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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엄마에게는 비밀, 아들과 즐거운 이불 놀이

 

정민엄마가 잠시 외출한 사이에 아들 정민이와 이불을 가지고 놀이를 했습니다.

일명 이불 놀이! 어릴 적에는 이불이 재미있는 장난감이었다죠.

 

하얀 이불 하나를 가지고 재미있게 노는 아들 정민.

"아빠, 엄마한테는 비밀이에요."

 

저도 공범이기에 말을 하면 안 되겠죠. 아마 정민엄마가 봤으면 화를 냈을 것입니다.

하얀색 이불을 가지고 거실에서 노는 아빠와 아들의 모습을 보면 정민엄마도 놀랬을 것입니다.

변명이라면 놀기 전에 거실 바닥은 깨끗하게 닦고 놀았으니 지킬 것은 최소한 지켰습니다.

 

"정민아~ 자는 거야."

 

이불에 얼굴을 파묻고 잠을 자는 척하는 아들 정민.


"아빠, 나 안 잤어요."

자는 척하는 모습에 속아주니 아들 정민이는 까르르 웃습니다.


이불이 배라서 떨어지면 바다에 빠질 수 있다고 하니

갑자기 배가 흔들린다면서 물에 빠지는 흉내를 내는 아들 정민.

아빠와 아들이 참 단순하게 논다죠. 


물에 빠지더니 배에서 물건을 꺼내야 한다는 아들 정민.

이불 속에서 무엇인가 주섬주섬 찾는 다죠.

언제 넣었는지 자동차를 꺼내더군요.

 

정민이와 이불을 가지고 놀다 보니 어릴 적 생각이 나더군요.

딱히 놀게 없던 어린 시절, 이불은 저에게도 즐거운 장난감이었답니다.

 

안방에서 이불을 펼쳐 놓고 여동생과 동굴 통과하기 하다가 그만

제 머리와 TV가 부딪쳐서 TV 액정이 깨지는 사건도 있었고 (이때 부모님께 정말 크게 혼났습니다.)

의자에 이불을 뒤집어 놓고 집이라고 놀기도 했는데,

문득 아들과 이불을 가지고 놀다 보니 그 시절이 생각나네요.

 

그렇게 아빠와 아들이 이불 놀이로 즐겁게냈답니다.

여러분은 이불과 어떤 추억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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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육아,.요리..여행..정보..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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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리로 아빠에게 바가지 씌운 아들!

 

퇴근 후에 아들 정민이랑 노는 데 갑자기 저보고 장난감 자동차를 운전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에게 준 자동차는 정민이 장난감 자동차 중에 가장 큰 자동차.

솔직히 저는 이 장난감 자동차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크기가 너무 커서 부담스럽다죠. 그런데 아들 정민이는 이 자동차를 좋아하더군요.

 

경기를 나간 자동차도 아닌데 장난감 자동차 주변에는 온갖 스티커가 다 붙어 있습니다.

거실을 몇 바퀴 장난감 자동차를 가지고 도니, 갑자기 아들 정민이가 장난감 자동차가 고장 났다면서

자신에게 수리를 맡기라고 합니다.


어떻게 하나 보기 위해서 아무 소리를 하지 않고

 

정민아빠

"응, 정민이가 장난감 자동차 수리를 해줘"

 

그러더니 윙~ 윙~

 

드릴로 바퀴를 교체해야 한다면서 흉내를 내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죠.



이번에는 망치로 뚝딱! 뚝딱!


아들 정민

"아빠, 자동차 다 고쳤어요."

 

정민아빠

"응, 고마워요."

 

그렇게 수리가 끝난 장난감 자동차를 가지고 가려 하니

 

아들 정민

"아빠, 자동차 수리비 주셔야죠."

 

정민아빠

"아~ 수리비. 얼마인데요."

 

아들 정민은 씨~익 웃으면서

"아빠, 20만 2천원이에요."

 

헉~ 이 장난감 자동차 가격보다 비싸게 부르더군요.

