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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엄마가 마트에서 호빵을 사왔습니다.

정민이랑 나누어 먹고 저를 위해서 2개를 남겨놨더군요.

그래서 주말 아침에 호빵을 먹으려 하데, 정민이가 제 방으로 후다닥 뛰어 오더군요.

 

아들 정민

"아빠, 호빵 먹으려고 하는 거야."

"정민이 어제 2개 먹었는데, 또 먹고 싶다."

 

정민아빠

"그래, 그럼 아빠랑 나누어 먹을까?"

 

그래서 먼저 첫 번째 호빵 한 개를 반으로 나누었습니다.

 

아들 정민

"아빠, 정민이 이쪽 큰 거로 주세요."

 

하하하. 역시나 오늘도 아빠보다 많이 먹고 싶어하는 아들입니다.

그래서 첫 번째 호빵은 큰 것을 아들에게 주었습니다.




두 번째 호빵을 반으로 나누어 큰 것을 정민이에게 주려고 하니깐.

 

아들 정민

"아빠, 이번에는 아빠가 큰 것 먹어."

 

웬일로 정민이가 호빵 반쪽 중 큰 것을 저에게 양보했네요.

철이 들었나 봅니다. ^^



호빵을 어찌나 맛있게 먹는 지 모릅니다.

호호~ 불어가며 먹으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아들 정민.


문득 어릴 적 할아버님이 사주셨던 호빵이 생각이 나네요.

뜨겁지만, 호빵을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모릅니다.

 

때 할아버님은 주머니 속에 꼬깃꼬깃한 지폐 한 장을 꺼내 손자 호빵을 사주셨는저는 그 돈의 의미를 몰랐습니다.

본인이 드시고 싶은 것을 드시지 않고 모으신 돈을 가지고 저에게 사주셨던 것이었습니다.

 

사람은 역시나 돈이 많다고 행복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비록 호빵을 나누어 먹는 부자지간이지만 이 시간만큼은 저랑 아들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돌아보세요.

비록 작은 것을 가지고 있지만, 남들이 가지고 있지 않다면 나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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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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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정민엄마와 정민이랑 피자를 배달 시켜먹었습니다.
요리 블로거이기에 만들어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렇게
배달시켜 먹는 경우가 극히 드물죠.

그래서 통큰 치킨도 이마트 피자도 아직은 먹어 본 적이 없네요.


피자를 보자마자 아들 정민이가 하는 말.

"소시지다. 정민이 소시지 정말 좋아하는 데."
"너무너무 행복하고 좋다."
"아~ 행복해."


그리고 얼굴을 만지면서 행복한 자세를 취하는 아들.


피자를 한 입 먹고 아들 정민

"와! 정말 맛있는데. 아빠 아주 맛있어."

먹고 나서 표정을 짓는 모습이 정말 웃기죠.
같이 먹으면서 정민이의 생생할 표정을 보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저랑 정민엄마가 열심히 피자를 먹는 모습을 보고
피자를 눈으로 확인하면서 정민이가 하는 말.

"아빠, 정민이가 피자를 좋아하니깐."
"이거랑 이거는 엄마랑 아빠가 먹고 이건 정민이 주세요."



너무 빨리 먹는 아빠의 모습을 항상 경쟁자로 보는 것 같습니다. ^^
장난도 치지 않고 진지하게 피자를 먹기 시작하는 아들.
정말 제대로 피자를 먹는 모습이라죠.

피자의 맛에 반한 아들의 빵 터진 표정들. 정말 귀엽다죠.
회사에서 지진 몸을 이끌고 퇴근해서 와서 정민이의 장난스러운 표정에
피곤함을 잊게 되네요.

날씨가 정말 춥네요. 모든 분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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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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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정민이가 사랑 비닐을 벗기다

사탕 모양을 보더니

 

아들 정민

"아빠! 사탕이 날아가는 슈퍼맨 같아요?"

"어디?"

 

정말 사탕 비닐이 다 벗겨지지 않은 모양이 슈퍼맨 모양과 비슷하더군요.



사탕에 비닐이 벗겨지지 않은 모양이 정말 날아가는 슈퍼맨과 비슷하죠?

붉은색의 사탕 슈퍼맨의 상의와 같고 파란색의 비닐 삼각팬티 그리고 흰색의 비닐망토 같죠.

정말 슈퍼맨처럼 보이네요.


슈퍼맨이라며 하늘을 나는 사탕.

아들의 표정만 봐도 정말 재미있어 하죠.

수퍼맨 놀이에 아주 흡족해 하는 표정을 짓는 아들 정민.


아들 정민

"아빠, 이거 봐바."

"슝~ 슈퍼맨이 이렇게 날아가는 거야"

 

 아들 손에 의해서 하늘로 슝하고 날아가는 슈퍼맨 모양의 사탕.

 

우리가 보지 못하는 작은 사물도 아이들 눈에는 어쩌면 이렇게 다르게 보일까요.

우리 어른도 때로는 아들 정민이가 보는 것처럼 순수하게 볼 수 있는 눈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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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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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해서 집에 오니 아들 정민이가 반갑게 인사를 하는데

 

아들 정민

"아빠, 다녀오셨어요."

