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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시고 계신가요?

아들 덕분에 저는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답니다.

 

어제 정민이가 빵 터지게 한 말 한마디 때문에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웃는 하루가 되었네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4살 아들이 어린이집에서 만들어 온 크리스마스 카드

난생처음 아들에게 받은 카드라서 의미가 남다르더군요.


카드와 선물을 가져온 아들에게

어린이집에 산타가 오셨는 지 물어봤습니다.

 

정민아빠

"정민아, 산타할아버지가 어린이집에 오셨니?"

 

아들 정민

"응, 산타할아버지가 오셔서 정민이 선물 줬어요."

"이거, 이렇게 목에 하는 건데 이렇게 상자에 들어 있었어요."

 

정민아빠

"와, 정민이 멋지다."

 

아들 정민

"근데 아빠, 산타할아버지가 바쁜가 봐."

 

정민아빠

"그게 무슨 말이야?"

 

.

.

.

 

아들 정민

"아니 산타할아버지가 눈썰매 안 타고 오셨고,

가실 때 보니깐 택시 타고 가시던데."

 

순간  얼마나 웃겨는지 모릅니다.

아들의 순수한 마음이 예쁘기도 하지만 바빠서 택시를 타고 가야

했던 산타할아버지의 뒷모이 생각나 웃음이 나오더군요.

 

어른들은 보이는 것조차 믿으려 하지 않는 데 순수한 마음을 가진 정민이가 부럽네요

내년에도 산타할아버지가 정민이에게 꼭 오셨으면 합니다.

다음에 오실 때는 택시는 멀리 ~~ 루돌프도 같이 오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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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파파

육아,.요리..여행..정보..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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