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추억'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4.20 쉿! 엄마에게는 비밀, 아들과 즐거운 이불 놀이 (40)
  2. 2011.02.24 여자친구 때문에, 일찍 자겠다는 5살 아들 (60)


쉿! 엄마에게는 비밀, 아들과 즐거운 이불 놀이

 

정민엄마가 잠시 외출한 사이에 아들 정민이와 이불을 가지고 놀이를 했습니다.

일명 이불 놀이! 어릴 적에는 이불이 재미있는 장난감이었다죠.

 

하얀 이불 하나를 가지고 재미있게 노는 아들 정민.

"아빠, 엄마한테는 비밀이에요."

 

저도 공범이기에 말을 하면 안 되겠죠. 아마 정민엄마가 봤으면 화를 냈을 것입니다.

하얀색 이불을 가지고 거실에서 노는 아빠와 아들의 모습을 보면 정민엄마도 놀랬을 것입니다.

변명이라면 놀기 전에 거실 바닥은 깨끗하게 닦고 놀았으니 지킬 것은 최소한 지켰습니다.

 

"정민아~ 자는 거야."

 

이불에 얼굴을 파묻고 잠을 자는 척하는 아들 정민.


"아빠, 나 안 잤어요."

자는 척하는 모습에 속아주니 아들 정민이는 까르르 웃습니다.


이불이 배라서 떨어지면 바다에 빠질 수 있다고 하니

갑자기 배가 흔들린다면서 물에 빠지는 흉내를 내는 아들 정민.

아빠와 아들이 참 단순하게 논다죠. 


물에 빠지더니 배에서 물건을 꺼내야 한다는 아들 정민.

이불 속에서 무엇인가 주섬주섬 찾는 다죠.

언제 넣었는지 자동차를 꺼내더군요.

 

정민이와 이불을 가지고 놀다 보니 어릴 적 생각이 나더군요.

딱히 놀게 없던 어린 시절, 이불은 저에게도 즐거운 장난감이었답니다.

 

안방에서 이불을 펼쳐 놓고 여동생과 동굴 통과하기 하다가 그만

제 머리와 TV가 부딪쳐서 TV 액정이 깨지는 사건도 있었고 (이때 부모님께 정말 크게 혼났습니다.)

의자에 이불을 뒤집어 놓고 집이라고 놀기도 했는데,

문득 아들과 이불을 가지고 놀다 보니 그 시절이 생각나네요.

 

그렇게 아빠와 아들이 이불 놀이로 즐겁게냈답니다.

여러분은 이불과 어떤 추억이 있으신가요?

 

Posted by 정민파파

여자 친구때문에 일찍자겠다는 5살 아들, 역시나 빵 터지다.

 

퇴근 후에 저녁을 먹고 여느 때와 같이 정민이랑 놀고 있는

정민이가 일찍 잠을 자야겠다고 하더군요.

 

블록을 가지고 기차와 자동차를 만들기로 했는데

일찍 잔다고 하니 괜히 섭섭하더군요. ㅡ. ㅡ

가끔 정민이랑 같이 노는 게 재미있는데 갑자기 놀지 않고 자겠다고 하니 궁금하더군요.

 

평상시에는 아들 정민이는 저랑 놀다가 10시가 안 되어 자는 편이거든요.

물론 피곤하면 더 일찍 잠이 들기도 한다죠.


 정민아빠

"정민아! 왜 일찍 자려고?"

"낮에 너무 열심히 놀아서 힘들어."

 

아들 정민

"아니, XX랑 내일 일찍부터 놀려면 일찍 자야 해서요."

 

정민아빠

"정민이는 여자친구보다 남자친구를 더 좋아하잖아?"

 

아들 정민

"아니 갑자기 XX가 보고 싶어서 일찍 자려고."

 

여자친구랑 놀겠다고 아빠를 버리고 일찍 자겠다고 하니 살짝 배신감이 생겼지만

문득어릴 적 행동이 기억나면서 웃게 되었습니다.

 

8살 때 짝꿍 주겠다고 할머님이 드시던 귀한 홍시를 가방에 넣고 가다가

가방 안에서 홍시가 터져 엉망이 되어 집에 와서 어머님께 엄청 혼이 났던 적이 있거든요.

때 얼마나 슬프게 울었는지 모르네요.

 

아파서? 아뇨...! 귀한 홍시를 주지도 못하고 가방 안에서 터져 울었네요.

 

역시나 아들은 키워봐야 여자친구 생기면 소용없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남자친구이든 여자친구이든 친구를 챙기는 마음은 예쁘다죠.

Posted by 정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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