"아빠, 정민이가 김치 만들었어요."

 

정민아빠

"어디? 정민이가 정말 김치를 만들었어?"

 

솔직히 4살 아들 정민이가 김치를 만들었다는 말에 배추에 장난을 한 줄 알았습니다.



자세히 정민엄마에게 물어보니

정민이가 어제 어린이집에서 요리실습으로 김치 만들기를 했던 것이었습니다.

사진 속 아들 정민이의 표정만 봐도 얼마나 신이 났는지 알수 있다죠.



아빠가 김치만드는 모습을 자주 봐서인지 의젓하게 김치를 만드는 아들 정민.

작은 손으로 배추에 양념을 오물조물 잘 무치고 있습니다.


아들이 어린이집에서 만들어 왔다고 자랑하던 김치


회사에서 일이 있어 밥을 먹고 왔는데

옆에서 아들 정민이가 본인이 만든 김치를 먹어 보라고

조르는 통에 김치 시식도 했습니다.

 

아삭거리는 맛, 제법 맛이 있더군요.

아마도 올해 먹은 김치 중에 가장 비싼 김치=금[金]치가 바로 이것일 것 같습니다.

 

가격이 비싸서 금[金]치가 아니라 4살 아들이 만들어온 소중한 김치이기에

세상에서 가장 비싼 김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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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정민이 첫 등원 이후 처음으로 어린이집에 정민아빠가 버스에 태워 보냈습니다.

아내가 몸이 안 좋아서 제가 대신하게 된 것입니다.


9시 5분에 버스가 오기에 늦지 않으려고 준비를 했지만

정민이가 일어나지를 못해서 애를 먹었네요.

 

세수와 양치질도 시키고 어린이집 원복을 입히는 짧은 시간이 왜 그리 길던지.

제가 출근하고 나서 아내가 정민이를 챙긴다고 고생하는 게 느껴지더군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는 동안 정민이가

"아빠가 데려다 주는 거야"라고 묻네요.


아파트 단지 안에 오는 어린이집 버스 하차장으로 발걸음을 향하였습니다.


어린이집 버스가 하차하는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다른 아이들은 나오지 않았더군요.

그래도 아빠랑 같이 있어서인지 장난치면서 신이나 있는 모습이죠.



친구들이 오는 지 찾고 있는 아들 정민


잠시 후 정민이랑 같은 어린이집 다니는 친구들이 오더군요.

 

"어머, 정민이 아빠세요."

"네! 안녕하세요."

"정민엄마 대신에 오늘은 아빠가 나오셨나봐요."

"예, 정민엄마가 아파서 제가 나왔습니다."

 

그렇게 동네 아주머니 몇 분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네요.

 

아이 자랑을 하는 이야기.

술 먹고 늦게 온 신랑과 저를 비교하는 이야기.

옆집 아저씨의 술주정 이야기.

윗집 애들이 너무 뛰어서 걱정인 이야기.

연말이라서 돈 들어갈 때가 많다는 이야기.

집값이 내려가서 걱정이라는 이야기.

 

10여 분의 시간 동안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해주시는 데 속으로 웃겨서 혼났습니다.

어찌나 말을 잘하시는 아주머님이 계시던지....결코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동네 아주머님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정민이 어린이집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선생님께 정민이를 잘 부탁한다고 차에 태우고

어린이집으로 보내고 출근을 했습니다.

 

동네커뮤니티...

세상 살아가는 다양한 이야기가 공존하는 곳이 아닌가 생각되고

아내의 소중함을 더욱 느낀 아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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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아이팟 터치용 게임어플 아스팔트 4에 나오는 부가티 베이론.

아들 정민이가 밥만 먹으면 우리집도 이 차로 바꾸자고 합니다.

아들 정민이는 이 차가 비싼 차인 줄 모릅니다.



부가티 베이론
은 그저 정민이에게는 본인이 즐기는 아이팟 터치 게임 속 자동차일 뿐인데...



부가티 베이론은 국내에도 몇 대 없는 차라고 들었습니다만

국내에서 이런 차를 몰고 다닐만한 곳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부가티 베이론은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이자 기네스북에 등록된

가장 빠른 자동차(시속 약 430km)로 유명합니다.

 

자동차 가격은 125만 달러(약 14억 2400만원)로써 국내에 들어오면 세금 때문에

30억이 넘는다고 들었는데 정확한 가격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차 가격만 수십억이라면 보험이며 차량 유지비용도 정말 많이 들어가겠죠.



아들이 계속해서 부가티 베이론을 사라고 조릅니다.

솔직히 아들 정민이는 자동차 명칭은 모릅니다.

 

다만, 아스팔트 4에서 마지막 레벨 100이 되면 타는 자동차.

그 자동차가 바로 부가티 베이론이랍니다.

  

마음속으로 정민아빠 

"아들아, 아빠가 진짜 부가티 베이론은 너무 비싸서 사줄 수 없단다. ㅡ. ㅡ"

 

끝내는 아들의 애타는 마음을 꺼줄 수 있게 부가티 베이론 자동차를 사주기로 했습니다.



 잠자고 있던 아들 정민이 머리 위에 살짝 두고 나온 부가티 베이론.

