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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퇴근해오니 정민이가 어린이집에서 책을 만들어왔다면서

저에게 가져왔습니다.

 

설날 작은책 만들기라는 종이로 만든 책인데

처음에는 그저 그렇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가만히 펼쳐 내용을 살펴보니 정민이가 알면 좋은 내용으로 되어 있더군요.

정민이가 설날에 본인이 직접 겪어봤던 내용이

그림과 단어로 담겨 있었습니다.

색칠은 역시나 정민이가 좋아하는 색으로만 했네요. ^^



그래서 정민이가 종이로 만들어 온 설날 작은책을 펼쳐가며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정민아빠

"설날 아침에 할머님집에서 아침에 인사드렸지?"

"정민아! 그게 어떤 인사였지?"

 

아들 정민

"아침에 했던 거?

"음.... 세배?"

 

정민아빠

"세배는 설날 아침에 집안 어른들께 큰절로 인사드리는 것으로
먼저 가장 큰 어른이신 할아버지, 할머님께 먼저 새해 첫 인사를 드리는 거란다."



이렇게 설날 작은책 속에 있는 단어 하나씩

서로 묻고 답하는 단어 교육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설날에 정민이가 받은 세뱃돈이 얼마였는지
물어보면서

숫자도 익히게 하니 아주 재미있어하더군요.


어린이집에서 만들어 온 설날 작은책 덕분에

정민이에게 설날의 의미, 차례, 떡국, 민속놀이, 덕담 등 여러 단어를
알려 줄 수 있는 좋은 계기였던 것 같네요.

 

오늘 정민이와 함께 본 작은 종이책은 어떤 값진 책보다 의미있는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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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육아,.요리..여행..정보..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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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나 아이나 때로는 고민이 있기도 하고

말 못하는 비밀이 있기 마련이죠.

이럴 때는 다른 사물을 이용해서 대화를 해보세요.

 

제가 가끔 사용하는 방법인데 효과적이라 소개해 드려봅니다.


며칠 전에 마트에 가서 정민이가 꼭 사고 싶다던 디보인형.

참치 5개가 들어 있는 인형세트인데 어찌 보면 사은품이 더 비싸 보인다죠.

정민이가 좋아하는 똘똘이(정민이가 지음)에게 친구가 생겼답니다.


퇴근 후 저랑 나게 종이 벽돌 블록을 가지고 놀던 아들.

정민이에게 낮에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을 물어봤습니다.

아이들이 보통 이런 때 자세히 이야기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경향이 있다죠.

 

이럴 때는 인형이나 장난감을 가지고 같이 놀면서 대화를 해보세요.

아이의 눈높이에서 사물을 보며 아이가 가진 생각과 느낌을

공유하면서 대화를 한다면 아이랑 교감이 되어 대화가 자연스럽게 된답니다.


퇴근 후 저랑 나게 종이 벽돌 블록을 가지고 놀던 아들.

정민이에게 낮에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을 물어봤습니다.

아이들이 보통 이런 때 자세히 이야기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경향이 있다죠.

 

이럴 때는 인형이나 장난감을 가지고 같이 놀면서 대화를 해보세요.

아이의 눈높이에서 사물을 보며 아이가 가진 생각과 느낌을

공유하면서 대화를 한다면 아이랑 교감이 되어 대화가 자연스럽게 된답니다.


인형을 가지고 타인이 되어 이야기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이가 자신의 고민이나 하고 싶은 말을 하게 된답니다.

아들이 정말 즐거워하는 게 느껴지시죠.


정민이랑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린이집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친구와 싸웠다고 말하더군요.

인형을 가지고 아들과 대화하면서 친구와 싸우지 말고 친하게 지내야 한다는

말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네요.

 

아이가 어떤 잘못과 실수를 범하였더라도 아이를 인격체로써

존중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른 사물을 이용해서 아이랑 대화하는 방법 제법 괜찮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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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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