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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꾸러기 정민이가 어제는 빵 터진 말 한 마디를 했던 날입니다.

평상시 청소를 깔끔하게 한 정민엄마.
정민이가 거실이며 방을 정리하지 못하고 어지럽히면


'정민아, 가지고 놀 것만 꺼내세요.'

라며 말을 하곤 했습니다.

 

이렇게 평상시 청소하는 엄마를 본 아들 정민.


청소할 때면 소파 위로 도망치곤 했는데, 어제는 엄마와 아빠에게 큰 웃음을 주었네요.


정민이가 어제 처형네 집에 놀러 가게 되었습니다.
정민엄마는 옆에서 조카들이 자연과학 관련 책을 물어보기에
답변하고 있었고 정민이는 자동차를 가지고 놀고 있었습니다.



자동차를 잘 가지고 놀던 정민이가 문득 이렇게 처형에게 말합니다.

 

'이모, 이모네 집은 청소 안 했나 봐?'
'지저분한 게 떨어져 있네.'
'자동차가 지저분해서 못 가겠어.'

 

처형(정민이 이모)이 웃으면서
'정민이가 그런 거 아니야?'

 

아들 정민
'나 아닌데.'

 

처형(정민이 이모)
'그럼 어디가 지저분한데?'


한참을 두리번두리번 하는 처형(정민이 이모).


아들  정민
'바바, 여기 가루가 떨어져 있어!'
'아! 더러워~이모는 청소 안하나봐.'

 

그리고 다른 방으로 뛰어 가버린 아들 정민.

 

순간 처형(정민이 이모)은 말을 못하고 이 광경을 보던 정민엄마는 배꼽을 잡고 웃었다고 하네요.

아직은 아기인 4살 아들 정민이가 어른처럼 호통을 치니깐 황당하면서 웃겼던 거죠.

 

퇴근 후 이 말을 들은 저도 배꼽을 잡고 웃어네요.
이제는 4살 아들 정민이때문에 저도 방을 지저분하게
하고 있으면 안 되겠어요.

 

잘못하면 정민이한테 혼 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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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육아,.요리..여행..정보..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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