수십억이 나가는 자동차이지만 만원 약간 넘게 주고 사고 나니

세상에서 가장 큰 부자가 된 듯한 느낌이네요.

 

정민이가 부가티 베이론을 보면 많이 좋아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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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꾸러기 정민이가 어제는 빵 터진 말 한 마디를 했던 날입니다.

평상시 청소를 깔끔하게 한 정민엄마.
정민이가 거실이며 방을 정리하지 못하고 어지럽히면


'정민아, 가지고 놀 것만 꺼내세요.'

라며 말을 하곤 했습니다.

 

이렇게 평상시 청소하는 엄마를 본 아들 정민.


청소할 때면 소파 위로 도망치곤 했는데, 어제는 엄마와 아빠에게 큰 웃음을 주었네요.


정민이가 어제 처형네 집에 놀러 가게 되었습니다.
정민엄마는 옆에서 조카들이 자연과학 관련 책을 물어보기에
답변하고 있었고 정민이는 자동차를 가지고 놀고 있었습니다.



자동차를 잘 가지고 놀던 정민이가 문득 이렇게 처형에게 말합니다.

 

'이모, 이모네 집은 청소 안 했나 봐?'
'지저분한 게 떨어져 있네.'
'자동차가 지저분해서 못 가겠어.'

 

처형(정민이 이모)이 웃으면서
'정민이가 그런 거 아니야?'

 

아들 정민
'나 아닌데.'

 

처형(정민이 이모)
'그럼 어디가 지저분한데?'


한참을 두리번두리번 하는 처형(정민이 이모).


아들  정민
'바바, 여기 가루가 떨어져 있어!'
'아! 더러워~이모는 청소 안하나봐.'

 

그리고 다른 방으로 뛰어 가버린 아들 정민.

 

순간 처형(정민이 이모)은 말을 못하고 이 광경을 보던 정민엄마는 배꼽을 잡고 웃었다고 하네요.

아직은 아기인 4살 아들 정민이가 어른처럼 호통을 치니깐 황당하면서 웃겼던 거죠.

 

퇴근 후 이 말을 들은 저도 배꼽을 잡고 웃어네요.
이제는 4살 아들 정민이때문에 저도 방을 지저분하게
하고 있으면 안 되겠어요.

 

잘못하면 정민이한테 혼 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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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내와 정민이랑 함께 외식했습니다.

아내가 가장 먹고 싶었던 참치회.

그러나 막상 여기저기 참치집을 알아봤으나 제약이 많았습니다.

첫 번째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리가 없었고

두 번째는 아이와 함께 갈 수 없을 정도로 담배연기가 자욱했던 것입니다.

저희가 들어가도 주인조차 관심이 없더군요. ㅡ.ㅡ

아이랑 가족식사를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인지...



그러다 발견한 참치집.

방에 자리가 있기에 정민이를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방은 테이블이 3개로 나뉘어

3팀을 받을 수 있더군요.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찾은 집이다 보니 다른 곳을 가기가 어려워

이 곳으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마침 방에는 다른 손님들이 계시더군요.

저희가 막 들어가려 하니

 

손님

"어, 아이가 여기 들어오나 보네요."

 

직원

"예, 자리가 여기밖에 없어서, 죄송합니다."

 

손님

"야, 담배들 꺼라. 아이가 있으니 이제는 담배는 밖에서 피워."

 

정민이와 함께 방으로 들어가니 고맙게도

손님들이 담배를 피우지 않으시더군요.

 

솔직히 아이가 함께 있다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는 게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렵죠.

물론, 기본 상식으로 볼 수 있으나 가끔 무개념으로 장소를 따지지 않고

담배를 피우는 분들을 만난 적이 있어서인지 좋은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방에 자리를 잡고 참치를 먹기 시작했답니다.

3팀이 들어오는 자리다 보니 옆자리가 비워져 있는데

남자 손님들이 오시더군요.

 

손님

"어, 아이가 있네."
"우리 담배를 피워서 여긴 안 되겠어요."
"밖으로 자리해주세요."

 

역시나 이분들도 아들 정민이를 보고 자리를 양보해주시더군요.

결국, 그렇게 몇 팀이 오셨지만

정민이를 보시고는 다른 자리를 찾아가셨답니다.



아이 때문에 담배를 피우지 않으려 노력하신 손님들 덕분에

우리 가족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비록 불편하지만, 아이를 위해서 본인들의 흡연을 포기하신 분들.

지금 생각을 해봐도 멋진 어른들 같습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엔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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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니 아들 정민이가 피곤해서인지 잠을 자고 있더군요.

어제는 정민이가 다니는 주엽어린이집에서 부모 참관교육이 있어

아내가 정민이와 같이 다녀왔습니다.


온종일 뛰어다니고 마트도 다녀와서인지 아들 정민이가 일찍 잠이 들었다고 하더군요.

제가 오면 보여 주고 싶어 손에 꼭 쥐고 있던 것 하나.

 

바로 정민이가 어린이집에서 받아온 어린이 자동차 운전 면허증입니다.

