 바라는 이유는?


어제는
 회사 일이 많아 늦게 퇴근해서 집에 왔습니다.

물을 먹기 위해 냉장고 앞에 갔더니 사진 한 장이 더 추가되어 있습니다.

MBC 일일시트콤 몽땅내사랑의 윤승아씨가 딱 있더군요.

 

원래는 예쁜 여자아이 사진만 있었습니다.

그래서 무엇인가 하고 정민엄마에게 물어봤습니다.

 

정민아빠

"여보, 윤승아씨 사진은 왜 여기에 있어."

 

정민엄마

"뱃속에 둘째 사랑이가 예쁜 딸로 태어 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주 보려고 하는 건데."

 

정민아빠

"딸이 뭐기에?...."

 

요즘 정민엄마는 딸을 낳기 위해서 마음가짐이나 행동, 그리고

음식 조절까지 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아내가 딸을 원하게 된 이유는 주변에 본가며 처가의 모든 형제

자녀가 모두 아들이다 보니 딸이 귀한 집안이 되었습니다.

명절이면 정민이 포함해서 돌아다니는 아이들 모두가 남자.

그러다 보니 집안이 시끌시끌하답니다. 상상해 보세요. 우르르 몰려 다니는 사내 아이들. ㅡ.ㅡ

 

그렇게 손주가 모두 남자다보니 양쪽 어머님들도 딸이 있으면 하시는 것 같더군요.

물론 정민엄마가 자신을 닮은 딸이 있었으면 하는 소망이 더 간절하죠.

 

평상시 장모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본인도 나중에 딸과 대화를 하고 싶다고 했답니다.

제가 봐도 아들보다는 딸이 어머님께는 더 잘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양쪽 아버님들께서는 아들도 괜찮다고 말씀을 하신답니다.

두 분 모두 진짜 이유는 정민엄마가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하는 마음이고

속은 딸을 바라신다죠. (그러나 전혀 티를 내지 않으시기에 정민엄마 마음은 편하답니다.)


이제 13주가 된 둘째 사랑이는 8cm로 정민엄마 뱃속에서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답니다.

팔, 다리, 몸, 얼굴이 잘 보인다죠.

 

둘째 사랑이는 엄마의 마음을 알까요 ^^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아들~ 아들 하던 시대적 분위기가 이제는 딸을 원하는

분위기로 바뀌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아들이나 딸 어느 쪽이 태어나도 좋습니다.

다만, 정민엄마의 애틋한 마음을 생각한다면 딸이 태어났으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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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육아,.요리..여행..정보..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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