왜 이렇게 비싸냐고 물으니 아들이 하는 말

 

"자동차가 고장이 났는데, 아빠가 계속 타고 다녀서 망가져서 다 고쳐서 비싸요."

 

ㅋㅋ 저번에 카센터 몇 번 가서 옆에 아저씨 이야기

듣더니 바로 따라 하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아들이 저에게 바가지 씌운 게 맞죠. ^^

 

날씨가 봄에서 바로 여름이 온 듯한 느낌이네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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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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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셀프! 5살 아들이 만든 아침 식사는?

토요일 처가에 정민엄마와 정민이가 다녀왔습니다.

저는 일이 있어 다른데 갔다 집에 혼자 있고 밤이 되어 정민엄마와 정민이가 집에 왔습니다.

물론 정민이는 깊은 잠이 들어서 왔답니다.

 

그래서인지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잠에서 깨자마자 퉁퉁 부은 얼굴로 장난감을

가지고 아빠에게 자랑하러 온 아들 정민.


동네 문구점에서 3천원 주고 사온 짝퉁 점토 장난감입니다.

정품 점토 장난감은 가격이 더 간다죠.

가격이 싸서 아이가 가지고 놀다가 위험할까 걱정이 살짝 되기도 하지만

부모랑 같이 한다면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어릴 적에는 찰흙을 가지고 놀았는

요즘은 이렇게 컬러가 들어간 점토를 가지고 아이들이 논다죠.

점토를 손으로 만들게 되면 성장기 아이들 소근육 발달도 되고

만들면서 상상력도 풍부해지기에 좋다죠.


아들 정민

"아빠~ 정민이가 아침 만들어 줄까?"

"햄버거 만들어 줄까? 아님 밥 만들어 줄까?"

 

정민아빠

"아빠는 빵 만들어줘"

 

아들 정민

"기다려봐!"

 

작은 손으로 조물조물.

예쁜 도장까지 찍으면서 정민이가 아침을 만들어 줬네요.

 

아들 정민

"아빠, 먹어봐. 빵이야."

"물은 아빠가 가져다 먹어. 셀프야!"

 

하하하. 정민엄마가 제가 무엇을 달라고 하면 셀프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데 정민이가 따라 하더군요.

역시나 아이 앞에서는 말도 조심해야겠어요.

 

그렇게 일요일 아침은 정민이가 만들어준 빵으로 기분 시작했네요.

물론 이것으로는 배가 고프기에 계란볶음밥을 간단히 만들어 정민이랑 먹었네요.

 

 비록 3천원의 장난감 점토이지만
3만원의 장난감처럼 재미있게 논 하루였답니다.

 

 

사람에게 주어진 것이 비록 작아도 그것으로 만들고 즐기는 사람이 그 가치를 크게

만든다면 아들 정민이처럼 행복하지 않을까요.

날씨가 아주 따뜻하네요.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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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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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출근하려 준비하는데 아들 정민이가 일어나서 저를 부르더군요.

 

"아빠, 이리와."

 

아들이 부스스하게 일어나서 바로 저에게 보여 준 것은 장난감.

전날 아내 친구가 아들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준 제품이랍니다.

메탈블레이드2 라고 TV에서 만화로 방영하는 프로그램에서의 팽이장난감입니다.


아들 정민이는 원래 자동차에만 관심이 많은 데 몇 주전 본가에서 조카가

이 팽이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을 보고 정민이도 사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러던 중 아내 친구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 팽이장난감을 사준 모양입니다.


팽이장난감은 조립해야 하는 데 아내가 조립하지 못하고

그냥 내용물만 꺼내 줬던 모양입니다.

 

저도 전날 회사에서 회식이 있어 늦게 오다 보니 조립하지 못하고 잠이 들었답니다.



부스스하게 일어나서 정민이가 하는 말.

 

"아빠, 오늘은 일찍 와서 이거 만들어 주세요."

 

"응, 오늘은 일찍 올게"

 

"거짓말하면 산타할아버지한테 혼난다."