물론 국가에서 발행하는 정식

어린이 자동차 운전 면허증은 아닙니다. ^^

 

역할놀이의 일종으로 아이들이 직접 운전자가 되어

안전수칙을 지키고 그 안전수칙을 지킨 아이들에게 어린이 자동차 운전 면허증을

준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아이들은 이러한 역할놀이를 통해서 언어표현 능력을 향상하고

표현력도 좋아지게 되고 대인관계도 배우며 사회성을 기르는 놀이라죠.



아들 정민이가 가져온 어린이 자동차 운전 면허증 뒷면을 보니

우리 어른들도 많이 배워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째, 안전벨트를 꼭 착용해요.

둘째, 차 안에서는 일어서지 않아요.

셋째, 의자 위에 올라가거나 뛰어다니지 않아요.

넷째, 창문 밖으로 손을 내밀지 않아요.

다섯째, 차에서 내릴 때는 차례차례 내려요.

 

차에 아이를 태울 때 우리가 모두 지켜야 할 수칙.

 

운전하는 우리 어른들이 어쩌면 잊고 있던 사항을

지적하는 것 같아 저도 뜨끔하더군요.

 

아이들 스스로 지키려 하는 데 우리 어른들도 잊지 말고 꼭 지켰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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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정민이랑 한글공부를 하고 있는데 배꼽을 잡고 웃는 일이 생겼습니다.

역시나 아이들은 어른들과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 같네요.

 

제가 아들과 한글공부를 하다가 빵 터진 사건은 이렇게 되었답니다.


올해 4살이고 2개월만 지나면 5살이 되는 아들 정민.

어린이집을 다니지만, 한글 교육을 위해서 일주일 2번 정도 선생이 와서 가르치고 있답니다.

그렇게 교육이 있는 날이면 반복 학습을 해주는 것이 좋아서 보통은 아내가 하는 데

오늘은 제가 정민이랑 하게 되었습니다.

 

낮에 배운 한글 단어를 하나씩 보면서 한글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정민아 이 글자가 뭐지?"

 

"그"

"므"

"흐"

"프"

 

글자 '츠'에서 아들 정민이가 대답을 하지 않더군요.

 

"정민아, 이 글자는 뭘 까? 모르니."

 

아들이 잠시 단어장을 유심히 보더니 일어나더군요.


ㅊ을 몸으로 표현한 아들 정민

 

아들 정민

"아빠, 그 글자는 이거야"

 

처음에는 저도 저게 멀까 잠시 멈칫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정민이에게 보여준 글자 '츠'를 자세히 보니

'ㅊ'이 정민이가 자세를 취한 사람 모양으로 생겼더군요.

 

그리고는 웃겨서 뒤로 넘어졌습니다.


정민아빠

"정민아, 왜 그렇게 사람 모양을 했어?

 

아들 정민

"사람 모양처럼 생겼으니깐 했지. 왜 사람이냐고 하면 몰라"

 

 

글자 "츠"를 보면서 어떻게 읽지가 아닌 이 글자가 뭘까? 라고 물었으니

정민이가 말한 것도 아주 달랐다고는 못하겠죠.

 

그저 흔하게 지나칠 수 있는 것도 볼 수 있는 여유.

우리도 아들처럼 그렇게 보면서 살아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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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빼빼로데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 의미를 크게 두지 않습니다.

저에게는 11월11일은 과자나 음식을 먹는 날로만 보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봤을 때도 크게 의미가 없는 날입니다.

그저 11월 11일을 보는 시각이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처럼 보고 있는 게

문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수능 입시 때 떡이나 엿을 먹으면 붙는다는 것처럼 단순하게 생각하고 지나가면 어떨까요?



퇴근하고 오니 아내가 11월11일이라는 의미로 과자를 사왔습니다.

아내에게 고맙다고 했습니다.

빼빼로데이가 중요한 게, 아닌 남편을 생각한 마음이 예쁘기에 좋았습니다.

 

저녁에는 야식을 먹으면 되지 않지만 11월11일이라는 게 허용이 된 간식이었답니다.

큰 의미 없이 그저 즐기는 간식으로 정민이랑 먹었습니다.



작년 11월 11일에는 아들 정민이가 초콜릿을 묻힌 과자를 만들었습니다.


둘이서 재미있게 초콜릿이 묻은 과자에 좋아하는 모양의 초콜릿을 묻혔습니다.
정민이에게 작년 이날을 물어보니 초콜릿과자를 만든 날로 기억합니다.



정민이에게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보다는 그저 본인이 좋아하는

초콜릿이 묻은 과자를 평일보다 쉽게 먹을 수 있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XX데이를 의미 있는 날처럼 해석하기보다는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가끔은 아들 정민이가 초콜릿이 묻은 과자를 맛있게 먹습니다.

 

그리고는 갑자기 아들이 저에게 말합니다.

 

"아빠, 우리 이거 가지고 칼싸움 할까?"

"응, 그러자."

 

그리고 아들과 저는 칼싸움을 하고 놉니다.

 

4살 아들이 보는 시선.

빼빼로데이는 그저 단순히 초콜릿이 묻은 과자를 먹을 수 있는 평범한 날입니다.

 

다만, 내가 주는 선물이나 과자에 의미를 두는 건 자유겠죠.

