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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 갔다, 번호 틀려 문이 잠겼던 사건

 

정민엄마가 일이 있어 잠시 외출한 사이.

아들 정민이와 둘이 집에 있는정민이는 소파에 누워 잠이 들어 있어 

분리수거를 하기 위해 잠시 밖으로 나갔다가 왔습니다.

 

그런데 분리수거하고 집으로 들어가려 디지털 도어락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데

첫 번째 비밀번호가 틀려 문 열기 실패, 두 번째도 비밀번호가 틀려 문 열기 실패.

세 번째마저도 비밀번호를 잘못 입력해서 실패.

 술을 먹은 것도 아닌데 디지털 도어락을 보지 않고 습관처럼 누르다가

그만 숫자 하나를 잘못 누른 것이었습니다.

 

세번이나 비밀번호가 틀리니 디지털 도어락에 락이 걸려서

비밀번호가 입력되지 않더군요.


문이 열리지 않으니 갑자기 당황스럽더군요.

정민이 혼자 소파에 잠을 자고 있다 보니, 혹시나 하는 생각도 들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계속 비밀번호를 눌러봤으나 반응이 없더군요.

 

그 순간 며칠 전에 아는 지인이 디지털 도어락이 고장이 나서

수리공을 불러 열었다는 말도 생각나더군요.

 

휴대폰도 들고 나오지 않아 어떻게 할까?

잠시 계단에 앉아 2~3분 고민을 하다가 다시 한번 디지털 도어락에 비밀번호를 입력해보기로

마음을 먹고 디지털 도어락 앞에 가서 가서 틀리지 않도록 손으로

숫자 위치를 확인하며 비밀번호를 입력했습니다.

 

그러자 스르륵 열리는 현관문.


문을 열고 들어
오니 깊은 잠에 빠진 아들 정민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디지털 도어락 설명서를 찾았습니다.

찾아보니 비밀번호가 3회 틀리면 1분간 락이 걸려서 동작이 멈춘다고 적혀 있더군요.

평상시 디지털 도어락 설명서를 자세히 봤어야 하는 데 이 부분을 무심코 넘어갔던 것 같습니다.

 

잠시 문을 열지 못한 에피소드로 끝났지만, 짧은 순간 긴장했습니다.

이제는 정민이 혼자 있을 때는 문을 잠그고 밖을 나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혹시나 여러분도 디지털 도어락을 이용 중이라면 설명서를 다시 한번

읽어보시고 저와 같은 실수는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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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육아,.요리..여행..정보..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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