 

"ㅡ. ㅡ"

 

 

연말연시 모임 때문에 아들이랑 놀아 주는 횟수가 적다 보니 아들에게 미안하더군요.

그래서 회사에서 일찍 퇴근해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아들 정민이가 저를 무척이나 반갑게 맞이합니다.

 

조르르~ 팽이장난감을 가지고 온 아들.
그래서 뚝딱! 뚝딱! 조립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팽이장난감으로 둘이 시합을 했네요.

옛날 같으면 밖에 나가 팽이치기하면서 놀았지만, 이제는 시대가 변해서

집에서 이렇게 팽이를 가지고 놀게 되니 나름 재미가 있더군요.


본인이 이겼다고 좋아하는 아들 정민.


신이 나서 계속 팽이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아들.

표정만 봐도 행복감이 느껴지죠.

 

그렇게 팽이장난감을 가지고 아들과 1시간을 놀았답니다.

 

아빠와 시합을 하는 게 재미있다는 아들을 보니 내일도 아들과

놀기 위해 집에 빨리 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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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오니 아들 정민이의 방이 이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마치 쓰나미가 지나간 모습이네요.

 

아내 동창 모임이 저희 집에 있는 날.

아들 정민이가 형과 누나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든 것을 보여준거 같네요.



오늘의 쓰나미를 만든 주인공 3인방. ^^


아들 정민이가 보유한 대부분 장난감을 꺼내서 놀았다고 하니

모두가 제 위치를 벗어나 있네요.



혼자라서 그런지 누군가 오면 하고 싶은 역할놀이가 많은 아들.

신이나게 누나, 형과 함께 논 흔적이 가득합니다.

 

무척이나 어지럽게 보이지만

대부분이 제 위치에서 멀리 있지 않아 정리는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거실까지 점령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하네요.



아빠를 기다리다 아들 정민이는 꿈나라에 갔네요.

 

비록 쓰나미가 지나갔지만, 화가 나기보다는

아들이 얼마나 재미있게 놀았을까 상상하니 입가에 미소가 머무네요.

 

내일은 좀 일찍 와서 정민이랑 같이 놀아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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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아이팟 터치용 게임어플 아스팔트 4에 나오는 부가티 베이론.

아들 정민이가 밥만 먹으면 우리집도 이 차로 바꾸자고 합니다.

아들 정민이는 이 차가 비싼 차인 줄 모릅니다.



부가티 베이론
은 그저 정민이에게는 본인이 즐기는 아이팟 터치 게임 속 자동차일 뿐인데...



부가티 베이론은 국내에도 몇 대 없는 차라고 들었습니다만

국내에서 이런 차를 몰고 다닐만한 곳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부가티 베이론은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이자 기네스북에 등록된

가장 빠른 자동차(시속 약 430km)로 유명합니다.

 

자동차 가격은 125만 달러(약 14억 2400만원)로써 국내에 들어오면 세금 때문에

30억이 넘는다고 들었는데 정확한 가격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차 가격만 수십억이라면 보험이며 차량 유지비용도 정말 많이 들어가겠죠.



아들이 계속해서 부가티 베이론을 사라고 조릅니다.

솔직히 아들 정민이는 자동차 명칭은 모릅니다.

 

다만, 아스팔트 4에서 마지막 레벨 100이 되면 타는 자동차.

그 자동차가 바로 부가티 베이론이랍니다.

  

마음속으로 정민아빠 

"아들아, 아빠가 진짜 부가티 베이론은 너무 비싸서 사줄 수 없단다. ㅡ. ㅡ"

 

끝내는 아들의 애타는 마음을 꺼줄 수 있게 부가티 베이론 자동차를 사주기로 했습니다.



 잠자고 있던 아들 정민이 머리 위에 살짝 두고 나온 부가티 베이론.

수십억이 나가는 자동차이지만 만원 약간 넘게 주고 사고 나니

세상에서 가장 큰 부자가 된 듯한 느낌이네요.

 

정민이가 부가티 베이론을 보면 많이 좋아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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