11월 11일, 가래떡데이로 만들고 싶은 것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11월 11일이 큰 의미가 없는 날이라면 굳이 다른 날로
인식시킬 필요가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언론조차 의미를 둘 필요가 없는 날인데 왜 그리 관심을 두는지 모르겠습니다.

 XX데이는 우리가 만들고 싶은 날이기에 우리 마음속에서만 만들었으면 합니다.

 

어떤 이에게는 11월 11일이 생일이고 어떤 이에게는 빼빼로라는

과자를 사서 주고 받는 날일뿐 아닐까 생각합니다.

 

11월 11일이 왠지 모르게 국수 면발이 생각나네요.

저녁에는 정민이랑 아내랑 맛있는 국수를 만들어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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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자동차 마니아라면 이 정도는 되어야겠죠.

4살 아들 정민이의 자동차 사랑은 정말 대단하답니다.

 

아들 정민군의 자동차 사랑을 한번 볼까요.


첫째,
자동차 장난감은 기본 보유

 

정민이가 가장 좋아하는 자동차 장난감들

보유한 장난감의 전체 60%가 자동차입니다.


둘째, 생활 속에서 자동차 경주 즐기기

 

시간이 나면 거실을 자동차 경주장으로 만든답니다.

어른들이라면 못 보는 길이지만 정민이 눈에는 모든 게 자동차 길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자동차가 들어가는 입구,

퍼즐을 꽂는 것인데 자동차 골인 지점이 되었답니다.


기찻길에서 출발한 자동차가 정말 열심히 달리고 있죠.



셋째, 
장난감 매장에서도 자동차만 본다. 


마트에 가면 다른 장난감을 보지 않는 아들 정민.

다행히 아빠와 약속해서 절대로 마트에서 아무거나 사달라고 조르지는 않는답니다.

눈으로 즐기는 쇼핑을 제대로 할 줄 아는 아들이 대견스럽죠.




이것저것 본인이 보고 싶은 새로운 자동차를 구경하는 아들 정민.

자동차 사랑이 정말 대단하죠.


넷째, 아이폰/아이팟 터치 어플로 자동차 경주 게임 즐기기

 

퇴근 후 집에 오면 정민이와 아이팟터치로 자동차 경주를 합니다.

 

간단하게 레이싱 어플을 실행시키고 경주를 한답니다.

장시간하면 아이가 중독될 수 있으므로 시간을 정해서 하시는 게 좋습니다.

(제 경우는 20분~30분만 같이 하는 편입니다.)




정민이가 경주에서 경기할 자동차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민아빠 열심히 자동차 경주를 합니다.

돈을 벌어서 정민이가 원하는 자동차를 사줘야 한답니다.

다행히 사이버머니만 많이 벌면 아들이 원하는 자동차를 살수 있기에 얼마나 쉬운지 모른답니다.




[ 아이팟 터치로 자동차 경주중인 아들 정민군의 동영상 ]

 

자동차 경주를 하는 실력도 보통은 아니죠. ^^

저는 저렇게 회전하면서 운전을 하기 어려운 데 정민이는 쉽다고 하네요.

아이팟 터치로 하는 자동차 경주 모습을 옆에서 보면 정말 웃기죠. 


이 정도면 자동차 마니아가 맞죠.

아들 정민이의 자동차 사랑은 앞으로 쭈~ 욱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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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육아,.요리..여행..정보..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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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아들 정민이가 다니고 있는 주엽어린이집

가족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마이크 잡아보겠다며 얼굴이 핏대를 세우며 목소리 높여 부르던 아들 정민,

제기차기에서 결승까지 올라간 정민아빠,

처음으로 제기차기를 해 본 정민엄마.

 

어린이집에서의 행사가 재미있는 추억으로 남았네요.



2시부터 시작한다고 하기에 집에서 20분 전에 출발해서 걸어가는 데

정민이는 신이 났는지 먼저 어린이집 안으로 들어갔네요.


어린이집 입구에서 가족마다 색이 있는 이름표도 받았습니다.

가족축제는 크게 연두색의 가족, 노란색의 가족, 흰색의 가족으로

나누어져서 3가지 테마로 진행이 되더군요.


카리스마 넘치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원장 선생님.

머릿속에서 기대했던 원장님이라는 분은 고지식하고

권위주의적인 분인데 주엽어린이집 원장님은 많이 다르시더군요.

 

적극적이고 선생님들과 벽이 없어 보이는 모습이

정말 좋아 보였습니다.


첫 번째, 테마로 찍는 가족사진.

 

연두색 명찰을 하고 있던 가족들이 간 곳은 바로 포토방입니다.

여기에서 가족별 주제가 있는 테마로 가족사진을 찍는 곳입니다.


각 가족의 테마를 결정하기 위해서

아이들이 종이 뽑기를 하러 앞으로 보였습니다.


아들 정민이가 뽑아온 저희 가족 테마

- 사랑스러운 포즈 -


노래를 부르는데 즐거워하는 아들 정민.

그리고 우리 가족은 정민이를 가운데 두고 아내와 제가 정민이

볼에 뽀뽀하며 사랑스러운 포즈를 잡았답니다.

 

가족사진을 찍고 나올 무렵

정민이 담당 선생님의 요청으로 정민아빠가 정민엄마 입술에 살짝 뽀뽀도 했네요.


포토방은 원래 아들 정민이가 있는 귀여운 반으로 여기저기에 아들의 흔적이 있네요.


두 번째, 티슈케이스 만들기.

 

가족이 옹기종기 앉아 티슈케이스를 만들게 된 만들기방 장소입니다.


아들 정민이랑 같이 우리 가족이 만든 티슈케이스.

시간이 짧다 보니 아주 예쁘게 만들지는 못했네요. ^^


세 번째, 떡메로 인절미를 만들기.

 

맛있는 인절미를 아이들과 함께 가족이 떡메도 치고 아이들은 투호 놀이도 한 야외 음식 만들기 장소.

이 곳에서는 어린이집에서 준비한 어묵 꼬치, 해물파전, 샌드위치, 음료도 먹었네요. 


가족단위로 떡메로 쳐서 맛있는 인절미를 만드는 중.


아들 정민이는 떡메를 치는 게 아주 즐겁나 봅니다.

얼굴에서 행복이 넘쳐나죠.


떡메를 친 인절미는 콩고물을 묻혀 즉석 해서

가족축제에 참석한 가족들이 나누어 먹었습니다.


사진만 찍는 아빠를 위해서 인절미를 컵에 담아와서 주는 아들 정민.

바로 만든 인절미라서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아빠들의 제기차기, 엄마들의 제기차기 등 행사를 했는데

정민아빠는 결승까지 갔으나 1등은 못했고

정민엄마는 처음 찬 제기차기에 마냥 즐거워 했네요.

 

그렇게 야외에서 행사하고 노래를 부르면서 어린이집의 가족축제는 끝이 났답니다.



[행복하고 즐거웠던 어린이집의 가족축제 동영상]

 

동영상을 보시면 가족축제의 전체내용을 짧게나마 보실 수 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아이도 즐거웠고

오랜만에 아이와 스킨쉽을 하는 부모도 행복한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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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에 집에 오니 아들 정민이가 보여 줄게 있다면서

조르르 ~ 저에게 달려오더군요.

 

4살 아들 정민이가 보여준 것은 정민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보내온 가족축제에 초대장이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 보다는 그만 빵 터지고야 말았습니다.

정민이가 그려온 우리 가족 그림.

 

올챙이도 아니고 눈과 코는 보이는 것 같은데 입은 안 보이는 것 같고

아빠는 왜 누워서 있는지 모르겠더군요.

 

궁금해서 물어보고 싶었으나 제가 샤워를 하고 오니

아들 정민이가 피곤해서인지 잠을 자고 있더군요.



정민이가 만들어 온 어린이집 가족축제 초대장

표지에는 정민이가 좋아하는 빨간색과 초록색으로 색이 칠해져 있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싸우지 않고 잘 지내는 모습을 보니 대견해 보입니다.

정민이가 저를 닮아서인지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에게

요리 장난감으로 맛있는 요리를 많이 해준다고 하더군요.



어린이집에 보내고 처음으로 가는 어린이집 행사.

제가 더 기대가 되네요.


어린이집 가족축제 초대장에 있는 내용인데

공감이 가는 내용이 많이 있더군요.

저도 잘 기억하고 가야겠습니다.


30일에 가는 가족축제에는 저희도 차는 두고 걸어 갈 것이며

아내도 높은 굽의 구두는 싣지 않고 가기도 했네요.

가족행사이지만 다른 아이들이나 다른 가족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저도 조심해야겠네요.


언제나 집에서 아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어린이집에서 행사한다고 하여 초대를 막상 받고 나니

부모로서 의무감이 더 생기는 것 같네요.

 

저녁에 퇴근하면 정민이에게 초대장에 그린

가족그림에 대해서 꼭 물어봐야겠네요. 정말 궁금해요. ^^

  

그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



아이가 그린 그림은 아이의 심리를 분석하는데 정말 좋은

자료이기에 아이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자료라죠.

 

더구나 아이가 그린 그림에 대해서 대화를 하면서

아이에게 만족감자신감도 줄 수 있어 아이가 그린 그림이

있다면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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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아들 정민이가 좋아하는 장난감 중 하나가 바로 자동차입니다.

그래서 몇 주 전 아들 정민이에게 사준 무선 자동차.

일요일 오후에 가지고 노는 데 갑자기 아들 정민이가

 

"아빠, 자동차가 안 움직여요."

 

라고 저에게 자동차가 안 움직인다고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자세히 보려고 자동차를 들어 보니 배터리가 우르르 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살펴보니 무선 자동차 배터리가 들어가는 곳이 다 망가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앙에 있던 배터리 한 개는 빼려고 손을 대니

너무 뜨거워서 손으로 꺼낼 수 없었습니다.

 

(너무 뜨거워서 무의식적으로 저도 손가락을 귀에 가져갔습니다.)

손가락 끝이 살짝 낮은 화상을 입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무선자동차 배터리 뚜껑 덮개 안쪽에 정체 모를

하얀 가루가 묻어 있더군요. 아마도 배터리가 터지면서 생긴 가루 같더군요.



그리고 중앙에 있던 배터리가 한 개

이렇게 육안으로 봐도 배터리가 녹아 있는 게 보입니다.


뜨거워서 뺄 수 없어 1시간 정도 기다린 후에 뺀 배터리

 이렇게 표면을 보니 변형이 생겼습니다.

얼마나 배터리가 뜨거웠으며 배터리가 이렇게 녹아 버렸을까요.

 

제가 옆에 있기에 아이 장난감을 아이에게서 떼어 놓고 고장 난 부위를 살펴봤지만

만약 아이 혼자 놀고 있다가 배터리가 폭발했다면

위험할 수도 있지 않나 생각이 들더군요.

 

구매했던 마트에 물건을 가지고 가서 항의 할 예정이지만

아이들 완구, 부디 안전하게 만들어 주시길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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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아들 정민이가 TV를 보는 저에게 다가와서 이렇게 말을 합니다.

아들 정민
"아빠, 매일매일 생일이면 좋겠어."

문득 아들의 질문에 궁금하더군요.

정민아빠
"왜"


정민아빠
"아빠가 정민이 좋아하는 장난감 사줘서 좋구나"

아들 정민
"아니"


정민아빠
"그럼 아빠랑 엄마랑 놀러 가서 좋은 거구나"

아들 정민
"아니"


이렇게 이야기를 하니 전혀 저는 알 수 없어 아들 정민이에게 물어봤습니다.
"그럼 정민이는 왜 생일이 매일매일이었으면 좋아?"


아들 정민
"아니, 생일이면 촛불도 끄고 케이크을 많이 먹을 수 있어 좋아."


정말 단순한 아들의 대답이죠. ^^


가족들 생일에 케이크에 불을 켤 때면 항상 조카나 형들에게 촛불 끄는 것도 뺏기고 
 케이크 위 장식도 뺏기다 보니 생일이 매일이라면 자기가 촛불 끄고
케이크도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더군요.

작은 행복에 만족하는 아이를 보니
우리가 너무 큰 욕심을 내고 사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아들 정민이가 케이크이 먹고 싶어 저에게 생일 이야기를 한 것 같아
밖에 나가 아이스크림 케이크을 사 와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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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추석연휴는 잘 보내시고 계시죠.

본가에서 추석을 보내려 이것저것 준비하는 데 4살 아들의 빵 터진 말 한 마디에

힘든 줄 모르고 시간을 보냈네요.

 

재미있던 일이 일어난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추석을 맞아 아내와 둘이서 전을 부치려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아시겠지만 전을 부치는 일은 간단해 보이지만 그리 쉽지 않지요.

 

옆에서 도와주면 한결 쉽기에

올해도 아내를 도와 전을 같이 부쳤습니다.






맛있는 오징어 호박전을 부치고 있을 무렵




어머님 방에서 놀고 있던 4살 아들 정민이가 나오더군요.

그리곤 전을 부치는 옆으로 오더니

 

아들 정민

"아빠, 지금 뭐해."

 

정민아빠

"응, 아빠랑 엄마는 정민이 주려고 지금 맛있는 전을 부치고 있는데."

 

 

...

...

...

...

 

갑자기 아들 정민이가 웃더니

"아빠, 전이 스티커도 아닌데 어떻게 부쳐"







그렇게 말하더니 전을 한 개 손으로 집어서 먹더군요.

그리고 맛있다면서 또 한 개를 먹는데 표정이 너무 진지했답니다. ㅋ

 

전을 부치고 있던 아내와 저는 아들의 말과 행동을 보고 배꼽 잡고 웃었습니다.

 

한글을 아직 잘 모르는 아들은 팬에 기름을 두르고 전을 부치는 것을

스티커를 붙이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 거죠.

 

그래서 아들이 말하길 스티커도 아닌데 전을 부친다고 하고 구분을 못 했던 것이었습니다.

정민이에게 스티커를 붙이다와 전을 부치다를 설명해 주었지만 ^^

아직은 어려서 이해를 못 했을 것 같습니다.






아들 덕분인지 많은 전을 아내와 둘이 부쳤지만

즐겁게 이야기하면서 부치게 되었네요.

 

 

4살 아들의 빵 터진 한마디 너무 재미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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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 놀이공원 평화랜드라는 곳을 아세요?
솔직히 저도 처음 가본 곳입니다.

멋지게 선글라스도 쓰고 평화랜드로 출발!! 임진각으로 방향으로 가서인지
왠지 아들 정민이 포스가 북쪽에 계신 분과 비슷한 느낌이 드네요. ㅡ. ㅡ




임진각과 평화누리공원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곳으로
도시락을 싸서 가면 평화누리공원에서 아이랑 넓은 잔디를 뛰어다니면서 놀 수도 있고
평화랜드에서는 아이들 위주의 다양한 놀이기구도 탈 수 있답니다. 

도착해서 여러가지 놀이시설을 보고 기대감에 부푼 아들과 조카



우선 가져온 점심을 꺼내 아이들과 먹기 시작했습니다. 



여동생이 준비한 맛있는 김밥
알찬 김밥 속때문인지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리고 군만두와 단무지 무침~
바로 구워와서인지 아직도 따뜻한 느낌 때문에 군만두에 자꾸 손이 가더군요.
그래서인지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회전목마를 타겠다면서 신나게 올라간 아이들



회전목마는 시대가 지나도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조카랑 아들 정민이가 너무 재미있게 회전 목마를 타고 있죠.



그리고 이동을 해서 탄 것은 임진각 놀이공원 평화랜드내에
전기 바이크를 타는 곳입니다.
여기도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던 곳입니다.




그리고 간 곳은 임진각 놀이공원 평화랜드의 보트 타는 곳
파란 물빛이 하늘보다 더 파랗게 보인다죠. 
날씨는 비록 덥지만, 너무나 즐겁게 보트를 타는 아들 정민

조금 힘들어 보여서 그만 타라고 하니

아들 정민
"힘들어도 탈꺼야"




그렇게 보트를 타고 나니 아이들이 지처버렸습니다.
놀이기구가 그렇게나 재미있나 봅니다.
초반의 즐거운 모습이 사라졌죠. ^^




일산 집으로 가는 동안 아들 정민이는 피곤했는지
깊은 잠에 빠져버렸답니다.

힘들어서 자는 아들의 모습을 보니
문득 어릴적 어린이대공원 청룡열차를 타겠다고
조르던 모습이 문득 떠 오르네요.

평화랜드 이용료가 조금 더 저렴하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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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본가 부모님 집에 다녀왔습니다.
정민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에 손자가 빨리 오기만
기다리시는 아버님과 어머님

도착해서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면서
아들 정민이가 마음껏 자기 자랑을 했답니다.
그리고 점심을 만들어 먹고 나서 오후에 과일을 먹게 되었습니다.


정민이랑 함께 포도와 사과를 먹는데
아들 정민이가 갑자기 아내를 애타고 부르더군요.

"엄마~ 엄마 빨리 와봐."
"정민아 엄마 설거지 중이야."
"엄마~ 빨리와."

설거지를 빨리 끝내고 정민이한데 온 아내
아내를 보자마자 정민이가 한마디를 합니다.

"엄마~ 아빠가 너무 빨리 먹어"
"이 사과는 엄마가 먹어"


그러더니 본인이 먹던 사과를 주고
하나 남은 사과에 포크 찌르더군요.
그리고 빠르게 자기 손으로 가져가더군요.

"이건 정민이가 가지고 있을게."

아내와 저는 정민의 말을 듣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하하하~ 자~ 어떻게 된 상황이냐면
제가 아들과 과일을 같이 먹는데
제가 사과를 너무 빨리 먹었나 봅니다.

4살 아들이 보기엔 급한 마음에 생각한 것이
자기가 먹던 사과는 아내에게
주고 새로운 사과를 천천히 먹고 싶어 했던 것이었습니다.


장난꾸러기 아들 정민
그렇게 가지고 있던 사과를 얼마나 아껴서 천천히 먹었는지 모른답니다.


그렇게 한바탕 사과소동으로 웃고 나서
 제 몸을 놀이터 삼아서 열심히 놀았답니다.
장난꾸러기이지만 아들 덕분에 웃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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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와이프가 말복에 저를 위해서 닭도 사오고 아기에게 줄 우유와 와이프가 먹을 요구르트등을

사기 위해서 일산 롯데마트 주엽점에 다녀왔습니다.

 

디보 캐릭터가 있는 디보의 밀크랜드 우유를 보고 정민이가 사자고 조르기 시작~

 



열심히 카트에 정민이가 담아둡니다. 1개도 부족해서 2개를 담습니다.

빙그레에서 나온 밀크랜드입니다. 우유3개에 디보의 밀크랜드 퍼즐이
붙어 있으니 정민이가 너무 좋아하죠
디보 캐릭터가 있어서 정민이가 완전히 빠져 버렸네요

 

 

 

정민이가 선택한 디보의 밀크랜드에 붙어 있던 디보 퍼즐.. 집에 도착하자 마자 꺼내 달라고 해서

꺼내줬습니다.

 

32조각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크기는 작은 편입니다.

뒷면을 보니 5종류의 퍼즐이 있는것 같더군요. 그리고 디보 선물나라 3천원 할인권도 붙어 있어요 ^^

일산에서 양재는 멀어서 근처 사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정보가 될 것 같네요

참..동일마트여도 지역에 따라 행사는 프로모션은 다를수 있으니 우리동네 롯데마트에서는 안준다고 섭섭해 하지 마세요 ^^

 

정민이가 이거 다 모으겠다고 말합니다. 

"아빠~ 디보 퍼즐 정민이 다 살꺼야"

"정민이 디보 좋아해"

 

할말이 없습니다. 요새 정민이의 언어가 많이 늘려면 수다쟁이가 되어 가는듯 합니다.

 


아주 열심히 디보의 밀크랜드 퍼즐을 맞추는 정민이..

 

아빠랑 같이 하자며 조르는 통에 저도 같이 맞췄네요
성장기 아이들에게 퍼즐놀이는 지능발달에 많은 도움을 주는것을 아시죠.
그렇게 정민이는 디보의 밀크랜드 퍼즐과 하루를 마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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